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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기법과 정기법에 의한 윤달의 발생과 무중치윤법
아래 글은 조력법造曆法과 관련하여 전문지식이 있어서 쓴 것이 아니다. 다만 기존 만세력에 착오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더 정확한 만세력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역학계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까 하여 부족함을 무릅쓰고 쓴 글이다. 이 점을 참작하고 잘못된 점이 눈에 보일지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그러나 더 좋은 생각이 있다면 기탄없이 제시해 주신다면 더할 나위없는 기쁨이 되겠다.
1. 24절기의 정기正氣와 중기中氣
절기節氣 또는 절후節侯라는 말이 있다. 이 절節과 기氣 후侯는 역서에 따라 그 의미를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 기문둔갑은 1년을 8절八節로 나누므로 1절一節은 3기三氣이고 1기一氣는 3후三侯 또는 3원三元이라 한다. 곧 1절은 45일이고 1기는 15일이며 1후一侯 또는 1원一元은 5일이다. 그러나 명리에서는 1년을 12개월로 12등분하고 1개월에 2개 절기를 배당하고 있어서 절과 기로 구분하여 사용하지 않는다.
기문둔갑은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등 8절로 나누어지니, 2지二至(동지와 하지)와 2분二分(춘분과 추분) 4립四立(입춘과 입하 입추 입동)이 대장이 되어 3개 절기를 관할하는 있다. 명리는 정월에 입춘 우수가 있고, 2월에 경칩 춘분, 3월에 청명 곡우, 4월에 입하 소만, 5월에 망종 하지, 6월에 소서 대서, 7월에 입추 처서, 8월에 백로 추분, 9월에 한로 상강, 10월에 입동 소설, 11월 동짓달에 대설 동지, 12월 섣달에 소한 대한이 있어서 12개월로 나누어지고, 앞을 통상 절기라 하는데 정기正氣라 일컫기도 하며, 뒤를 중기中氣 또는 중절中節이라 한다. 각 월은 정기보다 중기를 대표로 삼기 때문에 중기가 없는 달이 곧 윤달이 되는 것이다. 무중치윤법無中置閏法이 이것이다. 이 글에서는 편의상 모든 달의 앞 절기를 정기라 하고 뒤의 절기를 중기라 일컫고자 한다.
2. 평기법平氣法과 정기법定氣法
24절기의 입절시각을 정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평기법平氣法과 정기법定氣法이다. 현재는 1년 곧 1태양년太陽年을 365.242190일로 산정하지만 옛날에는 365와1/4일 곧 365.25일로 정하고, 이를 24등분하면 한 절기의 기간은 15.21875일인데, 이 기간을 한 절기의 기간으로 삼은 것이 평기법이다. 현대시간으로 15일 5시 15분이고, 옛날시각으로는 15일 2시 5각이다. 어떤 해의 동지시각을 구하면 그 시각에 15일 2시 5각을 더하면 동지 다음의 소한 입절시각이 나오고, 다시 더하면 대한 입절시각이 차례로 나오는 것이다. 이를 중국에서는 청나라 순치2년(1645년) 시헌력時憲曆을 채택하기 이전까지 사용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효종4년(1653년)부터 시헌력을 사용했다고 한다. 정기법은 서양의 역법이 동양화東洋化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정기법은 입춘시각을 황경黃經 0도로 삼고 황도 15도를 경과할 때마다 다음 절기로 바뀐다. 평기법은 절기와 절기 사이의 시각이 일정하지만 정기법은 여름철 하지의 기간이 가장 길고 겨울철 동지의 기간이 가장 짧다. 각 절기의 기간은 아래와 같다.
