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4일 토요일
날씨 : 무지하게 춥고 인천에는 눈이 많이 내림 길이 장난이 아님
어디로 : 경기 포천 이동면 국망봉 1168 미터
누구와 : 조대장님. 대바우님. 갑장선님. 한서락님. 의산님.다솜파파님. 자연사랑님.너랑나랑님. 회나무
어떻게 : 승용차 1대 승합차 1대 (다솜파파님 무쏘 국망봉 그림 지도앞에서 만남)
어제 저녁부터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온다고 방송에서 난리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상당히 많이왔다 아이고 걱정이 태산이다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이다 체인도 없고 스노우 타이어도 아니다
게다가 눈에 약한 스타렉스다 걱정에 한숨이 나온다 집에서 어딜가냐고 말린다
말린다고 약속을 취소 할수도 없다 가다가 영 못가면 다시 온다고 이야기를
너랑나랑님 전화다 회나무님 어떻게 하냐고 그래도 간다고 이야기했다
가다가 정 못가면 가까운곳에서 밥이나 먹고 오자고 자연사랑님에게도 전화라고
자연사랑님 문자다 계산역으로 간다고 아이고 잘된 일이다 우리 동네 주차징이 높은곳이라
주차도 걱정을 했다
차를 몰고 나간다 시작부터 뒤가 흔들린다
겨우 겨우 계양산 장명이고개를 넘어서 거북이 걸음으로 계산역 1번 출구앞에 완전히 눈길이다
계양 IC 입구에서 내 앞차 무쏘가 완전히 한바퀴돈다
그나마 내가 천천히 간격을 두고가서 추돌은 면했다 외곽순환도로가 완전히 눈길이다
이렇게 저렇게 어렵게 일산 백석동에 너랑 나랑님 태우고 이제는 내촌 휴계소로
허허 이상하다 인천에 그렇게 많은눈이 송추 IC 부근부터 별로다 눈이 조금밖에 없다
세상이 참으로 넓은것인지 모르겠다
우리끼로 관악산으로 차를 돌리자고 이야기 했다 그래도 마음은 국망봉에
10시가 조금 넘은시간 내촌 휴계소에 도착 반갑에 인사하고 커피한잔에 그리고 국망봉으로
오늘도 한서락님은 차를 빨리 달린다 좀 천천히 가세요 누가 잡으러 오는지 ㅋㅋㅋ
약간의 눈길이 더 위험 합니다 그래도 안전하게 국망봉 입구
생각보다 눈도 없고 날씨도 별로 춥다
오늘도 구라청이 구라를 쳤다 구라는 김구라만 치는줄 알았는데 구라청도 구라를 잘친다
그곳에서 다솜파파님과 만나서 간단히 인사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시작
날씨도 춥고 처음부터 고고다 입구에서 5.7키로 2시간 20분이면 충분할듯
앞뒤간격 없이 진행해도 뒤가 처진다 잠시쉬면 후미도착 그러면 또 출발이다
후미는 거의 한번도 쉬지 못하고 능선까지 산행을 했다
후미는 누구 누구라고 말은 못하고 대충 생각해 보세요
의로 시작 갑으로 시작 다로 시작 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회로 시작하는 믿거나 말거나
7부 능선부터 상고대가 조금씩 보인다 날씨가 덜추워서 생각보다 상고대가 못하다
7부능선 바위에서 자연사랑님 엎어져서 십년감수 완전 초보 산꾼 티를 낸다 내고 있어요 ㅋㅋㅋ
안부에 올라서서 헬기장에서 점심식사 그곳에는 바람이 좀 잔잔하다 서서 있으면 바람이 많이본다
밥먹고 일부만 견치봉으로 증명 사진 찍으로 ㅋㅋㅋ
이제부터는 완전히 능선 산행이다 조망은 그럭 저럭 볼만하다
운악산 방향으로 민둥산 강씨봉 청계산
화악산 방향으로 응봉 흑룡산 수덕바위봉
광덕산 방향으로 상해봉 회목봉 반암산 백운산 삼각봉 도마치봉 도마봉 흑룡산 노체고개
명성산 방향으로 사향산 가리산 신로봉 등등
또한 눈길의 방어선 눈길 산행의 맛을 한층더 맛나게 해주었지요
그렇게 그렇게 국망봉찍고 돌풍봉찍고 신로령찍고 광산골로 하산
오늘도 무사히 안전하게 함께 산행한 일행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순대국으로 함께 기쁨 나누고 오늘도 내차 1191 애마는
이곳 저곳 찍고 찍고 인천에서 눈길을 엉금 엉금 기여서 집으로 도착
참고로 일단 산에가면 한번도 전화가 없는 마누라가 걱정이 되는지 처음으로 전화를
자연사랑님이 계속 놀림 입이 귀에 걸렸다고
나 다음부터 산내음 산행에 함께 못합니다
입이 귀에 걸려서 남보기가 뭐해서 도저히 산에 갈수가 없어요
나 이노릇 어떻게 해야지요 자연사랑님 선비님도 책임지지만 나도 책임지던지
아니면 남는돈 있으면 다음에 내차에 버리고 가세요
많아도 많아도 많으면 더 좋아요
그렇다고 참말로 버리는 그런 못된짓은 해도 좋아요 ㅋㅋㅋ
함께한 우리 모든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방에서 이 글읽고 가시면서 댓글 다시는분들 복 무지하게 받으시고
이 방에 노크도 안하고 가시는 님들은 복 하늘땅 많큼 받으세요
그러면 내가 모두에게 복을 준것이지요
2009년 구정복 팍팍 쏩니다 우리 모두에게 팍팍팍 자 받으세요 복 복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