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스키역을 출발해 다음역인 야마카와역까지 가는 보통열차를 탔습니다.
약 30분 뒤에 출발하는 다음 열차를 타면 갈아탈 필요 없이 니시오오야마역까지 한번에 가지만 돌아올 때 시간표를 생각하면
야마카와역을 이부스키로 돌아올 때 들를 경우 시간표가 많이 빈 틈이 생겨서;;
열차는 이부스키역을 곧 출발했습니다.
이용열차 03(전큐슈패스 5일권 1일차) : 보통열차(이부스키발 야마카와행 // 이부스키 12:48 출발->야마카와 12:55 종착)
지난편에서 탑승 후 출발을 기다리던 야마카와행 보통열차는 키하 47계 디젤동차였습니다. 안을 둘러보니 냉방개조가 완료된 차량이더군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경기 관람과 JR 큐슈 승차권을 연계해서 파는 연계상품의 광고도 붙어있었습니다.
[사진 101] 냉방개조가 완료되어 에어컨이 있는 모습입니다. 선풍기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사진 102]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경기 입장권과 JR 큐슈 왕복승차권 연계상품 광고입니다.
9월까지 정규시즌 홈경기 일정과 함께 가격도 나와있는데 가장 싼 사가역 출발 기준이 성인기준 평일 5,200엔;;
[사진 103] 중간의 바다 풍경입니다.
한 역만 가다보니 금방 야마카와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104] 야마카와역 역명판입니다. 이 역명판은 1번 승강장에 있는 버전입니다.
글 아랫부분에 2번 승강장 역명판이 나오는데 자세히 보시면 다른 곳이 있습니다.
[사진 105] 니시오오야마역 방면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106] 야마카와역에 종착한 보통열차 선두부입니다. 차량번호는 키하 147-1032입니다.
[사진 107] 야마카와역의 환영문구입니다. 영어로는 야마가와라고 써 있군요;;
[사진 108] 위 사진에서 왼쪽 부분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JR 유인역으로는 일본최남단역이란 내용입니다.
더운 날씨 속에(...) 잠시 역 밖에서 사진만 몇 장 찍고 다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창구에서 니시오오야마역 입장권을 한 장 산뒤 마쿠라자키행 보통열차를 기다렸습니다.
[사진 109] 야마카와역 입구입니다.
[사진 110] JR 일본최남단유인역이란 내용이 써있는 나무기둥입니다.
[사진 111]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112] 제가 타고 온 열차는 13시 09분 야마카와역을 출발해 14시 46분 카고시마츄오역에 종착하는 보통열차로 되돌림운행을 하는 열차였습니다.
일부 승객들이 이미 열차에 탄 뒤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 113] 1번선 및 2번선 모두 신호기는 적색등이 표시중입니다.
[사진 114] 2번 승강장의 모습입니다.
[사진 115] 니시오오야마역 입장권(앞면)입니다. 판매가격은 160엔.
열차 배경에는 카이몬다케가 나와있습니다.
[사진 116] 니시오오야마역 입장권(뒷면)입니다.
니시오오야마역의 좌표와 이부스키의 모래찜질이 나와있습니다.
[사진 117] 야마카와역 구내에서 파는(?) 카츠오부시입니다.
[사진 118] 니시오오야마역 광고(?)사진입니다.
[사진 119] 이부스키역에서 특급 이부스키의 보물상자와의 환승이 안내된 시간표입니다.
기다리고 있으니 어느덧 마쿠라자키행 열차가 들어와서 올라탔습니다.
이용열차 04(전큐슈패스 5일권 1일차) : 보통열차(카고시마츄오발 마쿠라자키행 // 야마카와 13:24 출발->니시오오야마 13:34 도착)
[사진 120] 열차 측면에 붙은 운행구간 안내판입니다.
열차는 오오야마역을 지나 니시오오야마역을 향해 달립니다.
[사진 121] 오오야마역입니다. 역명판 뒤쪽에는 침목들이 쌓여있군요;;
[사진 122] 관통문을 통해 보이는 쭉 뻗은 선로입니다.
[사진 123] 니시오오야마역 도착 직전 운임판에 표시되는 모습입니다.
열차는 니시오오야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저와 제 동생 말고도 몇 명이 내렸으며 열차에 남아있던 승객중에서는 몇 분간의 출발 대기시간 중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사진 124] 니시오오야마역에 정차중인 마쿠라자키행 보통열차의 선두부입니다.
승강장에는 JR 일본최남단역을 표시하는 기둥이, 저 멀리에는 카이몬다케가 보입니다.
[사진 125] 기관사분이 열차 출발을 알립니다.
[사진 126] 마쿠라자키를 향해 떠나가는 보통열차입니다.
[사진 127] 저 멀리 떠나가는 열차의 모습입니다.
다시 이부스키로 돌아가는 열차가 오기까지의 약 40분을 기다리면서 우선 역 주위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역 주위는 간이매점(?) 비슷한 상점 하나를 빼면 허허벌판과 다름없더군요(...).