3. 2012년 24절기 입절시각과 그 기간
소한 황경 330도 01월 06일 07:44 - 14일 17:26
대한 황경 345도 01월 21일 01:10 - 14일 18:12
입춘 황경 000도 02월 04일 19:22 - 14일 19:55
우수 황경 015도 02월 19일 15:17 - 14일 22:04
경칩 황경 030도 03월 05일 13:21 - 15일 00:04
춘분 황경 045도 03월 20일 14:14 - 15일 03:51
청명 황경 060도 04월 04일 18:05 - 15일 07:07
곡우 황경 075도 04월 20일 01:12 - 15일 10:07
입하 황경 090도 05월 05일 11:20 - 15일 12:55
소만 황경 105도 05월 21일 00:15 - 15일 15:11
망종 황경 120도 06월 05일 15:26 - 15일 16:43
하지 황경 135도 06월 21일 08:09 - 15일 17:32
소서 황경 150도 07월 07일 01:41 - 15일 17:20
대서 황경 165도 07월 22일 19:01 - 15일 16:29
입추 황경 180도 08월 07일 11:30 - 15일 14:37
처서 황경 195도 08월 23일 02:07 - 15일 12:22
백로 황경 210도 09월 07일 14:29 - 15일 09:20
추분 황경 225도 09월 22일 23:49 - 15일 06:23
한로 황경 240도 10월 08일 06:12 - 15일 03:01
상강 황경 255도 10월 23일 09:13 - 15일 00:13
입동 황경 270도 11월 07일 09:26 - 14일 21:24
소설 황경 285도 11월 22일 06:50 - 14일 19:29
대설 황경 300도 12월 07일 02:19 - 14일 17:52
동지 황경 315도 12월 21일 20:11 - 14일 07:23
소한 황경 330도 01월 05일 13:34 - 14일 17:18 (2013년)
대한 황경 345도 01월 20일 06:52
위 24절기의 입절시각은 자료원에서 간행한 임진년 명인책력에 의거했고, 각 절기의 기간은 내가 계산한 것이다. 해마다 입절시각은 변하겠지만 각 절기의 그 기간은 해마다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제일 긴 절기는 하지로 15일 17시 32분이고 가장 짧은 절기는 동지로 14일 7시 23분이다. 한 절기의 평균 일수는 365.242190일 ÷ 24 = 15.218424일로 현대시각으로 환산하면 15일 5시 14분 32초이다.
4. 윤달이 생기는 이유
1년은 24절기가 있고, 각 절기를 동지와 하지가 대표한다. 금년 동지 시각에서 내년 동지 시각까지 걸리는 시간 곧 지구의 1년 공전주기가 1태양년太陽年인데 365.242190일이고, 한 절기는 365.242190일을 24절기로 나누면 15.218424일이 되며, 이를 12개월로 나누면 30.436849일이 된다. 보름달이 다시 보름달이 되는 시간 곧 달의 공전주기가 1삭망월朔望月인데 29.530589일이다. 30.436849일 - 29.530589일 = 0.906260일이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21.75024시간 = 21시 45.0144분이다.
평기법의 경우를 예로 든다. 1월의 절기는 정기가 입춘이고 중기는 우수이다. 정기인 입춘은 12월에도 들 수 있고 1월에도 들 수 있다. 그러나 중기인 우수는 항상 1월에 들어야 한다. 2월의 절기도 이와 같다. 정기인 경칩은 1월에 들 수도 있고 2월에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중기인 춘분은 항상 2월에 들어야 한다. 2개 절기의 기간은 30.436849일이고 1삭망월은 29.530589일이니 매달 중기가 드는 시각이 21.75024시간이 늦어진다. 중기가 없는 달에 윤달이 들어오고, 그 다음 달 초1일에 중기가 들어오며, 1년 가량 지나면 중기가 중순에 들어오고, 차례로 하순에 들어오다가 29일이나 30일 그믐날에 중기가 들어오며, 그 다음 달에 중기가 없어서 윤달이 들어오고, 윤달 다음 달 초1일에 다시 중기가 반복해서 들어온다. 이 기간이 29.530589일 ÷ 0.906260일 = 32.585개월이니 32~3개월에 윤달이 다시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나 정기법은 절기와 절기의 기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윤달도 또한 일정한 기간을 거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기법도 평기법과 같이 중기를 기준하는 것은 동일하다. 정기법에서 유의할 점은 위 ‘3. 2012년 24절기 입절시각과 그 기간’ 항에서 확인하는 바와 같이, 2개 절기를 합한 기간이 달의 공전주기인 1삭망월 29.530589일(29일 12시 44분)보다 적을 경우에는 윤달이 발생하지 않는다. 곧 대설(14일 17시 52분)과 동지(14일 07시 23분) 또는 동지와 소한(14일 17시 18분) 그리고 소한과 대한(14일 18시 12분) 2개 절기를 합한 기간이 달의 공전주기인 1삭망월 29.530589일(29일 12시 44분)보다 적기 때문에 대설부터 대한 사이에는 윤달이 없는 것이다. 윤달이 발생한 사례는 아래와 같다.
