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14화
집 안. 복도에서 예서는 혜나를 마주친다. (끝 30)
김혜나: 참, 너랑 우주랑 팀 짜기로 했다며? 그런데 어쩌니? 우주가 너랑 둘이서만 하기 싫다는데. 나도 껴서 셋이 하면 하겠다는데.. 어떡할래?
강예서:니가 뭔데 거기 껴? 니 따위가 뭔데.
김혜나:내가 끼면 왜 안 되는데?
강예서:우주하고 난 이 캐슬 주민이야. 너하고 우린 근본부터가 달라. 유전자가 다르다고.
김혜나:유전자? 하.. 너네 엄마 곽미향이라며? 나도 다 들었어. 돼지 염통이나 팔던 집 딸이라고. 그 주제에 무슨 유전자 타령을 해?
강예서:에게 진짜. 너 내가 모르는 줄 알아?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미혼모 딸 주제에 어디서 깝쳐?
김혜나:(예서의 뺨을 친다) 미혼모? 입 조심해. 나도 아빠 있거든?
강예서:(머리채를 잡으며) 야 너 진짜 죽고 싶어? 니 따위가 뭔데 내 뺨을 쳐 니 까짓게 뭔데!!
김혜나:(예서의 팔을 뿌리치며) 너네 아빠가 우리 아빠야. 너한테 잘 난 유전자 물려 준 강준상교수가 우리 아빠라고!!!
(서진 등장.)
강예서:엄마 얘 완전 돌았나 봐. 완전 똘아이야. 지가 울 아빠 딸이래.
김혜나:(뒤를 돌아 서진을 확인하고 놀라며 머리를 정리한다) 하..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요. 얘 말하는 싸가지가 사람 빡 돌게 만들잖아요. 알아서 잘 퍼 담아보세요.
한서진: 이미 엎질러진 물 (혜나 퇴장)
강예서:엄마 이게 다 무슨 소리야? 이게 다 무슨 소리냐고!!!
한서진: 진정해 엄마 설명 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