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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고 소박한, 그러나 이국적인 '국경의 섬' 일본 대마도가 하반기 스페셜 트레킹 코스로
선정됐습니다. 정확히 30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선호도 조사에서 대마도는 18표, 제주도는 12표를
받았습니다. 제주도 거문오름과 올레 1코스는 순차적으로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49.5km.
대마도는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외국입니다. 부산에서 남동쪽으로 49.5km 떨어져 있습니다.
부산항에서 대마도 북쪽에 있는 히타카스항까지 딱 1시간10분 걸립니다.
대마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엇갈립니다. 하지만 대마도는 도보여행을 할만한 이유가
충분한 섬입니다. 일본 본토인 혼슈와 큐슈같은 화려한 풍광을 찾는이에겐 아쉬울 수 있습니다.
대마도는 일본에서도 벽촌입니다. 도심은 소박하고 숲길은 한적합니다.
하지만 1930년대 국가천연물로 지정된 곳이 많아 미개발 원시의 풍경이 곳곳에
살아있습니다. 또 대마도는 한국인에게는 오사카 못지않은 쇼핑여행지입니다.
명품브랜드는 없지만 생필품과 의약품이 면세가격으로 팔립니다.
그래서 대마도의 매력은 산에도, 바다에도, 마을에도, 마트에도 있습니다.
*역사여행.
대마도는 한국과 인연이 깊습니다. 과거 '문화한류'의 원조였던 조선통신사의 첫 기착지 였습니다.
배에서 내리면 만나는 이즈하라의 가와바타 거리는 400m 길이의 냇가를 따라 조선통신사
행렬을 그린 벽화가 빼곡합니다.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가 마음을 저릿하게
하고 의병장으로 일본군에게 끌려가 단식으로 저항했던 최익현 선생 순국비도 있어 조선말
굴곡진 역사를 반추할 수 있습니다.
또 일본 100대 해수욕장이라는 미우다 해수욕장이 섬 남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안절벽과 바위섬이
에워싼 미우다는 에메랄드 빛깔의 바닷물 색깔이 동남아시아의 휴양지못지 않게 고와 마치 발리에
온듯 합니다.
*에코트레킹.
일정은 짧고 갈곳은 많습니다. 길쭉한 섬 구석구석에 보물 같은 풍경을 감춰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스럽습니다. 일단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빽빽한 사스나 코스(10.9km)를 메인코스로
잡고 대마도에서 신성시했던 산이자 최고의 자연경관을 갖춘 시라다케산(558m)을 오를까 합니다.
또 시간을 봐서 이색적인 풍경이 숨겨진 아카시마코스, 11월 단풍축제가 열린다는
슈시단풍길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확정된 코스는 출발 일주일전 쯤에는 참가신청한 회원들의 스마트폰에 담겨있게
될것입니다.
*일시 / 11월12일 토요일 아침 4시30분 충북교육청 주차장 집결
*일정 .
<첫째날>
아침 3시30분 출발 - 7시30분 부산서 아침식사 - 9시30분 대마도행 여객선 승선 - 10시40분 대마도
히라카스항 도착 - 11시30분 점심식사 - 오후 1시 사스나트레킹 출발 - 오후 5시 트레킹 종료 -
6시 숙소 입실 - 6시30분 저녁식사- 7시30분 이후 자유시간.
<둘째날>
아침 7시 아침식사 - 오전 8시 숙소 출발 - 9시 시라다케산 등정 - 오후 1시 트레킹종료 - 1시30분 점심식사
-2시10분 이후 1시간30분 이즈하라 주변 관광 - 4시15분 히라카즈항 출발 - 5시30분 부산도착 -
6시 저녁식사 - 7시 부산출발 - 10시 30분 청주도착 해산.
*여객선 시간을 제외한 세부적인 일정은 조정 될 수 있습니다.
*참가비 / 34만원 내외.
<확정된 가격은 여행사와 조율해야 하며 참가신청한 회원은 8월31일까지
예약금 10만원 보내주세요>
*계좌번호/ <신한은행>100-032-381400.
*준비물 / 아웃도어복장, 트레킹화 또는 등산화 착용.
*참가신청 / 8월31일까지 선착순 40명만 받습니다.
<20명 이상이면 무조건 출발합니다>
*연락처 / 010-3460-9851
<참조>
*가급적 꼭 참가하시는 분만 댓글을 달아주세요.
*여러명을 한꺼번에 신청한 분은 본인들의 의사를 반드시 물어보시고 댓글에 닉네임 또는 본명을 올려주세요>
*참가신청한 회원은 8월31일까지 예약금 10만원을 계좌이체 해주시고 잔금은 10월20일까지 이체하시면 됩니다.
다만 불가피하게 취소할 경우 10월20일 이전까지 연락주시면 환불해 드립니다. 이후엔 대기신청자가 참가할
경우에만 환불이 가능합니다.
*참가비에는 여행자보험과 출발 당일 아침, 점심과 도착일 저녁식대가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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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재 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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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추가 대기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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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신청합니다~
이쿵 작년에 다녀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