5. 1975년 간행 남산만세력 윤달 조견표(1777 정유 ~ 2016 병신 240년)
1월 :
2월 : 1795, 1803, 1814, 1890, 1909, 1917, 1928, 1947, 2004
3월 : 1784, 1811, 1822, 1841, 1860, 1879, 1898, 1936, 1955, 1966, 1993, 2012
4월 : 1792, 1800, 1819, 1830, 1838, 1849, 1868, 1876, 1887, 1906, 1925, 1944, 1963, 1974, 1982, 2001
5월 : 1781, 1789, 1808, 1827, 1846, 1857, 1865, 1876, 1884, 1895, 1903, 1914, 1922, 1933, 1952, 1971, 1990, 1998, 2009
6월 : 1778, 1797, 1805, 1816, 1835, 1873, 1892, 1911, 1930, 1941, 1960, 1979, 1987
7월 : 1786, 1824, 1843, 1854, 1881, 1919, 1938, 1949, 1968, 2006
8월 : 1851, 1862, 1900, 1957, 1976, 1995
9월 : 1832, 2014
10월 : 1870, 1984
11월 :
12월 :
자암 오병혁 선생의 새나라만세력 윤달 조견표(1777 정유 ~ 2016 병신)
1월 : 1936, 1955
2월 : 1803, 1822, 1841, 1860, 1879, 1898, 1917, 1974, 1993, 2012
3월 : 1784, 1811, 1830, 1849, 1887, 1906, 1925, 1963, 1982, 2001
4월 : 1792, 1800, 1819, 1838, 1857, 1868, 1876, 1895, 1914, 1933, 1944, 1952, 1971, 1990, 2009
5월 : 1781, 1789, 1808, 1827, 1846, 1865, 1873, 1884, 1903, 1922, 1941, 1960, 1979, 1998
6월 : 1778, 1797, 1816, 1835, 1854, 1881, 1892, 1911, 1930, 1949, 1957, 1968, 1987, 2006
7월 : 1786, 1805, 1824, 1843, 1862, 1889, 1900, 1919, 1938, 1976, 1995, 2014
8월 : 1813, 1832, 1908, 1965, 1984, 2003
9월 : 1851, 1870, 1927, 1946
10월 : 1794
11월 :
12월 :
우리나라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만세력은 대부분 1975년에 간행한 남산만세력을 근거하고 있다. 이 만세력은 조선 정조 원년(1777) 정유년부터 2053년 계유년까지 277년을 기록하고 있는데, 1777년부터 2003년까지 227년은 조선시대 고종 광무8년(1904) 관상소에서 간행한 것이고, 이후는 1975년 남산만세력을 간행할 때 대한역법연구소장 권기주 선생이 보완한 것이다. 1977년 간행한 자암 오병혁 선생의 새나라만세력은 위 남산만세력을 준거하여 틀린 부분을 수정한 본인데 그 기간은 1777년부터 2076년까지이다. 남산만세력과 새나라만세력은 모두 정기법을 의거했다. 위 윤달 조견표는 1777년부터 2016년까지 240년 동안에 발생한 윤달을 표기한 것이다. 두 본을 차례대로 비교하면 상이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6. 만세력은 어떻게 만드는가?
