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랏산을 만나다) 지난 2016년 가을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식도이완불능을 시술직후 스페인 김영일선교사의 요청에 순종하는 마음 으로 다녀오고서.. 그 이후 건강 문제도 있었고 코로나로 여행을 못했는데 참으로 오랜만의 여행이라서 조심스러웠다 코카서스 여행은 9시간의 비행기 탑승과 4개국의 국경을 통과하며 매일 장거리 이동을 한다 나그네 일정이 저녁에 가방 풀면 새벽에 풀어놓은 가방을 다시 싸는 반복의 날들이 전투적이다 출국 전부터 잘 먹고 잘 자고 체중을 늘리고..체력도 강화하여 ㅋ 만반의 태세로 출국하였다 그러나 사람의 준비보다 더 완벽하신 그분이 계시었으니 은혜와 사랑으로 영육의 강건을 얻는 귀한 시간들이 잊을 수 없는 선물이다 도시와 국경을 넘으며 창조하신 자연과 섭리에 감사하며 만나지는 수많은 사람의 표정과 그들의 눈동자를 읽으며... 살아있음에... 살아감에... 더욱 감사하다 노아 방주가 멈춘 곳을 바라보는 지역이 우연찮게 포도밭이었다 포도밭 전경이 평화롭다 곳곳마다 풍성한 과일 그리고 포도 농사를 짓는 지역답게 와인이 으뜸이다.
노아가 취했던 포도주도 이런 맛이었을까? 와인을 향기로 느끼고 맛을 살며시 음미해본다,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짓던 노아... 홍수 후 아라랏에 멈춤- 무지개 언약의 하나님- 포도주에 취한 노아- 셈과 함과 야벳의 자손으로 이어지는 말씀을 상고한다 | 해발 5005미터 위엄으로 은빛의 아라랏 전경은 신비함과 아울러 그 자체가 경이로움이다 주님! 이곳에 오게 하사 눈으로 보고 마음에 감동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라랏산의 만남은 은혜입니다 아르메니아의 성산으로 은혜와 약속이 기록 되어진 거룩한 성지입니다 여기까지 오게 하시고 아라랏산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귀국하는 일정도 만만찮다 이른 점심 먹고 조지아 트빌리시공항에서 타쉬켄트까지 3시간 ,비행 공항 환승대기 6시간 비행기 탑승 6시간 걸려서 인천 도착하니 오전 8:37분이다 출발 대기부터 무려 20여시간을 지나 도착이다 밤 비행기는 육체적으로 힘듦에도 불구하고 피곤치 않도록 건강 주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앞에 감사드립니다.
-하늘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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