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이현 지음
- 출판사
- 창비 | 2010-10-20 출간
- 카테고리
- 어린이
- 책소개
- 날씨만큼 다양한 사회현실이 녹아든, 진짜 ‘내 이야기’만만찮은 ...
좋아하는 몇안되는 작가중 이현님의 신간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짜장면 불어요! 장수만세! 등으로 좋은 인상을 남긴 작가의 작품이라 기대를 갖고 읽었어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멋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어쩜 그리도 쿨하고 쌈박한지...
그래서 책으로 갈증을 푸나봐요.
오손도손 모여사는 동희네 동네 사람들. 평상에 나와 앉아 정겨운 모습을 연출하는 이웃들...
나 어릴때 늘상 보던 모습을 지금도 볼 수 있을까...
이야기는 네명의 친구들이 각각 화자가 되어 이끌어간다.
아파트 사는 친구의 명품 시계를 잃어버리고 도둑 누명을 쓴 동희가
어쩔줄 모르고 있을때 오빠가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물어주는 슬픈 이야기...
아빠와 둘이 사는 종호가 옆방에 사는 동남아 불법체류자인 키론을 잡으러 온 단속반을 보고
아빠가 신고한걸로 오해하지만 결국 오해도 풀리고 키론도 잘 도망간 이야기...
그리고 나머지 두 이야기도 마음 따뜻해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요즘같이 멋대로 돌아가는 세상에 염증을 느낄때
우리 이웃이기도 한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어떨까...
(엉터리 감상문 읽어주셔서 감사)
첫댓글 좋을 것 같아요. 메모해 갑니다~
저 또한 좋을 것 같네요!!
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