남산만세력의 권기주 선생 서문에 의하면 조선시대 관상소에 근무하는 역법 전문가들도 미리 만들어놓은 천세력을 10년마다 수정했다고 한다. 일식과 월식의 시각이 수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조력법과 관련하여 자암 선생의 새나라만세력 서문 일부를 원문 그대로 인용하고자 한다.
太陰曆을 著作한 根本原因은 宇宙를 圓을 삼고 圓中에다가 東西南北四方을 넣어놓으면 圓中에서 十字가 生한다. 十字의 四分之一角度는 九十度角度가 되니 圓의 全度數는 三百六十度가 되는 것이며 十字를 東西南北 中央에 木金火水土 五行으로 定하여 다섯을 잡고 또한 圓을 一日 十二時로 定하고 四方으로 分하면 一方에 三時가 되니 三百六十에 五와 三時를 合하면 三百六十五日 三時가 된다. 이런즉 動體가 되지 않으므로 三時中에서 天地는 無動無變하고 中察人事는 有動有亨하는 故로 天地分中에서 各 五分式 合 十分을 控除하면 二時七角五分이 남는다. 이러한 故로 三百六十五日二時七角五分을 滿一年으로 定한 것이다. 이는 每年 冬至時間에서 後年冬至時間前까지의 사이가 되는 것이며 이 中에서 三百六十은 圓의 둘레이며 五日二時七角五分은 閏置法이다.
다음에 造曆秘訣을 略述할 것 같으면 每當年이 後에 오는 九年을 生하는 法이다. 大月은 干取五 支取七하고 大小月은 九年之例에서 退一位하고 閏月은 中節에서 生한다. 時間은 百三十三年에 다시 오는 法이다.
새나라萬歲曆을 著篇作한 原因은 舊萬歲曆에 至今부터 二百年 前後로 錯誤點이 生기기 始作하여 現在에 와서는 閏月 朔日 節氣가 모두 錯誤가 되어 東洋哲學인 易書는 全部가 虛點을 내고 있으며 尊嚴하신 先祖의 祭日과 貴重한 人命의 生年月日時가 틀리게 되어있으므로 本 새나라萬歲曆을 四十餘年의 歲月을 두고 舊曆法을 찾아서 奇門局에 十餘年을 맞추어서 比較한 後에 確證을 잡고 著作한 寶冊이다.
위 자암 선생의 서문을 이해하려면 조력법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조력법을 설명할 만한 지식이 없다. 정확한 만세력을 만들고자 하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24절기의 입절시각이고, 또 하나는 일식과 월식을 기준하여 삭망일朔望日과 대소월大小月을 정하는 것이다. 전래하는 조력법은 1년을 365일 2시7각5분이라 산정했다. 2시7각5분은 현대시간으로 환산하면 5시 40분이다. 365,25일은 365일 3시(현재시간 6시)이고, 365.242190일은 현대시간으로 365일 5시 48분 45초이다. 365일 2시7각5분 곧 5시 40분을 365일 5시 48분 45초와 비교하면 1년에 8분 45초의 간격이 발생한다. 만일 1백년이 지나면 8분 45초 X 100 = 800분 + 4500초(75분) = 875분 = 14.583시간 = 14시 35분 가량 차이가 발생하고, 1천년이 더 지나면 8분 45초 X 1000 = 8000분 + 45000초(750분) = 8750분 = 145.83시간 = 6.07625일 = 6일 1시 50분 가량 차이가 발생한다. 1년에 8분 45초면 미미한 차이이지만 세월이 거듭되면 커다란 간격이 벌어지고 만다. 조선시대 역법의 전문가들이 고래로 유전한 조력법에 의거하여 천세력을 만든 다음에 10년마다 수정한 이유를 알 만하다.
