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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한 게 최고 바른 듯 안 바른 듯,티 나지 않게 나 자신을 당당하게 해주는 BB크림이어야 해요. ‘내추럴 종결자’다운 BB크림이 있다면 매일매일 바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성근 26세 영업사원) |
멀티플레이어를 원해 남자들은 애초에 화장품 여러 개 바르는 걸 귀찮아해요. 한번의 과정으로 멀티 기능을! 바쁜 시대에 한 방에 끝냅시다. (이승민 33세 연구원, 그루밍 커뮤니티 ‘뷰티옴므’ 회원) |
보송보송했으면 유분 아니죠, 촉촉한 수분 맞습니다. 남자에게 유분은 개기름일뿐! BB크림을 바르면 더 번지르르한 것 같아요. 저도 물 머금은 피부 표현을 ‘원츄’합니다. (이석원 26세 마케터) |
> 리리코스옴므
마린BB [SPF33 / PA++ ] 50ml 4만5000원
1 김민규(27세 회사원)
커버력 잡티가 많은 편인데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을 가려준다. 사람들로부터 ‘피부 깨끗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유분감 평소 봄철이면 얼굴에 각질이 생겨 고민이었는데, BB크림의 수분력 덕분에 각질이 일어나지 않아 만족한다. 지속력 얼굴을 자주 만지는 버릇 때문에 그렇게 오래가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한 6시간 정도. 총평 남자가 무슨 BB크림을 사용하나 싶었지만 발라보니 피부 각질도 해결될 만큼 촉촉해 좋았고, 무엇보다도 친구들이 못 알아볼 정도로 티도 안 났다. BB크림은 나와는 거리가 먼 제품으로 여겼는데 괜찮더라. 사용하는 제품이 떨어지면 다시 구매하고 싶다.
> 더페이스샵
네오클래식옴므 BB크림 [SPF20 / PA++] 50ml 1만2900원
4 서석호(26세 의류매장관리자)
커버력 바르자마자 흡수되어 하얗게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았다. 흡수력은 빠르지만 커버력은 다소 미약한 듯. 유분감 유분기가 적당한 것 같다. 발라도 번들거리거나 푸석거리지 않을 정도로 딱 적당하다. 지속력 지성 피부가 아닌데도 지속력은 그리 길지 못했다. 아침에 출근할 때 바르면 점심시간 이후면 많이 사라져(?) 있었다. 저녁 약속이 있으면 덧발라야 했다. 총평 가격 대비 성능을 비교해 봤을 때 경쟁력 있는 제품이다. 순하고 자연스러운 BB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제품.
>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BB크림포맨 [SPF34 / PA++] 50ml 1만원
6 이석원(26세 마케터)
커버력 지성 피부라 트러블이 잦아 얼룩덜룩한 편인데, 트러블 부위 주위로 발라주었더니 얼굴이 환해지는 느낌이었다! 유분감 유분이 많은 편이라 아침에 바르고 출근한 뒤 점심 먹고 나서는 기름종이로 눌러줘야 했다. 지속력 오후 2시가 넘어서자 한 번씩은 덧발라줘야 했다. 피부 톤이 환해지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쯤이야! 총평 BB크림은 남자가 사회의 비난과 지탄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화장품이라고 해야 할까? 까만 피부와 유분기로 어두침침했던 내 얼굴이 밝고 환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남자들이 BB크림을 바르지 않고 거리에 나올 시 징역형에 처한다’라는 법이라도 만들고 싶을 정도다.
> 라네즈옴므
선BB로션 [SPF41 / PA++] 60ml 2만3000원대
7 이승민(33세 연구원, 그루밍 커뮤니티 ‘뷰티옴므’ 회원)
커버력 부드러운 로션 타입으로 텍스처가 가볍다. 모공은 물론 칙칙하고 붉은 피부 톤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정해준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유분감 BB크림 전 단계에 바른 모이스처라이저의 유분기까지 흡수해 더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고, 번들거림을 잡아주어 매트한 피부 표현이 가능했다. 지속력 땀에 의해 지워지기 쉬우며, 특히나 지성 피부여서인지 휴지나 종이타월로 피지를 닦는 과정에서 제품이 다소 묻어나기도 한다. 총평 다재다능한 BB크림을 원했기 때문에 미백 기능과 자외선 차단, 트러블과 모공 케어, 피지 조절로 인한 번들거림케어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었던 라네즈 옴므 제품이 잘 맞았다. 번들거림 없이 자연스러운 커버력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듯.
