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내한 5주년 기념공연
2007 European Jazz Trio Live in Seoul
공연일시 2007년 4월 11일 (수) 오후 8시
공연장소 LG 아트센터
공연구성 마크 반 룬(피아노), 프란스 반 호벤(베이스), 로이 다쿠스(드럼)
공연주최 영앤잎섬㈜ (02)720-3933
티켓가격 R석8만원|S석6만원|A석4만원|B석2만원
“클래식과 팝을 재즈로 듣다.” - 바하에서 비틀즈까지…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2003년 첫 내한한 이후 올해로 5년 연속 내한공연이라는 소중한 기록을 남기게 된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클래식명곡을 비롯하여 스탠더드 팝과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즈로 편곡하여 연주하는 뮤지션이다. 재즈사적 구분으로 볼 때 이를 ‘쿨 재즈’라 하는데 이러한 시도의 대표적인 뮤지션으로서 오이켄 키케로, 키스 쟈렛, 자끄 루시에 등을 꼽을 수 있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역시 탄탄한 연주기법으로 원작이 지닌 즉흥연주의 가능성을 매우 훌륭히 보여주고 있는 뮤지션이다. 한편 그들 음악의 가장 큰 특징으로 온화하고 멜랑꼴리한 사운드를 꼽을 수 있는데 이는 음악에 있어서 “로맨티시즘”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는 그들의 음악적 세계관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창단 멤버 피아니스트 ‘카렐 뵈리’를 ‘마크 반 룬’으로 교체한 뒤 발매한 두 번째 앨범 <Immortal Beloved>(1995년 작)이 국내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약 10여 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들은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초창기 음악을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와 더불어 5주년 내한 공연 이라는 의미있는 경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1989년 <Norwegian Wood>로 데뷔, 피아니스트 카렐 뵈리, 베이시스트 프란스 반 호벤, 드러머 로이 다쿠스로 출발한 네덜란드 재즈 트리오이다. 그 후 리더인 카렐 뵈리가 탈퇴하게 되면서 피아니스트 마크 반 룬을 새로 영입, 1995년 <Memories Of Liverpool>를 발매하면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새롭게 부활하게 된다.
국내에서 재즈 트리오 붐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한 이들의 인기는 일본에서 그 절정을 달한다. 재즈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음악 애호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유 중하나는 대중에게 친숙한 레퍼토리를 특유의 부드러운 터치와 풍부한 스윙감으로 표현해 낸다는 점이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음악은 슬로우템포를 비롯하여 미디엄, 업템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템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풍부한 스윙감과 싱코네이션으로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있는데 이 모든 것 저변에는 ‘로맨티시즘” 이 중요한 사운드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음악에 있어서 “로맨틱”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는다는 마크 반 룬. 그래서인지 그들의 음악은 시종일관 치명적일 정도로 포근한 로맨스를 간직하고 있다.
정통 클래식 음악환경에서 자란 마크 반 룬의 클래식에 대한 애호는 다소 팝에만 치중되어있었던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음악적 지평을 넓혀주었다. 클래식을 재즈화 하는 시도는 뮤지션들 사이에서 이미 여러 번 시도된 영역이지만 쉽게 성공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단순히 포비트로 만들어 형식적인 스윙감을 가미 시킨, 모양만 재즈인 것에 지나지 않는 곡들도 수두룩하다. 하지만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음악을 들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클래식이 매우 자연스럽게 재즈로 승화됨을 알 수 있다. 이는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유럽의 태생이기 때문에 더욱 쉽고 자연스럽게 재즈로 형상화 시킬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이번 공연을 통해 바하, 베토벤, 쇼팽 등 클래식 명곡에서부터 비틀즈, 아바 등 스탠더드 팝에 이르기가지 음악사적으로 큰 획을 그었더너 명곡들을 중심으로 원곡과는 색다른 느낌의 로맨틱 재즈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것이다.
2. 프로그램
- 미정 -
* 상세한 프로그램은 차후 알려드리겠습니다.
