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시티투어(호프부르크 왕궁~미술관~국회의사당~슈테판 성당)
7월 22일 (금) 맑음 (비엔나 시티 투어: 왕궁~미술관~국회의사당~슈테판 대성당)
빈 여행을 시작한다. 음악의 도시라는데 아는 바가 부족해 아내한테 물어가며 다녀야 할 것 같다.
빈[Vienna(영) ] 영어로는 비엔나(Vienna), 체코어로는 비덴(Vide?), 헝가리어로는 베치(Becs)라고도 한다. 도나우 강(江) 상류 우안에 있는 유럽의 고도(古都)로, 지금도 중부 유럽에서 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를 이룬다. 수백 년 동안 대제국의 수도였으며 지리적 이점 때문에 정치의 중심지를 이루었다. 중부 유럽을 동서 방향으로 달리면서 민족·기후·식생 등의 경계를 이루는 알프스·카르파티아 산맥을 관류하고 있는 도나우 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BC500년에 켈트 족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도시로 1440년 합스부르크(Habsburg)왕가가 들어오면서 정치, 문화, 예술, 과학과 음악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사실상 신성 로마 제국의 수도로 자리매김했다. 1805년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가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의 신탁통치를 받으며 수도로서의 기능을 독일 베를린에 넘겨주었다가 1954년 독립하면서 다시 수도가 되었다. 베토벤(Beethoven)과 모차르트(Mozart)등 유명한 음악가들을 배출한 음악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훌륭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꼽히는 슈테판 성당(Stephansdom)과 합스부르크(Habsburg)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되었던 쇤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빈 공원(Wiener parks)등이 유명하다. 석유 수출국 기구(OPEC)와 유럽 안보 협력 기구(OSZE), 국제 원자력 기구(IAEA)등과 같은 중요한 국제 기구들의 본부가 이곳에 위치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빈 [Vienna(영)] (두산백과)
전철역에서 1일 권(7.6유로)을 사고 Karlsplatz 역에서 하차해 오페라 하우스로 간다.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Wien National Opera House ] 파리 오페라하우스, 밀라노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로 불린다. 규모로는 유럽 제일이다. 게른트너 거리의 끝에 위치해 있다.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의 건립은 19세기 후반에 구시가의 성벽을 철거하고 대로인 링(Ring)을 조성하면서 함께 이루어진 것이다. 링은 전체 길이 4km, 폭 56m의 환상 대로로, 도나우 운하를 향해 말발굽을 그리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길을 따라 늘어선 국회의사당, 미술관, 시청사, 부르크 극장 등도 이때 건설된 것이다. 완공 연도는 1869년이며 초연작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Don Giovanni)>이다. 1897년부터 10년 동안 구스타프 말러가 총감독으로 있으면서 일류 오페라하우스로 명성을 떨쳤다. 이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카를 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의 음악 감독 자리를 거쳐 갔다. 빈을 상징하는 건축물답게 링 대로에서도 발군의 웅장함을 자랑한다. 건물의 정면은 장식이 많은 네오르네상스 양식이며, 내부는 정면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대계단과 샹들리에가 빛나는 로비, 진홍빛 객석, 황금빛으로 가장자리를 장식한 흰색 발코니 등으로 호화롭게 꾸며져 있다. 공연이 있는 저녁에는 샹들리에가 화려하게 불을 밝힌다. 오페라와 발레 공연이 매년 300회 이상 열리며 요금은 좌석의 위치뿐 아니라 지휘자나 출연자, 공연 내용에 따라 달라진다. 대략 €200가 넘는 비싼 좌석도 있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관객을 위해 €2 정도의 저렴한 입석도 있다. 모차르트의 <마술 피리> 같은 인기 공연은 시즌 중에도 여러 차례 열린다. 