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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서신 제87호 2018. 3. 13(화) P.O.BOX 375 Battambang Cambodia" 천준상, 이숙영, 천소희, 성진, 유진 캄보디아 : 001-855-12-34-31-03 한국 : 010-9316-4535 전자메일:ccc1109@hanamil.net
주님의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의 고난 그리고 죽기까지 사명 감당하신 예수님이 은혜를 기억하며 부활의 승리와 또한 우리에게 명하신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 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오늘도 선교지에서 예배함에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부족하고 연약한자를 쓰시며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1. 이숙영선교사의 오른쪽 눈이 피곤할 때에 통증으로 가끔씩 아파하고 있습니다. 이에 모든 교인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셔서 고신 의료원에 각막이식 수술을 신청해 놓았습니다. 수술을 위해서는 대기하면서 각막이 나오는 대로 바로 연락 받고 수술을 해야 하는데 선교지에서 쉽지 않은 일입니다. 3월 말에도 병원 진료가 있어서 한국에 나가봐야 합니다. 수술을 해야한다면, 각막이 제 때에 나와서 수술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러나 주님의 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치유하심을 바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지 성도들의 순수한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과정을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19장 17절) 5K운동(5K반경 안에 있는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돕는 것을 말씀을 통해 많이 말씀합니다. 가난한 이웃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금씩이나마 돈을 모아 가난한 이웃들에게 쌀을 사 주고, 또 한국에서 성미를 매주일 바친 것처럼 성도들이 매주일 쌀을 가져오도록 하였습니다. 쌀이 없어서 밥을 못 먹는 이웃이 있는지 6군데 예배 처소와 이웃, 곳곳에서 진짜 가난한 자를 찾아보고 돕기로 선포하였습니다. 첫 주 1명의 성도가 쌀 봉지 안에 지폐 한 장을 넣어왔고, 그 다음 주 4명의 성도들이 비닐에 쌀을 조금씩 담아 왔습니다. 저희 가정도 매주 쌀을 덜어서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의 아름다운 성미의 마음이 캄보디아에 자리 잡기를 소망합니다. 저금통에 잔돈들을 모아서 또 가난한 이웃을 위해 쓰겠다는 아이도 생겨나고 있어 소망이 보입니다. 성도들도 가난하지만 이 운동을 통해 저들이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기 원합니다. 이 사랑 나눔을 통해서 예수님이 전해져서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지난 달에는 스나오마을에 새로 교회를 건축하고 있는 춘양교회에서 건축 감사와 동네 고기 잔치를 하라고 돈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스나오 마을 성도와 주님의 교회 아이들이 돼지 한 마리 잡아 맛있는 음식과 음료와 과일로 풍성한 잔치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님의 교회 성도, 아이들이 고기 잡고 요리 준비하고 직접 요리하면서 돈을 많이 절약하여 스나오 교회 잔치를 위한 그릇과 가재도구들을 살 수 있었고, 남은 금액으로 고생을 한 아이들 식사를 한 끼 하려다, 그것보다 스나오 마을의 가난한 교인, 이웃들에게 쌀을 나누기로 하고 쌀을 300kg을 샀습니다. 그리고 10킬로 짜리 자루로 만들어서 나누었습니다. 고생한 아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의해 주어 그렇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랑의 삶을 살아서 그 사랑이 영혼 구원의 열매로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4. 센터에 거하는 아이들의 밥값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0명이 거하다 보니 매달 식대가 빠듯합니다. 늘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교비에서 지원하다 보니 늘 최소한으로 밖에는 공급할 수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한 끼 당 반찬값을 계산해보면 한명당 300원으로 반찬을 준비합니다. 300원 X 40명 = 12,000원, 하루 세끼 반찬값만 36,000원입니다. 한 달 31일 곱하면 반찬값만 1,116,000원이 들어갑니다. 쌀값은 한 달에 5포대 이상을 먹는데 5 X 25,000원 최소한 125,000원정도 들어가게 됩니다. 가장 저렴한 반찬값에 쌀값이 될 겁니다. 실질적으로 프놈펜에서는 이미 아이들을 위한 기숙사 사역을 여러 선교사님들이 그만두셨다합니다. 캄보디아에는 사람을 키우는 사역이 가장 시급합니다. 힌두교 불교 문화권에서 어릴 때부터 기독교 문화로 바꾸어야 캄보디아 미래가 있습니다. 전 영역에 크리스챤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사역이 중요하다 하셨고 많은 아이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오늘도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시골에서 올라온 남자 아이들이 늘 허기져서 밥을 두 세 그릇을 먹습니다. 그래서 뒤에 오는 여자아이들이 밥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토요일 회의 시간에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나누어 먹으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밥이라도 먹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반찬값을 한 끼 당 원래 7$이었는데 10$로 올려 주었습니다. 