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1월 9일 서울 대교빌딩 17층 회의실에서 ‘2007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및 표창식’을 개최했다. 본회의에서는 2006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심의를 통과했다. 또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심의하고, 협회 영문 명칭 변경 등을 논의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2006년도 공로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이 거행되었다.
글_박민성 기자 / 사진_백승훈 기자
강영중 국제배드민턴연맹 회장 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배드민턴이 세대교체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야한다. 우리 스스로 성찰하고 많은 반성과 새로운 각오를 다지자”며 대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정기대의원총회는 전년도 전차회의록 낭독된 뒤, 감사보고로 이어졌다. 나형수 감사는 2006년 감사결과를 발표하며 “2006년 사업들은 계획대로 모든 협회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2006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심의는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또한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 심의도 참가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통과됐다.
감사선임에는 현 나형수, 이대갑 감사가 연임하기로 결정됐고, ‘의무위원회’ 신설해 진용우 한의원 원장이 ‘의무위원회’를 맡기로 이의 없이 결정됐다.
이밖에 국제배드민턴연맹의 영문 명칭이 IBF에서 BWF로 바뀜에 따라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영문표기도 KBA에서 BKA로 변경하기로 결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배드민턴회관 건립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갔다. 배드민턴회관은 수도권 일대에 부지를 정하고 적립금과 후원금 등으로 빠른 시일에 추진하기로 하였다.
대의원총의가 끝나고 강영중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결연한 의지를 갖고 올림픽을 준비하자. 금메달을 위해 대위원, 이사회 모두 열심히 하자”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