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에서는 한번 먹으면 끊을수 없는 청국장!!과
한번 누으면 다시 일어설수 없게 만드는 식당안 마루바닥을 조심하십시요!!
1.제 개인적인 견해로다가 이집은 청국장을 정말 잘합니다!!! (여쥔장님은 무슨 말인지 알겁니다 ㅠㅠ)
==> 손님의 뭘 먹고 싶어하는지 신경도 안씁니다! 여쥔장님의 횡포에 트레킹 마치고 첫날 저녁 청국장을 맛나게 먹고,
다음날 아침도 청국장을 먹었습니다. ㅋㅋ 정말 맛있습니다... 횡포에 놀아나도 될만큼!!
네팔 도착하고 트레킹 5일까지 포함해서 화장실을 시원하게 다녀오지 못했는데,
그날 저녁 청국장 한그릇 뚝딱 헤치우니 다음날 아침 산촌 길건너 빌라봉 3층 302호 화장실 변기 터질뻔 했습니다.
청국장의 위력이더군요~ 남쥔장님이 직적 콩을 띄워서 하신다니, 마법의 청국장이 따로 없습니다. ㅋㅋㅋ
2. 제가 마룻바닥을 원체 좋아하는 지라 식당 내부에 마룻바닥에 납작 엎드려 보냇습니다.
때마침 비도 내려줘서 납작 엎드린 마루바닥서 빗소리 듣고 있으니, 한국에서 그렇게 여유롭게 가만히 빗소리 듣어본게 언젠지 싶더군요...바로 길하나만 건너면 숙소인데, 그 마루바닥이 절 못가게 잡더군요~
이틀 짱박히다보니 산촌에 아기자기 한 공간들이 보이더군요...
사진 올리며 글 몇자 적다보니 제가 산촌 쥔장님들과 친분이 있어서 광고성 글 올려주는 뉘앙스가 물씬 풍기는 이유는 뭘까요? ㅋㅋ
절때 아니구요. 겨우 푼힐 5일 다녀오고, 짱박힌 겨우 이틀이 너무 편하고 아늑해서 쥔장님과 그 공간에 정이 너무 많이 가더라구요...
변소 입구 하나에도 혼을 담았습니다. ㅋㅋㅋ
아기 자기한 채소 밭도요!!
남자도 힘든 산행인데 혼자 오시는 여자분들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쿡 여성분들의 힘! 의지! 깡!
걷기위해 그 멀리 까지 비행기를 타고 버스를 타고... 등산화가 저에겐 뭔가 다른 의미로 보이더라구요...
포카라와 산촌다람쥐!
발도장만 찍고, 사진만 박고 재빨리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는 그동안의 여행과는 다른 컨셉이였기에더 크게 다가오고,
한국에 온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게 만드는 그 시간 그 공간 입니다.
10월에 소주 이빠이 사들고 갈게요!! ㅋㅋㅋ
첫댓글 사진 느낌 참으로 좋습니다
뽕달님.
현상해 놓을께요
뽕달님.
시벌에 꼭 오세요
뽕달님.
뭐!? 시벌!? 청국장 강매에 이제 욕까지!? 쥔장~ 갈때까지 가보자는겨!?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벌이 아닙니다.
"씨발" 입니다.
카트만두 잘 도착했어요~~~ ㅋ
뽕달님 사진 정말 잘 찍네요.
제가 잘 찍는다기 보단 장비의 힘입니다요~^^
풀~~~풀 ~~~ 느껴집니다.
저도 시월에 가서 봐야겠네요.
근데 멜 답장을 안하셔서 갈수 있을라나...
한 창 짐싸시느라 바쁜데 멜 드렸으니 할 말은 없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