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한가한 주말을 맞이하여 지인들과 함께 변산을 조금 지나면 있는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불장난좀 하고 왔습니다 ^^**
따스한 햇살아래에서 화로에 참나무로 불을 지피고 미니의자에
앉아 도란 도란 시간가는줄 모르고 담소도 나누고 커피도 마시고
괴기 까지 구워먹고 왔습니다 ...
개인적으로 바닷가는 겨울철에만 찿습니다 절대 여름엔 가질않습니다
아무도 없는 백사장과 오로지 들리는 소리는 파도 소리뿐....
그 넉넉함과 여유로름을 제대로 느낄려면 겨울바다가 제격이겠죠^^*
심심하여 백사장에 낙서도 해봅니다 ...
시간나실때 호젓한 고사포 해수욕장 다녀올만합니다
화장실과 식수대 기타 부대 시설들이 잘 되어있어 외지에서
오토캠핑 하시는 분들도 꾀 오는듯 하였습니다
해 질무렵 차를 돌려 적벽강 쪽으로 가시면 떨어지는 낙조가
가히 일품 입니다
Auto camping is my life
익산 자이 입주민 동호회
- 고사포 해수욕장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방풍을 위해 심어 놓은 약 300m의 넓고 긴 송림이 장관을 이룬다. 일대의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울창한 송림은 야영지로서 적격이다. 서해의 다른 해수욕장보다 물이 맑고 깨끗하며 모래도 곱고 부드럽다.
해수욕장 앞에는 새우 모양을 닮았다 하여 하(鰕)섬으로 불리는 작은 섬이 하나 있다. 매월 음력 보름이나 그믐쯤에는 해수욕장에서 이곳까지 사람들이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약 2km의 바닷길이 열린다. 이때에는 섬까지 걸어갈 수 있으며, 조개나 낙지·해삼 등을 잡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흔히 변산반도의 산악 쪽을 내변산, 해안 쪽을 외변산으로 구분하는데 외변산에 속해 있는 해수욕장은 가까운 곳에 산도 끼고 있어 월명암, 개암사, 적벽강, 채석강 등의 볼거리가 많다. 약 3km 거리에 변산해수욕장이 있고 상록해수욕장도 멀지 않다.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새로 지어져 깨끗하며, 식당이나 물품판매소가 적다는 것이 조금 불편할 뿐이다. 만조가 되면 서해안의 다른 해수욕장보다는 수심이 약간 깊은 편이다.
대중교통은 비교적 편리하며, 부안읍이나 전주시에서 해수욕장까지 직행버스가 자주다닌다. 부안읍에서는 약 40분, 전주시에서는 1시간 40분이 걸린다.
첫댓글 참 재미지게 사시네요. 부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