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누(Vishnu)<승물-금시조(金翅鳥)>의 부인 락슈미(Lakṣmī)와 부엉이
인도에서는 비슈누의 부인인 부와 행운의 여신인
‘락슈미 여신’(길상천)이 타고 다니는 새가 바로 부엉이다.
락슈미가 불교로 영입되면서 부엉이가 어둠에 있는 중생을
빛으로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인 길상천(공덕천)이 되었다고 한다.
부엉이가 밤에 몰래 빈곤한 자들에게 재물을 나누어주지만
오만과 게으름. 그리고 무명이 걷히지 않으면 재물을 거두어간다는 것이다.
<락슈미의 언니 알락슈미(빈곤의 여신)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다보니
발현된 신화로 시작된다>.
목뼈가 발달하여 양쪽으로 270°까지 고개를 돌릴 수 있어
움직이지 않고도 주위를 살필 수 있다.
커다란 눈으로 밤에도 잘 볼 수 있고, 정확하게 먹이까지의 거리를 잴 수 있지만
시력보다 청력이 더 좋으며, 청력은 고양이의 4배에 달한다.
<야간 투시 능력이 인간의 100배>
부지런하고 총명하고. 용감한 부엉이의 능력은 결국 근면을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부와도 연관되다 보니, 쿠베라 즉 재보천왕과도 남매같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재보천왕은 북방의 신으로 불교에서는 비사문천. 북방을 수호하는 다문천왕이다.
그래서 금광명경에서의 길상천은 비사문천의 비(아내)로도 등장한다
무명을 벗어나게 하는 지혜의 상징이며 근면과 성실과 하심의 표상일것이다?
그런데 락슈미가 불교로 영입되어, 길상천이 되면서 부터는
한, 중, 일본의 탱화나 도상이나 조각물 어느 부조물에서는
부엉이를 찾아 볼수가 없고 왼손에 여의주만 들고 있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