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문미카엘선교사님이 오늘은 가정동성당에 안내한 성락청형제님과 박복례자매님을 모시고 식사하자고
하여 오전 9시에 제 사무실에서 만나 미카엘선교사님 차로 가정동성당에 도착하니 형제님 부부는 이미
예비자교리실에서 교리를 받고 계셨습니다.
교리가 끝나고 11시 미사를 함께 드린 후에 가까운 식당에 가서 식사를 대접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 중에
형제님이 자매님과 함께 성당에 나오고 싶어서 "내가 눈이 어두워 글이 안보이니까 옆에서 좀 알려달라" 하고
얘기하여 자매님을 성당에 나오게 하는데 성공하였답니다. 그 얘길 듣는 순간 저희는 정말 하느님께서
그 형제님에게 지혜를 주시어 부부가 함께 성당에 다닐 수 있도록 인도하셨구나! 하고 하느님은 우리가 뜻을
이루고자 하면 반드시 이루어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식사후 우리는 곧바로 동암역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동암역선교 시작이래 가장 많은 선교사님들이 오셨습니다.
전용문미카엘님, 손경남토마스님, 이강효마태오님, 정귀영요아킴님,소영숙마리아님,다윗님,그리고 마음이..
모두 7명이 활동하였습니다.
이강효마태오선교사님의 아코디언으로 선교분위기가 고조되었고 길가는 분들의 관심을 갖게 하는데
아주 훌륭했지요.
화수동성당 시몬형제님이 자신을 밝히지 않고 우리들 선교하는 모습을 보시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글을 교구선교위원회 카페에 올린 것을 보고 이제 동암역 선교는 우리 신자들의 선교실습장으로
자리매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암역가두선교가 17차에 이어지면서 매주일이면 어김없이 2시부터 3시까지 선교한다는 소문이
이제 알만한 분들은 다 알게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주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냉담자 한 분과 비신자 한 분의 자기소개서를 받았는데 꾸준한 관심으로 그 분들이 주님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우리 선교사들은 노력할 것입니다.
활동이 끝나고 제 사무실에 모여 5월 월례회의를 하였습니다.
손토마스형제님이 월례회의 자료를 준비하였고 몇 분 안되지만 간단한 체험발표와
몇 가지 안건들이 나왔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자기소개서 사후처리와 활동배당을 어떻게 하느냐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동암역선교가 주님 보시기에 아주 흡족할 수 있도록 우리 선교사님들
모두는 노력할 것입니다.
2009.5.24
기쁜 하루를 봉헌하며 마음♡문안나
첫댓글 마음님을 비롯해 함께 선교에 열정을 쏟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