오페라 시즌은 9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이며 7~8월은 공연을 하지 않고 가이드 투어로 내부 관람만 가능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 [Wien National Opera House]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비엔나는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도시답게 오페라하우스가 아름답게 건설되어 있었다. 오페라 하우스 옆 인도에는 음악가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대리석 기념판이 깔려 있다. 오페라 하우스를 옆으로 돌아 알베르티나 광장으로 간다. 광장을 끼고 알베르티나 미술관이 있고, 광장 한편에는 전쟁과 파시즘을 잊지 말자는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1988년 현대 조각가들이 조각한 작품이라 이해하기 힘들다. 합스부르크 왕궁(Hofburg)으로 가기위해 골목으로 들어간다. 피노키오 장난감 상점의 나무 인형들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어떤 유명인사가 행차하시는지 잠시 도로가 통제되었다. 오페라 하우스 유명 음악인들의 친필 기념판 알베르티나 광장 전쟁과 파시즘을 기억하자는 기념 조각공원 알베르티나 광장 주변의 극장과 박물관 미하엘 광장(Michaelerplatz)엔 분수대가 있는데 작동은 하지 않고 주변이 공사를 하고 있었다. 광장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하고 있다. 구왕궁은 지금 대통령 집무실과 국제 컨벤션 센터로 사용 중이란다. 미하엘문 양옆으로 그리스 신화의 최고 영웅인 헤라클레스 상이 네 개 조각되어있다. 모퉁이에는 조각분수가 있다. 돔형의 지붕이 세 개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면 궁전 광장에 프란츠 1세(마리아 테레지아 남편, 1745년 신성 로마제국 황제) 황제 동상이 있다. 신 왕궁으로 간다. 반달 모양의 신 왕궁 궁전 앞에는 16C 오스만 투르크의 침략을 물리친 오이젠 왕자(Prinz Eugen)의 기마상이 서 있었다. 맞은편에 영웅광장(Helden Platz)이 있고 중앙에 카를 대제(742~814, 프랑크 왕국의 왕, 서로마 황제)의 기마상이 서있다. 구 왕궁 마하엘 광장 미하엘 문에 조각된 헤라클레스 상 구 왕궁 정원 프란츠 1세 동상 신 왕궁 오이젠 왕자 동상 카를 대제 동상 성문 링 도로 신 왕궁 성문을 통해 마리아 테릴지아 광장으로 간다. 광장 중앙에는 마리아 테릴지아 동상(Maria Theresia Denkmal)이 있고 왼쪽에는 미술사 박물관, 오른쪽에는 자연사 박물관이 있다. 자연사 박물관 앞에는 귀여운 아기 코끼리 동상이 있고 미술사 박물관 앞에는 황제의 의자 같은 조형물이 있다.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었다.
빈 미술사 박물관[Wien Museum of Art History ]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자리한 빈 미술사 박물관은 맞은편의 쌍둥이 건물 ‘자연사 박물관’과 함께 제국 광장 건설의 일환으로 지어졌으며, 1891년에 개관해 오늘에 이른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마드리드의 프라도 박물관과 함께 유럽 3대 미술관에 꼽힌다. 박물관은 수 세기 동안 수집된 합스부르크가와 여러 후원자들의 방대한 컬렉션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 <바벨탑(The Tower of Babel)>과 <농민의 결혼식(Peasant Wedding)>을 필두로 한 브뤼헐의 컬렉션이 충실하며, 벨라스케스의 <흰 드레스를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Infanta Margarita Teresa in a white dress)>, 크라나흐의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든 유디트(Judith with the head of Holofernes)> 등이 특히 유명한 작품이다. 그 밖에도 뒤러, 루벤스, 티치아노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빈 미술사 박물관 [Wien Museum of Art History]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마리아 테릴지아 동상(Maria Theresia Denkmal) 자연사 박물관 미술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이번엔 링도로를 따라 국회의사당(Austrian Parliament Building)으로 간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본따 1874년 지어진 건물이란다. 유럽엔 가는 곳 마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닮은 건물들이 많다. 그리스 문화가 한 수 위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국회의사당 앞에는 아테네 여신상이 왼손에는 창, 오른손엔 승리의 여신 니케(Nike)를 들고 서있다. 