3. 연주자 프로필
2007년 다섯 번째 내한을 하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데뷔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특유의 온화하고 멜랑꼴리한 사운드로 전세계 재즈팬들을 사로잡아온 유럽의 대표적인 재즈 트리오이다. 유럽 출신의 대표적인 재즈 트리오이자 네덜란드의 재능 넘치는 젊은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재즈 명곡을 시작으로 영화음악, 클래식 소품, 팝 스탠다드에 이르기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은 폭넓은 레파토리를 구사하며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1984년 피아니스트 카레루 보에리, 베이시스트 프란스 보우미스타, 드러머 한수 케이나로 출발한 네덜란드의 재즈 트리오이다. 현재는 데뷔 당시 멤버는 한 명도 남아 있지 않고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선사해 주었던 <Norwegian Wood 노르웨이의 숲>에서 드럼을 담당했던 로이 닥커스(Roy Dackus)와 베이스의 프란스 반 호벤(Frans van der Hoeven), 1995년 <Memories of Liverpool)부터 현재 이 팀의 간판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피아니스트인 마크 반 룬(Marc van Roon)의 영입을 마지막으로 멤버의 변동없이 현재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면서도 일체감을 들려주는 이들의 오랜 팀웍은 연주와 작품을 완벽하게 정제시킨 듯한 고도의 완성도를 만들어 놓고 있다.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매개로 청중들과 공감하며 자신만의 재즈를 자연스럽게 펼쳐온 그들의 음악활동은 18년 동안 한결같이 전세계에 걸쳐 폭넓은층으로부터 변하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되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키스자렛 트리오 다음으로 사랑받는 재즈 트리오이기도 하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멤버는 1995년 피아니스트 마크 반 룬의 영입 이후 현멤버의 구성으로 10여 년이 넘게 함께 활동해 오고 있다. 베이스 주자와 드럼 주자는 국내에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던 <노르웨이 숲>(1989)음반에서부터 함께 활동해 온 멤버이다. 이들의 음악은 오래된 팀웍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하고, 그러면서 동시에 “매우 로맨틱”함을 풍긴다. 이들은 기본기 탄탄한 연주력 위에 장르를 구분하지 않는 지극히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통해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그래서 이들의 팬은 재즈 매니아에서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성을 보인다. 이들은 지극히 대중적인 재지함을 보여준다
4. EJT 멤버 소개
마크 반 룬(피아노)
1967년생. 10살 때 피아노를 시작했다. 전문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재즈와 즉흥연주에 대한 흥미가 어린 나이 때부터 많았다. 88년 첫 리더 작 <Restless Skies>를 녹음하였고 North Sea Jazz Festival에서 종종 연주하였으며, 암스테르담 재즈 콘테스트, Martial Solal Piano Competition과 같은 재즈 피아노 콘테스트에서 상을 수상하였고 international Thelonious monk jazz competition에서는 준우승을 하기도 하였다. 1991년 네덜란드 왕립 음악원을 졸업하였고 1995년부터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에 합류하였다. 클락테리(Clarck Terry), David Liebman(데이브 리브맨), Charlie Mariano(찰리 마리아노), Art Farmer(아트 파머), Tony Lakatos(토니 라카토스), Billy Hart(빌리 하트), Ebony Big Band(에보니 빅 밴드), Chuck Findley(척 핀들리), Bob Findley(밥 핀들리) 등과 함께 음반작업을 하거나 공연을 하였다. 로테르담 콘서버토리(of music)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프란스 반 호벤 (베이스)
1963년 네덜란드 출생. Clark Terry(클락테리), Woody Shaw(우디 쇼), Jack deJohnette(잭 디조넷), Art Farmer(아트 파머), Ronnie Cuber(로니 쿠버), Tom Harrel(탐 해럴), Lee Konitz(리 코니츠), Dee Dee Bridgewater(디디 브릿지워터),Toots Thielemans(투츠 띨레망스) 등과 함께 공연을 하였다.Toon Roos Quartet(툰 루스 퀄텟), Dutch Jazz orchestra(도이치 오케스트라), Art Farmer(아트 파머), Charlie Mariano(찰리 마리아노) 등과 함께 레코딩을 하였다. 25개 이상의 레코딩에 참여했으며 암스테르담 콘서버토리, 로얄 콘서버토리 헤이그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솔로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
로이 다쿠스 (드럼)
64년 출생. 5살 때부터 드럼을 시작했다. 아버지가 드럼을 가르치는 교수였다. 1983년 Hilversum conservatory에서 드럼 공부를 시작했고 1987년 ‘cum laude’를 졸업했다. 그는 이 때부터 이미 Toon Roos Quartet와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Art farmer(아트 파머), Ernie Watts(어니 왓츠), Bob Balach, Toos Thielemans(투츠 띨레망스) 등과 같이 공연, 레코딩을 했다.
첫댓글 아.. 드디어 오는 군하.. 학교를 빠지고서라도 가고 싶다.. EJT의 공연 소식이 스톰프가 아닌 다른 카페에서 소식을 전달 받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어여 들어와보니 ^^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공연....^^,,시간이 허락되면 가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가고싶은데...그날 수업이...흑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