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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레산악회
 
 
 
카페 게시글
**********◇산행후기◇ 스크랩 071024 백운567m, 바라산428m
놀뫼 추천 0 조회 43 07.11.01 03:2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아침에 집사람 출근하는 차를 얻어타고 과천 의왕간 고속도로 의왕요금소에서 하차합니다.

아차 카메라를 집에 두고왔습니다. 그래도 어제 새로 제손에들어온 손전화의 위력을 믿어봅니다.

비록 아직 기능도 다 못익혔지만....사진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이해해주시기를 ....

의왕시 왕곡동 길을 따라 오르다 히치라도 하여 백운사에서 등산하려했는데 히치는커녕

차한대도 안보입니다.

마을을 조금오르니 중소기업체 담장너머로 의왕시 보호수인 은행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잎을 곱게 물들이고있는데 오름길에 또다른 나무도있습니다.

 

백운사 조금 못미쳐서 오른쪽으로 난 오름길을 택해 오르니 묘치가있는 오름길이 한적한데

조금 오르니 오른쪽 지지대고개와 광교종점에서 오르는 길에는 제법 시끌시끌합니다.

 

잠시 오르니 헬기장이있고 군부대가 하나있습니다. 널찍한 헬기장 입구쪽으로 벤치가 마련되어있어

쉬어가기도 좋은곳입니다. 이헬기장이 차가 오르내릴 수있는 광교저수지방향 백운사계곡길

제가 올라온 능선길 그리고 지지대고개로 하산하는길들의 갈림길 역할을 합니다.

 

 

 

헬기장 지나서 철책옆길을 따라 오르고 다시 콘크리트길을 따라 오르니

단풍이 제법 곱게 불들었습니다.

 

백운산 정상을 찍고 뒤돌아보니 여기도

파란 탁자위에 몇 가지 안주와 막걸리가 놓여있는 간이주점이있습니다.

평일 이시간(약 정오)에 여기에 손님이 있을리 없겠지만 그래도 돈벌이가 되니 지키고 있겠지요? 

 

바라산으로 가는 길은 낙엽이 잔뜩 쌓여 또다른 걷는 재미를 선물합니다.

그런데 조금가다 참 별릴도 다있습니다.

철없는진달래가 잎들도 모두 져가는 이계절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몇일전 하루 반짝 추웠다가 날이 다시 풀리니 진달래가 벌써 봄인가하고 꽃을 피웠나봅니다.

하긴 오는길에 노적봉 폭포공원앞 부원방향진입로에 영산홍이 피어있는걸 보고온터라

그렇게 놀랍지는 않습니다.

 

 

 

 

 

아침에 나설때부터 시야를 흐리게 하던 연무는 바라산을 올랐는데도 걷히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폰카메라로라도 바라산에서 내려다본 백운 호수를 남겨봅니다.

멀리 백운호수와 북골이 안개사이로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바라산 정상에는 어르신들의 성찬이 벌어졌습니다.

소박한 정상표지 아래에는 외국의 어느 이름모를 도시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바라산 정상에는 표지석 조차 없는데 조금 아래에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 유명한 고기리로 가는길입니다.

 

20여분을 내려오니 빨강 노랑 단풍이 고운 식당에서 폰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니 택배트럭이 한대 나옵니다.

동승을 청하니 기꺼이 태워주셔서 의왕시 내손동 반도 보라빌리지 아파트 까지 히치하여 잘 올 수 있었지요.

그리고는 택시로 인덕원(3000), 택배 기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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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0.25 10:41

    첫댓글 놀뫼님 폰 새로샀나요? 내폰에 사진도 올려주세요^^ 가게로 갈게요.....

  • 07.11.04 09:12

    이날에 왠 진달래 ..? 혼자 갈수있는 용기를 내게도 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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