그 아래에는 칼과 법전을 든 조각상이 있다. 과연 법전에 있는 대로 칼처럼 집행을 할까? 국민을 무시한 괘씸죄는 여론에 의해 가중 처벌하나? 혁명이 그래서 있을까? 법 앞에 평등하다고......, 국회의사당 아테네 여신상 다시 보크스 정원을 통과하고 미하엘 광장을 지나 그라벤 거리로 들어왔다. 피터 대성당(Katholische Kirche St. Peter)을 둘러본다. 성당마다 특색이 있었는데 너무 많은 성당들을 보아 와서 이젠 잘 모르겠다. 성모 마리아님께 여쭤본다. 세상에 평등은 있는 것인지......, 그라벤 거리에서 페스트 기념비(삼위일체의 기둥)를 보았다. 중세 유럽을 휩쓸었던 페스트가 공포의 대상이 되어 종교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을 것이다. 또한 미신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흉흉한 세상이 되었을 텐데......, 흑사병이 아시아에서 킵차크 부대에 의해 유럽으로 전염되었다니 무서운 병이지만 발생 지역보다 다른 지역의 피해가 더 많은 것은 왜 일까? 이번엔 보행자거리 케른트너 거리(Karntner Strasse)의 성 슈테판 광장으로 간다. 광장엔 관광객이 많았다. 유명한 거리인 만큼 백화점, 보석상점, 기념품점, 레스토랑이 많다. 광장 주변의 일식집에서 일식을 먹었다. 마땅한 먹거리가 눈에 띠지 않아 호객행위를 하는 점원을 따라 들어간 곳이다. 동양인들이 많이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그라벤 거리 그라벤 거리에서 본 구 왕궁 피터 대성당 페스트 기념비 슈테판 성당을 둘러본다. 유럽의 성당들은 예술의 집대성인 것 같다. 건축용어를 모르지만 조각, 배열, 채광, 아치 등등의 예술이 모아진 성당에선 신앙심이 절로 돈독해질 것 같다. 성 슈테판 대성당 약 720년경에 설립되었으며, 1668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된 성당이다. 파사우 대성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성당 건물이 있는 곳은 인 강(Inn R.)과 도나우 강(Donau R.) 사이에서 가장 높은 지대로, 도나우 강보다는 약 13m 높은 지대인 해발 고도가 303m인 지역이다. 알프스 이북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성당이다. 1680년에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1928년에는 대성당의 재건축을 위한 조합이 조직되었고, 1972년에서 1980년에 걸쳐 재건축이 이루어졌다. 성당 건물의 동쪽 전면은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전면의 양쪽에 꼭대기가 양파 모양처럼 둥근 형태인 두 탑이 있다. 이 탑은 후기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 건축 역사에 있어 의미 있는 부분이다. 석회로 하얗게 칠해 진 내부의 천장에는 1679년에서 1684년에 걸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있다. 성당에는 모두 다섯 개의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1978년에서 1984년에 걸쳐 새 것으로 교체되었으며 1993년에도 새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었다. 파이프 오르간은 모두 합해 233개의 레지스터와 17,794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 파이프 오르간으로 기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성 슈테판 대성당 (두산백과)
슈테판 대성당 호오 마르크트 거리로 간다. 잉커 시계를 보기위해서다.
세상에서 가장 긴 장치의 시계로 1917년에 제작되었단다. 시계 안에는 마리아 테레지아, 레오폴드 6세, 하이든 등 빈이 낳은 유명인 12명의 인형이 들어있어 매시간 2개의 인형이 등장하며 그 인물이 살던 당시의 음악이 나온단다. 정오엔 12개의 인형이 모두 나온단다. (출처: 셀프트래블 동유럽, 박정은, 장은주 저)
우리가 갔을 때 몇몇의 관광객이 함께 시계를 바라보았는데 인형이 움직이는 모습을 못 보았다. 네 시 시계 판에는 마리아 테레지아 인형이 나온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다시 케른트너 거리를 통해 슈테판 광장을 지나면서 기념품점에 들러 칫솔, 치약(아조나) 등 몇 개의 물건들을 사고 Karlsplatz 역에서 호스텔로 돌아간다. 내일의 일정을 계획하며 쉰다. 앵커 시계 무슨 기념비인지? 슈테판 광장 |
출처: 지구촌 둘러보기 원문보기 글쓴이: joinstar
첫댓글 비엔나는 곡 가보고 싶은 곳인데
덕분에 잠시 살펴봅니다
프라하-비엔나-부다페스트를 중심으로 주변을 묶어 다녀 오시면 좋을 거예요.
뮌헨, 잘츠부르크, 크라쿠프, 베를린 등이 인근에 있으니까 in out을 달리해서 한 바퀴 돌면 되지요.
꼭 다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