> 보브 옴므
퍼펙트 액션 BB [SPF 25 / PA++] 50ml 1만8000원
10 김종우(28세 AE)
커버력 웬만한 잡티(기미, 주근깨, 여드름 자국 등)와 작은 점들은 자연스럽게 커버된다. 유분감 온종일 번들거림이 없어 매우 좋았다. 이 점에서만큼은 별 5개를 주고 싶다. 지속력 오전에 사용후, 3시 이후에는 한 번 더 발라야 할 것 같다. 만약에 오후에 미팅이 있다면 꼭 발라주시길. 덧발라도 피부에 부담이 없어서 ‘돈 워리~’. 총평 보브 옴므 BB크림이 가장 마음에들었던 점은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하기 때문이다. 사용 후, 피부가 좋아졌다는 말을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들었다.
> 헤라 옴므
멀티 BB [SPF34 / PA++] 70ml 3만5000원
12 한성근(26세 영업사원)
커버력 잡티가 제법 있는 편인데 BB크림을 바른 후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잡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직장 동료가 말해주었다. 바른 듯 안 바른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가릴 건 가려준다는 게 맘에 든다. 유분감 유분감은 못 느끼겠다. 그래서 더 만족한다. 남자 얼굴이 번들거리면 개기름처럼 보이니까. 지속력 오전에 한번 바르고 12시 반 쯤에 한 번 더 발라주는 편이다. 그러면 그냥 별 무리 없이 온종일 지속되는 느낌이다. 총평 직업이 영업사원이다 보니 고객들을 많이 상대하고,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이 제품을 쓰고 3일 동안 판매 실적이 제법 좋아졌다. 그래서인지 이 제품에 대한 총평은 별 다섯 개, 매!우!만!족!
> 보닌
더스타일 쉐이킹 BB [SPF42 / PA+++] 50ml 1만6500원대
14 이진우(29세 광고마케터, 그루밍 커뮤니티 ‘뷰티옴므’ 회원)
커버력 얼굴이 하얀 편이라 수염 자국이 도드라져 보여 원래부터 BB크림을 사용해 왔다. 이 제품은 수염자국을 커버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잡티 커버력은 우수한 편. 유분감 유분기가 많지 않아 지성 피부에 딱 맞을 듯싶다. 지속력 오래 지속된다. BB크림의 단점이 지속력이 약하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것인데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처음 바르고 난 뒤 그 느낌 그대로 유지되는 게 느껴질 정도. 총평 나이가 들면서 BB크림은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하나의 아이템이다. 많은 제품을 써봤지만 지속력에 있어 이 제품만큼 강한 건 못 봤고 발림성 또한 타제품보다 특출났다. 잡티나 여드름 커버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강추!
> 입큰
UV BB 플루이드 [SPF50+ / PA+++] 60ml 2만5000원
16 오현주(26세 회사원)
커버력 잡티는 완벽하게 가려주지 못했다. 그러나 너무 완벽하게 커버하는 건 ‘뽀샵’ 같아 더 싫다. 울긋불긋 붉은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는 정도가 남자용 BB크림으로는 가장 적당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베리 굿!’ 유분감 지성 피부라 번들거리는 유분기가 있는 건 딱 질색인데 이 제품은 번들거림을 잡아주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지속력 그리 많은 양을 바르지 않았는데도 지속력이 좋았고 향도 오래 남아 있었다. 총평 과하게만 바르지 않는다면 괜찮은 제품 같다. 흡수도 빠르고 번들거림도 잡아주고 특히 SPF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아 앞으로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닥터자르트포맨
BB모이스처라이저 [SPF30 / PA++] 50ml 2만9000원
17 나덕성(26세 학생)
커버력 ‘저 잡티 없는 남자예요!’ 기미와 잡티를 깔끔하게 가려주어 대만족! 유분감 생각보다 유분량이 적어 번들거리지 않았고 반대로 수분 함유량이 높아 바르고 나서 촉촉한 피부 표현이 가능했다. 지속력 아침, 점심, 저녁 한 차례씩 얇게 고르게 덧발라 주면 충분한 것 같다. 총평 남자가 무슨 BB크림이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들도 발라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남자의 자신감을 위해, 맑은 피부를 위해 BB크림 정도는 꼭 발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 꽃을 든 남자
에소르컬러로션 [SPF15] 80ml 2만원대
20 고경윤(29세 제빵기술자, 그루밍 커뮤니티 ‘뷰티옴므’ 회원)
커버력 BB크림보다는 선크림에 더 가까운 제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가벼운 텍스처라 그런지 커버력은 거의 없었다. 유분감 바르고 난 뒤 바로 흡수돼 번들거림이 적었다. 지속력 선크림처럼 가벼워서인지 지속력은 별로였다. 처음에 발랐을 때는 바로 흡수되는 느낌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번들거림이 드러나는데(내 피부 탓인가?) 그때 파우더나 트윈케이크를 덧발라주면 좋을 듯. 총평 컬러 톤은 대한민국 평균 남자들의 피부 톤에 비해 ‘반에 반’ 톤 정도 밝은 거 같고 향은 남성의 이미지를 잘 부각시켜준다. 그러나 BB크림보다는 선크림 같은 제품. 일반 밀크 타입의 선크림과 거의 흡사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할 때나 여름철 선크림 대용으로 쓰면 좋을 듯.
