◎ 통영 해운 김준섭님 댁 석실 방문기
2007년 1월 24일]
필자는 거제 탐석을 자주 다니지 않는 관계로 거제 수석인들과는 교류가 별로 없었는데 거제 탐석 전시회 참관기를 보니 영암 강병력님 요청에 의거 거제 해동수석회 신영길 회장님과 해운 김준섭 자문님 내외분 기념사진 촬영을 하면서부터다. 기억력이 별로 없는 필자로써는 그때 갑자기 촬영만 하였기 때문에 별 기억이 없었다가 '06년 말 거제 탐석시 만나 뵌 후 이번에 석실 방문으로 확실하게 필자의 뇌에 인쇄를 해 놓을 수 있었다. 이번 석실 방문도 탐석 일정이 영암님 계획에 의하였기 때문에 필자는 전혀 알지 못하였다. 해운님 석실은 거제로 가는 길목 충무IC 부근이었다. 댁인 성진빌라 2동 407호에 이르니 영암님께서 미리 연락을 해놓으시어 해운님은 그 인자하신 모습으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신다. 사모님도 이젠 두 번째(실지로는 세 번째) 만남이라 구면이시다.
해운님은 그간 천식으로 고생하시어 병원에도 다녀오고 탐석도 잘 다니지 못하셨다고 한다. 필자는 탐석 가는 중에 갑자기 석실 방문을 하게 되어 자 등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크기 측정도 하지 못하고 또 차분히 하지 못하고 서두르며 그냥 눈에 띄는 대로 사진 촬영을 하였다. 사실 거제 돌은 세밀한 문양들이 많기 때문에 차분히 감상하여야 제대로 그림을 볼 수 있음에도 급한 마음에 어쩔 수 없었다. 우리 일행과 해운님 내외분 기념사진 촬영 후 다시 거실로 나오니 함지박 탐석 두 점씩 해운님께서 허락하시어 그것도 헐레벌떡 눈에 금방 띄는 것을 두 점 탐석하다 보니 정작 맨 나중에 차분히 탐석하신 한경애 여사님께서 멋진 해석 두 점을 탐석하셨다. 차도 거의 마시어 우리 일행은 일어서려니 해운님께서 만두 국을 먹고 가라고 권하시어 갑자기 시간의 여유가 생겨버렸다. 사모님께서 직접 만드신 만두를 맛나게 먹고 해운님 내외분과 함께 우리는 거제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신촌수석 회원들과 함께
좌측부터 총무 김건영님, 영암 강병력님, 해운 김준섭님, 청송 김상규 회장님, 한경애 여사님
해운 김준섭 자문님 내외분
두 분의 모습은 언제나 다정하시고 해운님은 돌 사부님이라고 하시며
탐석시나 어디 다니실 때에 항상 함께 다니신다.
주소: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성진빌라 2동 407호
TEL: 055-648-8322, H.P: 011-561-1322
통영 앞바다
성진 빌라 앞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의 아름다운 전경
◎ 통영 해운 김준섭님 댁 석실 방문기 (장식장의 수석) ◎
석실 안의 수석들
거제, 통영, 봉암, 소안도 등 남쪽 지역의 아름다운 해석들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다
벽걸이형 장식장
위에 벽걸이형 장식장만 확대해 보았다
사유석 등 선돌
사유석 등이 모여 있다
인상석 모음
우측부터 산지 능소, 남해, 프랑스, 인상석만 모아 놓아 재미나다
선돌 모음
가운데 음석이 잘 생겼다
장식장의 수석(석명: 추상, 크기: 18x27x13, 산지: 소안도)
소안도 돌로 특이한 수석
장식장의 수석들
거실의 수석
커다란 양석이 눈낄을 끈다
거실 장식장의 수석
거실과 석실에 많은 수석들이 있어서 듬성듬성 보았다.
차분히 앉아서 수석 하나 하나 감상할 돌이다
첫댓글 오래된 역사이십니다
수고하셨내요
남해인상석 정감이 갑니다
고향 돌이라 더욱 애정이 가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