7$은 20명이 먹던 금액인데 40명인데도 그 금액 그대로 주니 당연히 부족하지요 그래서 최소한 10불은 주어야할 것 같아 올렸지만 턱없이 부족한 금액입니다. 주어진 선교비에서 아이들을 잘 먹이고 싶으나 형편이 어려운 교회들이 있어 선교비는 30만원이 줄었습니다. 한 끼 밥 값 12,000원 후원자 혹은 아이 1인당 한 달 30,000원씩 아이들 밥값을 위한 후원자를 모집하길 원합니다. 이들이 미래의 하나님 나라의 주역들이 되길 원합니다. 함께 두 손 모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버뽀마을이 다른 선교사님께 드렸다가 다시 저희 사역으로 돌아오면서 주님의 교회 성도들이 더 애정을 쏟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알아서 버뽀 땅 사기를 위해 기도하고 헌금도 자청해서 하고 있습니다. 신학교 1학년인 언이 그 마을 책임자인데 한국 노동자로 갔다가 방문한 오빠가 준 100$를 버뽀 땅 헌금으로 다 바쳤습니다. 이 곳에서의 100$는 한국의 백만원과 비슷한 가치가 있을 겁니다. 언이 그 마을을 향한 열정으로 기도하며 교사들과 함께 열심히 사역하여 예배 참석하는 어린이, 청소년들도 많아졌고 방학 때는 그 마을 어른들 전도와 심방을 열심히 하였고 개학하고는 주일 오후에 어른들 심방을 하며 문 닫은 교회 목사에게 상처받은 옛 성도들 마음 달래기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의 믿음과 간절한 마음을 보시고 빨리 땅을 허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6. 총신대학교를 위해 같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장이 이사들을 매수하여 학교 법을 바꾸어 학교를 총회에서 분리 시켜 버렸습니다. 총회 신학 대학교를 총회와 분리시켜 자신의 학교로 만들려합니다. 자신이 새로운 교단을 만들려합니다. 지금 신대원생들은 졸업을 해도 총회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 3명이 다 총신대입니다. 소희는 졸업을 했으며, 성진이는 1학년 마치고 휴학하고 군대 갔으며, 막내 유진이는 이제 1학년으로 입학을 하였습니다. 저희 사위는 미국 리버티 대학을 졸업하고 GMS 국내 선교사로 총신 신대원에 가려했으나 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욕심이 엄청난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대원생들이 본관을 점거하여 총장이 물러나기를 위해 농성을 벌이고 있고 졸업생들과 학생들은 모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이해하시고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7. 가족 소식 1) 외손주 혁진이 2월23일 입술 교정 수술을 받았습니다. 사위도 어릴 때 수술 받아서 유전적 요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심하지 않았고 감사하게도 수술이 잘 되었으며 외손주도 잘 견디어 내었습니다. 수술 후 열흘정도 약 병으로 젖을 먹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제는 엄마 젖을 먹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해 하는 것 같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기도해 주신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2) 권창현 천소희 선교사는 목회자 자녀들 수련회와 MK를 위한 수련회를 섬겼습니다. 부모님을 따라 외국에서 생활하였고 한국에 돌아와서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면서 이방인 아닌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선교사 자녀를 돌보는 일이 하나님의 기쁨임에 확신합니다. 특히나 상처받고 실족한 아이들을 바로 세우는 일, 그 아이들이 회복이 되어 부모님께 감사와 부모님이 선교사이신 것에 그 가치와 자부심을 고백하게 될 때에 선교사님들이 받는 기쁨과 역동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보상이 됨을 봅니다. 계속해서 잘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성진은 실컷 눈 맛을 보았습니다. 상병이 되고 군종이 되어서 바쁜 중에서 매일 매일 눈 제거 작업에 투입되었는데 눈 제설 작업이 많이 힘에 부치었나 봅니다. 남은 군 생활 믿음으로 잘 감당 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군종으로 교회를 돌보는 일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날마다 더하여 주시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유진은 DTS(제자 훈련 학교) 아웃리치 일본 오오사까와 필리핀의 3개월 시간을 잘 보내고 한국으로 2월 23일 귀국하였습니다. 3개월 기간 동안에 29개의 찬양 곡을 작사 작곡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에서 하나님께서 작사 작곡의 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가덕 YWAM Campaings Korea" FaceBook 싸이트 에 보면 3월2일 DTS 졸업식 영상이 있는데 21분 지점에 유진이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기타를 치면서 부르는데 참 아름다운 신앙고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버지 내가 가진 것이 없어도 주님 한 분 만으로 나 만족합니다. 아버지 내 곁에 아무도 없어도 주님 내 곁에 계시니 나 만족합니다. 아버지 내가 버틸 힘이 없어도 주님 내 힘 되시니 나 만족합니다. 아버지 내게 이루어진 것 없어도 주께 감사함으로 나 만족합니다. 아이야 네게 보이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아도 내가 항상 함께 있단다. 