> 바닐라코
맨인비 BB크림 내추럴 [SPF30 / PA++] 4Oml 2만5000원
22 황신영(27세 학생, 그루밍 커뮤니티 ‘뷰티옴므’ 회원)
커버력 BB크림을 쓰면서 제일 우려하는 것이 백탁현상이다. 우려와는 달리 자연스럽게 발리고 잡티를 부드럽게 커버해 만족했다. 유분감 BB크림의 특성상 유분감은 조금 있었다. 하지만 다른 BB크림들은 바르자마자 유분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정도의 유분은 감수할 수 있다. 지속력 물에 직접적으로 닿거나 격하게 닦아 내지 않는 이상 옷에 묻어나진 않았고, 일과시간 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지속력이었다. 총평 내가 좋아하고 현재 쓰는 BB크림(헤라 옴므 제품)과 쌍벽을 이루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발림성은 이 제품이 앞서는 느낌을 받았고, 선크림과 BB크림 둘 다 바르는 것을 귀찮아하는 남자들에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듯.
> 무슈제이
BB크림소프트닝에멀전 50ml 1만3000원
23 현유석(25세 학생)
커버력 자잘자잘한 피부 잡티 커버는 가능하다. 잡티의 크기가 크고 진하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유분감 원래 피부에 유분기가 좀 많은 편이라 평소에 팩트형으로 된 선블록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이 제품은 얼굴의 유분기를 조절해주고, 코 주변의 피지도 잘 잡아주는 느낌이다. 지속력 아침에 한 번 화장품을 바르면 점심시간이나 오후 즈음에 다시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오래 지속돼 그럴 필요가 없었다. 총평 사실 발림성이 좋지 않아 처음 바를 때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지속력이 뛰어나고, 유분 관리 능력이 탁월해 장시간 동안 피부를 관리하기 어려운 남성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본다.
25 BB크림, 어떻게 발라야 잘 발랐다고 소문날까?
BB크림 하나면 마법처럼 피부가 뽀얗게 변할 것 같죠? 안 변해요. BB크림 하나면 개기름 다 사라질 것 같죠? 안 사라져요. 그건 BB크림 탓이 아니라 당신 탓이니깐요.
여태까지 잘못 해왔던 당신을 위한 BB크림 사용설명서.
. 처음부터 많은 양을 이용하는 건 절대 금물! 엄지손톱보다 작은 양을 바를 것.
. 이마는 가운데를 기점으로 양옆 가로 방향으로 쓸어준다.
. 볼 부분은 코 옆 부분에서 시작하여 관자놀이 쪽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위로 쓸어주듯 바른다.
. 다크서클 부위에는 소량을 덧발라 가볍게 커버한다.
. 무턱대고 바로 BB크림을 바르는 것이 아니다. 스킨부터 수분크림까지 바른 후 BB크림을 발라주자. 기초 제품부터 차근차근 발라야 BB크림이 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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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무리 개인차가 있다지만 공감이 안가; ㅋ
저도 꽃을든남자는 티가 팍팍 나던데요 ㅠㅠ
현재 라네즈 옴므BB 사용중인데 발림성은 좋고, 유분기 적은 건 맞는 말 같습니다. 대신 피부톤 보정은 되는데, 모공 커버는 좀 힘든 듯 해요. 대신 그만큼 자연스럽다는 얘기겠죠? ㅎㅎ
그리고 무슈제이 제품은 샘플로 써봤는데, 정말 발림성이 안좋더군요. 그리고 BB 처음 쓰시는 분들은 짙은 컬러에 당황하실 수도 있어요. 좀 발라보신 분들이 소량으로 조절해가면서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얼굴컬러 땜에 비비는 별로 발르지 않는데....괜찮나요?~!
정말 다양한 남성용 bb가 있네요
저도 이렇게 많은 bb제품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다는! ㅎㅎ
요즘은 비비가 일상화된 것 같네요~^^
헤라BB와 바닐라코BB후기가 가장 좋은듯하네요.^^
이 다양한 제품 후기..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아요.ㅎㅎㅎ
이런 제품 후기 많았으면 좋겠어요..개인차는 있겠지만~
더페이스샵 네오클래식옴므 BB크림이 저의 첫 BB크림이었는데ㅋ 그때 그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군요ㅋ 디자인도 깔끔하고 쓰기 무난해서 그 후로 비비크림에 푹 빠졌다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