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사용 후 문을 열어두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영상은 조회수 약 100만이 나온 시궁창인가 세탁기인가 편입니다.
이 시궁창 영상은 올해 6월에 청소하면서 발생한 일입니다. 1년 전에 청소기사님 불러서 분해 청소한지 딱 1년 만에 과탄산소다로 청소한 것인데 저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제가 몇 달 동안 세탁기에 미쳐서 분해하고 청소하고 조립하면서 세탁통에 들러붙은 세제찌꺼기와 일명 김조각으로 불리는 곰팡이 부산물과 직물먼지, 슬러지가 뒤엉킨 지저분한 오염물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7월에 화면에 나오는 영상처럼 세탁기 윗부분만 분해하고 세탁솔로 깨끗이 청소하고 두 달 동안 세탁할 때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실천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1. 가루세제를 권장량만 사용하고 뜨거운 물에 녹여서 세탁기에 넣는다.
2, 섬유유연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3. 세탁을 마치고 반드시 문을 열어 둔다.
아주 쉬운 것들이죠? 이렇게 세탁할 때 두 달 동안 실천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과탄산소다로 청소를 해서 오염물이 나오는지 확인하겠습니다.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붓고 나서 과탄산소다 두컵을 담은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녹여서 세탁기에 넣습니다. 과탄산소다는 뜨거운 물에 녹여야 효과가 빨리 일어납니다. 세탁만 한번 돌려서 휘저어준 다음에 자고 나서 내일 아침에 확인해 보겠습니다. 12시간 정도 저대로 방치하면 됩니다.
아침입니다. 자 열어 보겠습니다. 짜잔... ...깨끗합니다. 과탄산소다 때문에 약간 희뿌였지만 오염물은커녕 먼지 하나 없습니다.
적정량의 세제를 사용하고,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고, 세탁 후 문을 열어 두기만 했는데 먼지 하나 없는 아주 깨끗한 세탁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시궁창에 비하면 놀라운 변화 아닌가요?
드럼세탁기에 10kg의 빨래를 할 경우 가루세제 권장량은 60g~70g입니다. 그동안 과다한 양을 사용하셔서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양보다 많이 적을 겁니다. 세제는 물에 녹을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이를 넘으면 더 이상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빨래가 더 잘되지 않습니다. 물에 녹지 못한 세제는 세탁통에 달라붙거나 옷에 엉겨 붙어 피부 건강을 해칩니다.
세제를 뜨거운 물에 녹여 넣는 이유는 물에 잘 용해되어 빨래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세제를 사면 들어있는 계량스푼을 사용해 측정하면 쉽고 액체세제도 포장에 권장량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마세요. 저희 집은 향기캡슐이 있는 블롬베르크 건조기가 있어서 건조 후에 향긋한 냄새가 나므로 섬유유연제가 필요 없습니다.
세탁을 마치면 곰팡이가 자라지 못하도록 세탁기 문을 꼭 열어 두시기 바랍니다. 습기가 제거되어 곰팡이가 자라지 못합니다.
위의 세 가지 중에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세제를 적게 쓰니 환경에 유익하고 빨래도 잘되고 세탁기 청소도 필요없어 돈도 안들고 아주 효과만점의 방법이니까 여러분들도 제가 방법대로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WtaXlTDFp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