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2013.02.13 ~ 04.09 (56일간) - 3개월 기간 내에서 귀국일자 조정 가능한 비행기표라 며칠 늦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행코스 (아래 지도 참조) - 라이딩 거리는 대략 2,000km입니다.
- 호치민(사이공) ~ 미토~깬토~쩌우독(베트남)~메콩강 따라 배로 이동~캄보디아로 프놈펜
- 프놈펜~타케오~시아누크빌~프놈펜~시엠립(앙코르와트)(캄보디아)~국제버스로 이동~라오스 빡세로 이동
- 빡세~빡송~볼라벤 고원~빡세(라오스)~태국 국경지역
- 우본랏차타니(태국)~라오스
- 빡세~시판돈(라오스)~메콩강 따라 배와 자전거로 이동~
- 프놈펜~깜뽕~프레이 벵(캄보디아)~
- 롱호아~호치민(베트남)~인천 대한민국
준비 사항 및 여행 계획
- 숙박하는 도시마다 2~3일씩 머물 예정이며 앙코르와트에서는 7~10일 간 머물며 실컷 구경할려교 합니다.
- 관광은 하지 않고 이구석 저구석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면서 사람 구경, 동네 구경할 겁니다.
- 베트남 메콩삼각주 지역에서는 메콩크루즈 여행, 앙코르 와트에서는 현지 택시와 가이드를 이용 여행 후 개별 여행
- 태국 우본 랏차타니는 라오스 빡세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올 계획입니다.
- 라오스 볼라벤 고원지역은 커피 생산지역이고 시판돈 지역에는 섬이 4천개가 있답니다. 실컷 구경해야겠지요!!!
- 기대는 큰데 현지 언어가 영 불통이라 설렘이나 흥분 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 지금 그곳은 한 여름이라 인천까지는 방한복으로 단단히 준비하고 가지만 현지 라이딩 복장은 완전 하복으로 준비했습니다.
- 이번에는 야영은 하지 않습니다. 야영장도 없고 모기 등 벌레 때문에 아무 곳에나 야영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다행인 것은 저렴한 호텔과 게스트하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고급 호텔도 많이 있습니다.
- 음식은 물론 물가도 싸다는 데 일단 가봐야 알겠지요.
- 트레일러는 제 것만 가져가고 야생화는 배낭만 메고 갑니다.
- 말라리라 약을 여행 출발 1주일전부터 매일 1알씩 계속 먹기 시작해 여행 끝나고 1개월간 총 1약 100일간 먹으라고 합니다.
- 문제는 약이 독하다고 하며, 약값이 저는 1알에 100원 짜리인데, 집사람은 부작용이 적은 약인데 1알에 3,700원!!!
- 국립의료원에서 예방 주사 3방에더 콜레라 예방약까지 사구입했데 1인당 160,000원!!! 의료보험 미적용이라네요!!!
예상치 못한 약값이 솔찬히 들었습니다.
참고사항
지난 해 10월에 다녀온 일본 시코쿠 사진 몇 장 올렸습니다.
그동안 바쁘기보다는 게을러 자료 정리를 통 못 했습니다.
이번에 다녀오면 여름 내내 자료 정리할려고 합니다.
설 연휴 다음 날(12일) 저녁 10시에 광주로 가서 리무진 타고 인천 공항으로 올라갑니다.
인천 공항에서 13일 아침 8시 1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KAL)를 타고 호치민(사이공)으로 출발합니다.
입춘도 지났고 이제 설쇠고 나면 날이 풀리며 봄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움추렸던 몸을 풀고 슬슬 라이딩을 시작할 떄입니다. 안라, 즐라 하시기 바랍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높은 계단이 상당히 많습니다



오토바이로 순례 다니는 일본 아가씨들! 자전거 순례자도 많이 만났는데 사진을 찾질 못해서---

단체 순례객이 엄청 많습니다.

싱글길(비포장 순례길)은 걷기도 합니다!!! 자전거로 멀리 돌아 가는 방법도 있지만 경험 삼아 걸었습니다.

숙소에 함께 머무는 순례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 우리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일본인들입니다.




순례 시작 첫 날 만난 미국인 청년 순례자.
그는 도보 순례를 오늘 마쳤고, 우리는 지금 출발하는 순간입니다.
어제 저녁에 이곳 1번 찰소(료젠지, 영산사)에서 만나 함께 야영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여행자끼리 만나면 순례 코스에 대한 정보 교환은 늘상 있는 일입니다.
그는 지난 2009년(?) 연평도 포격 사건 때 우리나라를 방문했다가 놀라서 서둘러 돌아갔답니다.
그래서인지 김정일, 김정은 그리고 남북 통일 문제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물어 오는데 영어 실력 보다 그러한 지식이 부족해 땀 쫌 흘렸습니다. 지금도 페이스북을 통해서 안부를 나누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름은 제임스 스팽글러, 오리건 주 포틀랜드 거주






절 마당에서 오셋타이를 해주고있는 자원봉사자들!!!
오셋타이는 현지인들이 순례자들에게 선물을 제공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먹을 것 뿐 아니라 잠도 재워주기도 하고 길 안내, 차로 태워 주기도 합니다.
길을 가다가도 자주 만납니다. 물론 격려의 말도 꼭 보내줍니다. "감바떼!!!"
순례자에게 주지만 실제는 부처에게 주는 선물이라 여기고 주기 때문에 거절해서는 안됩니다.



금강산도 식후 경, 절 앞의 모찌 파는 노점상에서--- 정말 꿀맛입니다!!!

첫댓글 조심히 잘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