7. 기존 만세력의 오류 부분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책력은 우수의 입절시각이 1984년 갑자년의 경우 정월 18일 계미일 술정초각4분과 12월 30일 기축일 축초3각8분에 두 차례나 들어오고 있다. 남산만세력도 또한 그러하다. 입춘은 어떤 해는 두 차례 들어올 수 있고 한 차례도 들어오지 않을 수 있으나, 우수는 1년에 두 번 들어오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우수는 1월의 중기이기 때문에 1월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
1984년 갑자년 남산만세력은 10월에 윤달이 들어오고 있고, 11월(대) 초1일 경인일 축초초각6분에 동지가, 15일 갑진일 유정1각6분에 소한이, 30일 기미일 오초2각13분에 대한이 들어오고 있고, 12월(대) 15일 갑술일 묘초3각14분에 입춘이, 30일 기축일 축초3각8분에 우수가 들어 있으며, 다음 해 1985년 을축년 정월(소) 15일 갑진일 자정초각2분에 2월의 정기인 경칩만 들어 있고, 2월(대) 초1일 기미일 자정3각12분에 춘분이, 16일 갑술일 인정3각12분에 청명이 들어 있다.
한편 남산만세력을 수정한 새나라만세력은 1984년 갑자년 8월에 윤달이 들어오고 있고, 11월(대) 초1일 신묘일 축정1각8분에 동지가, 16일 병오일 유정3각6분에 소한이, 30일 경신일 오정2각16분에 대한이 들어 있고, 12월(소) 15일 을해일 진초초각4분에 1월의 정기 입춘이 홀로 들어 있으며, 다음 해 1985년 을축년 정월(대) 초1일 경인일 인초1각3분에 우수가, 16일 을사일 축초3각12분에 경칩이 들어오고 있고, 2월(소) 초1일 경신일 인초2각0분에 춘분이, 16일 을해일 진정초각14분에 청명이 들어오고 있다.
1984년 만세력의 진위를 가리려면 각 절기의 입절시각과 각 달의 대소를 정확히 분별해야 할 것이다. 위 ‘3. 2012년 24절기 입절시각과 그 기간’ 항에서 확인하는 바와 같이, 대설(14일 17시 52분)과 동지(14일 07시 23분) 또는 동지와 소한(14일 17시 18분) 그리고 소한과 대한(14일 18시 12분) 2개 절기를 합한 기간이 달의 공전주기인 1삭망월 29.530589일(29일 12시 44분)보다 적을 경우에는 1984년 11월 동짓달과 같이 동지 소한과 함께 다음 절기 대한이 포함되어 한달에 3개 절기가 있을 수 있다. 남산만세력과 새나라만세력이 모두 11월에 3개 절기가 든 것은 동일하다. 그러나 12월 섣달에 남산만세력은(12월 대) 입춘과 우수가 함께 들어 있으나 새나라만세력은(12월 소) 입춘 하나만 들어 있다. 아마도 1월의 중기인 우수가 12월에 있는 것은 대소월의 착오로 발생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된다. 남산만세력의 경우 그 모양세가 1월의 절기인 정기 입춘과 중기 우수가 함께 12월로 옮겨온 것처럼 되고 말았다. 이 사례는 매우 희소한 경우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셨습니까? 집안도 무고하시고.....,윗 글월을 "절기역법방"으로 옮겨서 각 카페의 고운성강의방으로 보냅니다.
체계적으로 완성된 글이 아니고 생각대로 정리한 글입니다.
지금은 정확한 입절시각과 일식과 월식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조력법에 대한 기본지식만 갖추면 정확한 만세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금년 여름은 참으로 무더웠던 것 같습니다.
염려 덕분에 잘 보내고 있습니다.
위 7항 위 전래하는 조력법을 중에 '조력법을' '조력법은'으로 수정했습니다.
절기역법방으로 옮긴 글도 수정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수정하였습니다(6항)
마지막 하단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5항 새나라만세력 6월 '1960,'을 5월로 옮겨 수정했습니다.
위 5.항 중에 '1975년 간행 남산만세력 윤달 조견표'와 '자암 오병혁 선생의 새나라만세력 윤달 조견표'를 자세히 비교하고 검토해보면 남산만세력이 왜 잘못되었는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정기법에 의거하여 윤달을 산정하여 평기법처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정하지 않는 가운데 또한 일정한 패턴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위 윤달 조견표 중에 '1977 정유'를 '1777 정유'로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