우선 니시오오야마역의 특성을 안내하는 시설물들 사진입니다.
[사진 128] JR 소속역 중 일본최남단역이라는 안내입니다. 니시오오야마역의 위치는 북위 31도 11분.
[사진 129] 니시오오야마역 역명판입니다.
[사진 130] JR 소속역 중 최서단(사세보역), 최동단(히가시네무로역), 최북단(왓카나이역)과 함께 나온 안내입니다.
작년에 사세보역을 들렀으니 홋카이도의 두 역만 남았군요;;
이제 역 주위를 둘러보면서 기념사진 및 간단한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사진 131] JR 최남단역 기둥 옆에서 찍은 기념사진입니다.
[사진 132] 이부스키역 방향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133] 열차진입에 조심하라는 주의 표지판입니다.
[사진 134] '행복을 전하는 노랑우체통'입니다.
[사진 135] 니시오오야마역 구조물(?)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헤이세이 19년(2007년) 어느학교 졸업제작벽화로 제목은 '환영합니다, 우리들의 고향 이부스키에 오신 것을'
[사진 136] 위 사진의 벽화가 그려진 구조물(?)이 전체적으로 나왔습니다. 벤치에 앉아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 137] 정상부가 구름에 덮인 카이몬다케의 모습입니다. 저 말고도 사진을 찍는 분이..
[사진 138] 기념종(?)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139] 니시오오야마역 입장권 판매광고입니다. 이부스키역과 야마카와역에서 판매한다고 하는군요.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근처 간이매점(?)에 들렀습니다. 간단한 식사 및 기념품, 후식거리 등을 팔더군요.
여기서 이부스키산 완숙망고를 이용해 만든 푸딩을 사서 동생과 나눠먹었습니다.
니시오오야마역을 배경으로 한 사진엽서도 팔아서 3장 샀는데 이 사진은 다음편에서...
참고로 이부스키의 보물상자 안에서 팔던 온천사이다도 있었는데 여기선 열차 안보다 쌌습니다;;
[사진 140] 이부스키산 망고 푸딩입니다.
어느덧 다시 이부스키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쿠라자키 방면에서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이용열차 05(전큐슈패스 5일권 1일차) : 보통열차(마쿠라자키발 카고시마츄오행 // 니시오오야마 14:17 출발->이부스키 14:34 도착)
[사진 141] 니시오오야마역에 진입하는 카고시마츄오행 보통열차입니다.
[사진 142] 도중에 찍은 풍경사진입니다.
[사진 143] 도중에 찍은 풍경사진입니다.
[사진 144] 야마카와역의 주변 명소 안내판입니다.
카이몬다케는 버스로 30분, 나가사키바나(사츠마반도 최남단의 곶)는 버스로 25분입니다.
[사진 145] 야마카와역 2번 승강장의 역명판입니다. 사진 104의 역명판과는 로고에 나온 나비 종류가 다릅니다.
[사진 146] 야마카와역 1번 승강장에 정차중인 열차입니다. 키하 200계 디젤동차군요.
[사진 147] 이부스키역 도착 직전에 운임판에 표시되는 모습입니다.
[사진 148] 이부스키역에 진입하는 모습을 전면부 관통문에서 찍었습니다.
선로연결상태를 보니 역사측의 1번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중입니다.
[사진 149] 이부스키역에 정차한 보통열차 선두부입니다.
[사진 150] 종착역인 카고시마츄오를 향해 떠나가는 보통열차입니다.
이 열차를 쭉 타고 갔어도 카고시마츄오역에 도착하지만 특급 이부스키의 보물상자를 한 번 더 타기 위해 이부스키역에서 내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부스키역에서 카고시마까지 돌아가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첫댓글 드디어 산천역을 거쳐 서대산역에 도착했군요 ㅎㅎ
ㅎㅎ 저희 말고도 한 5~6명이 같이 내렸습니다.
니시오오야마역 같이 지명도와 위상이 높은 역이지만, 무인역이라는 것과 이부스키나 야마카와역에서 다시 또 환승해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니시오오야마역에서 되도아올때 한참을 기다려 가고시마 츄오 방면 열차를 타야한다는 것이 아이러니 합니다. 카이몬 다케가 비록 해발 고도가 높은 고봉준령 산악은 아니지만, 구름과 연무에 가리는 날이 많은 편인데, 이렇게 완벽한 모습을 담으셔서 많이 부럽습니다. 궁금한 것은 니시오오야마역에는 입장권을 이부스키역이나 야마카와역에서 미리 구매하지 않으면 하차가 되지 않는지 궁금하군요.
입장권을 이부스키역이나 야마카와역에서 팔 뿐이지 하차는 입장권 구매에 상관없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정차도 2분인가 3분간 하면서 적당히 사진찍을 사진도 주더군요 ㅎㅎ
카고시마츄오부터 갈아타지 않고 가는 법이 있긴 하지만 보통열차로 쭉 가야 되고요..그리고 이번에 제가 택한 방법이 그나마 니시오오야마역에서 대기시간이 짧은 편일 겁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