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강화나들길 20코스& 8코스 트랭글 기록
▲강화터미널 에서 07:45분에 출발하는 4번 버스를 타고 약 50여분 만에 여차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꽁꽁언 수로의 얼음은 이 아침에 더 춥게 느껴진다.
▲구름사이로 빛내림도 보며
▲빛내림
▲여차리 제방도 새로 공사가 되어 경사도 없어지고 철문이 생기고, 접근하기 좋아 졌다.
둑방에 오르면 장봉도가 먼저 인사한다.
▲유빙을 만나러 왔는데... 영남길을 걷느라시기를 놓쳤다.ㅠ 매년 유빙을 보기 좋은 곳이였는데.......
올 추위에 장관이었을 유빙..아쉽다.
▲전국에서 氣가 가장세다는 강화의 마니산이 우뚝하고, 여차리 습지
▲차가운 겨울 바다에 빛내림으로 따스한 느낌
▲썰물과 파도가 만든 얼음 결정체
▲미루해변
▲우리의 아지트...9시 38분, 한 참을 바다 구경하며 멍때리다 10시 8분 출발..이것이 힐링이다...
▲미루선착장, 갯벌 건너 길게 누운 장봉도와 모도와 시도
▲1년만에 왔는데 흥왕리 방조제 개보수 공사중이다. 제방이 끊겼지만 우회 할 수 있다.
▲우회해서 뒤 돌아 본 모습
▲날이 많이 풀려 얼음이 녹아 얇아졌을 텐데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오리들의 아침조회, 체온조절시간
▲인생라면 새로 생긴 집 같다.
▲송곳돈대..10시 46분,
▲그루터기와 새 생명...광대나물 꽃대도 올라오고
▲동막 해수욕장 가는길에
▲인천의 삼형제 섬인 신 시 모도가 미세먼지에 흐릿하고
▲날이 따뜻하다 보니 유빙에 또 다른 고드름이
▲올 여름에 새롭게 태어날 동막 해수욕장은 지금 대 공사중이다.
▲뒤 돌아 본 모습
▲20코스 종점 8길 종점인 분오리돈대 도착..11시 43분...
▲물길이 만든 작품
▲각시바위 뒤로 동검도
▲분오리 포구와 길상산의 모습
▲분오리 어판장...싱싱한 조개류와 겨울숭어
▲분오리 어판장을 뒤로 하고...나뒹구는 유빙 조각들
▲얼마나 추웠으면 이런 두께가 나올까? 시기 맞춰 왔어야 했는데... 경기옛길 영남길을 끝 내고 좀 늦게 온게 아쉽다.
오늘의 주인공..우리가 온 이유..
▲분오리 저수지, 썰매 타기에 재미난 아이들의 모습..
▲날이 풀려 조금 위험성이 보이는데...빨리 나오라고, 경찰의 마이크소리 요란한데 꿈쩍도 안하네요.
▲분오리 저수지
▲선두리 어판장, 한번 세워놓으면 영원할 줄 아시나봐요..
▲치마바위와 범골 안내판
▲마니산과 초피산..드넓은 갯벌
▲후애돈대
▲바다 낚시터는 휴업중이고.선두5리 어판장
▲요 녀석은?이 겨울에..야자 실물처럼 보인다.
▲쇠기러기가 갯벌에도
▲동검도 입구
▲올 해도 만난 두루미가족, 3년째 만나는 두루미, 오늘은 운좋게 8마리를 만난다.
▲지루한 차도 따라 왔는데 서암교를 건너 더 지루한 곧은 길..19분여를 소요한 길인데 왜 그리 지루한지...
▲물길
▲들물이 시작 되고
▲자연이 만드는 물길..경이롭다..자연의 이치가..
▲황산도 회 쎈타 건물, 아직도 폐허 처럼,,, 후크선장과 바다낚시터, 8시간 낚시에 11만원 이란다.
▲황산도 데크길 2년만에 걷는다. 보수 공사중이라 1년전에도 우회해 갔는데..3시41분, 멀리 가야 할 초지대교가 보인다.
▲테크 옆 고드름
▲황산도 어판장. 전에는 징검다리로 건너 갔는데 이렇게 다리가 놓여지고..공사 하느라 데크를 막아 놓았나 보다.
