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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nimes)은 프랑스 남부 해안에 있는 작은 도시의 이름이다. ‘님’이라는 말 자체가 주는 느낌이 좋아 짓게 됐다는 이 카페에 들어선 순간, 이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전해진다. 내추럴한 나무 소재와 화이트 톤의 컬러가 어우러져 순수하고 화사한 분위기가 기분 좋게 다가온다. 이혜필 사장이 직접 인테리어 컨셉트를 정해 꾸몄다고 하는 이곳은 언뜻 일본의 카페 골목에서 본 듯한 아기자기하면서도 단정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니나 다를까 일본 여행을 하면서 일본 카페들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던 터에 한국에서 카페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평소 여행을 좋아해 카페에도 각종 여행 서적이며 여행 사진들로 꾸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때로는 혼자 와서 책 읽기에 좋고,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기 좋은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삼청동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 창문 쪽 자리는 연인들을 위해 특별히 배려한 공간이기도 하다. 각국을 여행하면서 직접 먹어보고 가장 맛있었던 음식들을 모아놓은 이곳의 대표 메뉴는 ‘미네스트로네’. 이탈리아 채소수프로 유명한 ‘미네스트로네’는 신선한 토마토와 각종 채소, 쇠고기로 국물을 내 가벼운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그 외에도 미트로프 디시와 카레덮밥 등의 브런치 메뉴도 인기다.
▷ 부드럽게 씹히는 미트로프에 싱싱한 천경채와 감자를 곁들인 브런치 세트 메뉴, 미트로프디시. 1만2천원.
메뉴 : 미네스트로네 6천원, 클램차우더 6천원, 차돌박이 과일샐러드 1만5천원, 커피 4천5백원, 블루베리티 5천5백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밤 11시 위치 : 삼청동 우리은행 맞은편 골목 안 문의 : 02-733-6369(www.cafenimes.com),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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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거리라는 뜻의 비아델솔레. 이름처럼 태양이 선물한 천연 곡물과 양질의 재료로 자연을 닮은 건강한 음식을 제공한다는 데 초점을 둔 곳이다. 대부분의 메뉴를 유전자 변형이 없는 천연 유기농 식자재로 만들어 슬로푸드 운동이 시작된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오르비에토(Orvieto)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인테리어 또한 자연주의 컨셉트를 바탕으로 햇살 잘 드는 이탈리아 어느 골목의 레스토랑에 와 있는 느낌을 들게 한다. 메인 메뉴는 피자와 파스타로, 피자의 경우 직접 반죽한 도우를 화덕에서 구워내 담백하고 끝 맛이 깔끔하다. 파스타의 경우 메뉴 주문 시 자신이 원하는 면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 화덕에 구운 파프리카, 허브 감자, 호박, 가지, 토마토, 루콜라 등 계절 채소로 토핑해 맛이 담백한 베제탈리아나피자. 1만6천원.
메뉴 : 파스타 1만~1만5천원, 피자 1만4천~2만3천원, 음료 4천~1만6천원(VAT 10% 별도) 영업시간 : 오전 10시~밤 11시(식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위치 : 압구정 5번 출구 스타벅스 뒤편 건물 문의 : 02-514-9886,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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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케이트 키친의 이태원 버전인 케이트. 다국적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해 건강한 음식만을 고집하는 것은 한결같지만 다문화가 한곳에 모여 있는 이태원의 케이트에서는 보다 젊고 캐주얼한 뉴욕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화단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 민트 등을 가니시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코지한 케이트 키친의 고집도 엿볼 수 있다. 연예인들의 숨은 단골집으로도 유명한 만큼 이정재가 디자인한 바의 월 데코와 오연수가 디자인한 테이블과 체어에서 식사하는 재미는 물론 벽에 걸려 있는 진품 포스터도 감상할 수 있으니 방전된 감성을 충전하고 싶을 때 걸음하기에 더없이 좋다.
▷ 마늘 향과 올리브 향이 가득한 스파게티로 깊이 있는 맛이 일품인 아글리오 올리오 1만5천원.