아이야 너의 마음 힘들 때 한 가지만 기억 하렴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아버지 제게 좋은 친구 없어도 주님 내게 좋은 친구시니 나 만족합니다. 아버지 내게 필요한 것 없어도 주님 내 필요 되시니 나 만족합니다. 아이야 네게 보이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아도 내가 항상 함께 있단다. 아이야 너의 마음 힘들 때 한 가지만 기억 하렴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한 가지만 기억 하렴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21살 된 유진이의 하나님으로 만족 합니다 라는 고백이 참 은혜로 다가옵니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선교지에서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친구도 없이 혼자 집에서 공부하면서 참 많이 외로웠을 것입니다. 선교사 자녀로 철저히 절약하면서, 혼자서 수능 공부도 하면서 다양한 아르바이트 일도 해보며 막내 유진은 그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무게를 느끼고 그것을 믿음으로 승화하는 고백을 들려주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모릅니다. 유진의 DTS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더욱 성숙한 자녀로 세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DTS를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기도하고 협력해주신 사랑에 하나님께서 10000배로 갚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유진이가 총신대 1학년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유진의 대학등록금도 공급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기꺼이 섬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사랑에 하나님께서 10000배로 갚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5) YWAM 선교사로 상처치유 강사이신 누님이 사역으로 바쁘신 중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니사 대학에서 상담전공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포기치 않고 공부를 하셔서 이번에 졸업을 하셨습니다. 늦은 나이에도 주님 나라를 위해 열심히 전진하시는 모습이 본이 되셔서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저 역시도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이 있어서 시도를 해보려합니다. 늦깍이 공부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기도제목 1) 이숙영 선교사 각막을 주님 치유해 주옵소서 이식수술을 해야된다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준비되고 진행될 수 있게 하옵소서 2) 주님의 교회와 찌우 교회, 스나오 주님의 교회, 그 외 3군데 예배처소, 선교사로 반띠미언쩌이에 파송 한 완나, 스러이 매잊이 개척한 2개의 예배처소, East Door Mission의 제자의 집 사역, 열방 기도 센 터, 5K 운동 사역(쌀 나누는 사역등), 신학교 협력 사역 등 맡겨진 사역에 하나님의 선교의 열매가 가 득 맺혀지게 하옵소서 3) 3월 22일-4월 5일까지 한국 일정 중 고신의료원 진 료와 5K 운동(5킬로미터 안에 있는 가난한 자를 섬 기는 운동) 조인식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 나게 하 시고 모든 경비가 준비 될 수 있게 하옵소서 4) 권혁진 외손주 입술 교정 수술 잘 받게 하심에 감사 드리며 일평생 주님을 높이는 입술이 되게 하옵소서 5) <제자의 집> 아이들 식비가 채워지게 하옵소서 (1) 한 끼 반찬값 12,000원을 후원하시는 분들이 100 분정도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100분의 반찬값 천 사를 모십니다. (12000원 X 100) (2) 한 달에 30,000원이면 아이 한 명의 한 달 식비 가 준비됩니다. (30,000원 X 40명) 6) 총신대를 개인의 욕심으로 총회에서 분리시켜버린 총장이 물러나고 총신대가 총회로 귀속될 수 있게 하옵소서. 신대원생들이 총회소속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7) 천성진 남은 군생활에 하나님의 훈련과 성숙의 열매 가 맺혀지게 하옵소서. 군종 일로 교회를 섬길 때에 믿음의 용사로 준비되 며 주님과 더욱 친밀해질 수 있게 하옵소서 8) 천유진 총신대 기교과 1학년 생활을 지혜롭게 잘 감 당하게 하옵소서. 주님께 맡기오니 책임져주옵소서 9) 바탐방 신학교가 3월 15일에 새로 오시는 신임총장 님을 통하여 정상궤도에 오르게 하시고 한단계 성장 하는 신학교가 되게 하옵소서 10) 쌀 없는 자들에게 쌀을 나누는 5k운동을 시작합니 다. 5,000원이면 가장 낮은 등급이기는 하나 쌀 10kg를 살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선교사가 돈이 생 기는 대로, 주님의 교회 성도들이 가져오는 적은 쌀 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이웃의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는 사역이 더 확장되 기를 바라며 이 사역으로 인해 배고픈 자들에게 복 음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성도들도 가난하 지만 한 명씩 저금통에 돈을 모으는 일도 시작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2018년 3월 13일(화) 캄보디아바탐방에서 사랑에 빚 진자 천준상.이숙영(소희,성진,유진)선교사 가정 올림 (후원계좌: 농협 121023 - 56 - 041564, 천준상) ( 카카오톡 ID : chunjoonsha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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