▲경찰수련원
▲초지대교 위엔 양 방향 차량 정체로 주말을 실감케 한다.
트레킹을 마치고...
매년 겨울이면 한강과 임진강에서 떠내려 온 유빙과 해마다 동검도 서쪽 해안에서 만날 수 있는
상서로운 겨울 철새 두루미를 만나 보려고 강화나들길 20& 8코스인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해변을 찾아 유빙도 보고 세계5대 갯벌의 하나인 강화 갯벌의 겨울 모습을 보려고 바다 바람을
맞으며 해변 둑방을 걷는다
지난 12월 초부터 경기옛길 영남길 116km를 마무리 하느라 1월을 다 보내고, 올 해는 좀 늦은
입춘날인 2월 첫 주말에 여차리 바닷가를 찾았지만 우려한대로 유빙은 거의 다 녹아 장관인
그 모습은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며 해마다 찾아온 해변길을 걸으며 겨울 풍광을 즐긴다.
오늘은 미세먼지는 끼었지만 날씨도 포근하고 바람도 없어 걷기엔 최적의 날씨이고 따듯하다.
마침 빛내림이 마중해 주어 추운 아침 온기가 따뜻하게 느껴져 거칠은 바닷바람도 비켜가고...
가끔이면 생각나는 미루 선착장 앞 우리만의 아지트 바위에 앉아 쉼을 하며 간식과 따끈한 커피 한잔에
물 빠진 갯벌과 장봉도& 인천의 삼형제 섬인 신도 시도 모도를 바라보며 멍때리며 힐링의 시간을
끝내고 출발...
흥왕리 저수지의 얼음 낚시꾼들은 올 해도 여전 하며 마니산 정상의 바위들은 아침 햇살을 받아
마니산의 속살과 암릉의 근육질을 자랑하고 동막 해수욕장 앞엔 대규모 공사가 한창이고
아마도 여름철엔 또 다른 모습의 해수욕장이 재탄생 할 거 같다.
코로나도 풀리고 주말 날씨가 좋은니 많은 사람들이 나와 동막 해수욕장 주변엔 차와 사람들로
북적이며 상가들은 활기가 넘쳐 보였다.
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분오리 돈대에 도착 20코스를 끝내고 돈대에 올라 풍광을 즐기고
내려와 8코스를 이어 걷는다.
버스 정류장에서 간단히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 분오리 어판장을 둘러보고 나와 긴긴 해변길을 걷는다.
분오리 저수지의 얼음낚시 풍경과 어린이들이 썰매를 타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에 동심을 떠올리며
선두리 항을 둘러보고 나와
동검도 서쪽 해변에서 다시 만났던 4마리의 두루미 가족을 올해는 조금 떨어진 쪽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반갑게 만나보며 작년에는 모두 성체였는데 올해는 두 마리가 새끼같이 보이는데, 아마도
지난 여름에 부화한 새끼를 데리고 멀리 이곳 강화 갯벌을 찾아 온 거 같다.
오늘은 운이 좋게 모두 9마리의 두루미를 만나 보며 작년보다 더 많이 날아 온거 같아
기쁘고, 강화 갯벌이 더욱 건강한 갯벌로 재탄생되기를 바래본다.
어느새 갯골에 물이 들어온다.
섬암교를 건너 지루한 곧은 차도를 따라 황산도로 입성해 운치있는 나무데크길을 걸으며 출렁이는
바닷물에 쉬고 있는 배들의 모습도 보며 황산도를 나와 초지대교가 가까워지니 70-1번 버스가
2분후에 도착이다.
숨 고를 겨를도 없이 가쁘게 버스를 타고 구래역으로 이동해 김포 골드라인으로
이동 귀가 한다.
기대했던 거대한 유빙의 모습은 때를 놓쳐 보지 못했지만 강화도 바닷가의 겨울 풍경과
올 해도 몇년째 상서로운 철새인 두루미 가족을 만나 보는 행운에 만족하며 22km의
긴 여정을 모두 마친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빠르게도 찾아 온 입춘 날의 걸음... 立春大吉 建陽多慶의 의미를 되새기며
올 해는 왠지 행운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하루의 이정을 마무리 한다.
여기까지...
2023.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