메뉴 : 리코타치즈를 채워 넣은 닭가슴살 바질소스 스테이크 리코타치킨 3만2천원, 새우와 치킨이 들어간 타이풍 그린커리 1만8천원, 고구마라테, 단호박라테 등 웰빙 드링크 7천~9천원(VAT 10% 별도) 영업시간 : 평일 정오~새벽 2시, 주말·공휴일 오전 11시~자정 위치 : 이태원 해밀턴호텔 뒤편 레스토랑 골목 문의 : 02-794-9936,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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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울창한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다 보면 자연 그대로 담은 어반가든을 만날 수 있다. 도심 속 자연주의 문화공간이라는 컨셉트로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웰빙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이곳은 앤티크 숍 ‘랑주’의 한정화 사장과 조경회사인 ‘서인조경’의 한선아 사장 자매가 운영하는 곳으로 레스토랑 곳곳에서 그녀들의 탁월한 감각이 돋보이며 목가적인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야외에는 각종 식물이 어우러진 미니 가든이 꾸며져 있어 초여름 밤 삼삼오오 모여 생맥주와 바비큐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을 듯. 레스토랑뿐 아니라 꽃과 화분을 비롯한 가드닝에 필요한 장비를 판매하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 가드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 제철 재료인 살이 가득 찬 꽃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토마토소스 꽃게파스타 1만7천원.
메뉴 : 라벤더 코스(오늘의 신선한 빵, 유기농 채소샐러드, 수프, 오늘의 파스타, 안심스테이크 또는 메로구이, 오늘의 디저트, 유기농 차) 3만원, 포시즌 피자 1만5천원, 어반가든 바비큐(2인) 5만원, 런치메뉴 7천~8천원, 유기농 차&유기농 커피 4천~6천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밤 11시(오후 2시 30분~오후 5시 30분 식사류 주문 불가) 위치 : 정동길 교보생명빌딩과 장수회관 사이 골목 문의 : 02-777-2254,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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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지하 1층 리뉴얼과 함께 새롭게 오픈한 중식당 홍연. 붉은 인연을 뜻하는 이름은 비즈니스, 상견례나 가족모임, 친목행사 등 각종 모임에 좋은 기운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홀에서도 테이블 사이에 파티션을 두었으며 VIP룸을 포함한 총 11개의 별실에서는 사적인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장점. 고급 식재료만을 사용해 음식의 수준을 한층 높인 광동식 요리를 선보이며 각종 차를 구비한 티하우스, 다양한 와인과 중국술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국내 중식당 최초로 셰프 드 랭 서비스를 도입, 셰프가 직접 고객을 응대하며 구성 메뉴 설명과 주문을 진행해 서비스의 품격을 높였다.
▷ 상탕소스를 뿌린 통꼬리 상어지느러미요리 7만5천원.
메뉴 : 점심 코스요리 6~11만원(홀), 7~12만원(룸), 저녁 코스요리 10~50만원. 죽생제비집 3만5천, 광동식 오리바비큐 2만5천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저녁 6시~밤 10시 위치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1층 문의 : 02-317-0494,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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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음식의 완벽한 마리아주를 선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새롭게 오픈했다. 이곳은 세계 여러 나라와 유명한 호텔에서 경험을 쌓은 다섯 요리사들의 음식과 경력 20년 이상의 소믈리에 장양수 이사가 추천하는 와인이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메뉴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음식과 함께 즐기는 와인 문화를 만끽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신선한 유기농 채소와 날마다 공수되는 싱싱한 해산물, 그리고 호텔에서나 맛볼 수 있는 최상급 호주산 와규 쇠고기만을 고집해 웰빙 이탈리아 음식을 선보인다. 또 청국장을 이용한 호밀빵, 흑미바게트, 현미로 만든 리조토 등에서 보듯 재료 본연의 맛을 충분히 살리면서 영양소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들이 눈에 보인다.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선영씨가 테이블 위의 그릇과 커트러리 하나까지 까다롭게 선택했으며 세계적인 명품 와인글라스인 리델(Riedel)로 함께한 테이블세팅이 돋보인다.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프랑스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명품 와인 및 그랑크뤼의 하프보틀 와인은 물론 세계 각국의 와인을 소믈리에로부터 추천받아 구입할 수 있다. 또 리델 와인글라스와 디켄터 등 와인과 관련된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어 식사 후 지인에게 선물을 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 사프란 향의 신선한 모둠해산물 현미리조토 2만3천원.
메뉴 : 파스타 코스(런치메뉴) 1만5천~2만원대, 디너 코스 5만~10만원대, 호주산 와규 쇠고기등심 4만3천원, 하우스와인(글라스) 8천~1만1천원, 와인 3만원대부터 영업시간 : 정오~자정(오후 3시~오후 6시 브레이크 타임) 위치 : 논현동 힐탑호텔 맞은편 문의 : 02-511-326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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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수영 | 사진 신지연 | 출처 에쎈 ibestbaby.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