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통 결혼하면 '잡고 산다' 아니면 그 반대로 '잡혀 산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것을 일본어로 어떻게 할까요?
잡고 산다는 尻(しり)に敷(し)く...잡혀 산다는 수동태를 사용해
尻(しり)に敷かれる라고 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엉덩이에 깔고 있으면 잡고 사는거고
엉덩이에 깔려 있으면 잡혀 사는게 되는거죠...
일본어는 참 재미있게 표현하는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한번 들어보면 私は家內(かない)の尻にしかれているよ.
(나는 아내한테 잡혀 살고 있어)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내가 몸무게라도 많이 나간다면...ㅋㅋㅋ
미국에는 아내의 허리둘레가 남편의 가슴둘레보다 굵으면
이혼사유에 해당한다는 법률이 있다는데^^
한가지 더...아예 국물도 없을 줄 알아라...
이 표현은 어떻게 할까요??
てんでおこぼれに預(あず)からないよ라고 합니다.
てんで가 '아예'라는 뜻이고 おこぼれ는 이익, 속칭 떡고물...이란 뜻인데
'국물 좀 떨어지다'를 おこぼれにあずかる 또는 おこぼれをもらう라고 하기 때문에
위의 예문을 아예 국물도 없을 줄 알아라...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요!!!
첫댓글 재밌는 표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