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사라온이야기마을
군위경찰서 옆 옛날기와집들로 새단장된 체험마을..
그앞에 덩그란히 3층 건물이 가로 막고 있어서..
군위군에서 건물주를 설득..
벽화 작업을 하기로 했는데..제가 벽화팀을 꾸려 작업을 시도 해봅니다.
이런건물의 벽화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스케치등 작업의 제한이 많습니다.
본래의 건물모습...
벽화작업을 위해 건물전체에 아시바를 설치하고
모기장 망으로 가렸습니다.
보기만해도 엄두가 안나는 건물면적..
후면과 측면 두군데를 그려야 하네요..
올라가는 계단..
2단까지는 그래도 공포감이 적습니다.
팀원들이 각자 구간에 밑칠작업..
마비정벽화로 유명세를 떨친 이재도씨도 합류...
전공인 기와장 그리기에 열중입니다.
어느정도 그림으로 덮어져 갑니다.
건너편 누각에 있는 북을 보고 묘사.....
발판에 햇빛에 달구어져 앉으면 똥집이 구워집니다..ㅠㅠ
저 멀리 저작거리..작업중.
누각에 올라가서 건너편을 바라보고 전체..균형을 잡습니다.
다음주중에 완료해야하는 압박감....
진도가 안 나갑니다...
측면작업 도중에 한컷..
높이 올라갈때는 안전벨트메고 올라가야 하니..이또한 무게가...
벽화작업할때 늘 감독만 했는데......
요즘 젊은사람들.....벽화 하루 일당이 30만원인데도 위험하고 작업여건이 않좋으면
하루하고 다음날 오지를 않네요..
할 수 없이 이재도씨와 둘이서 작업하기로....
그마져도 높은데는 내혼자 올라갑니다.
이 나이에 저위에 올라가서 작업해야하는....아이고 죽갔네..
빨랑 마무리 해얄낀데..
6시에 하루 일과 마치고 귀가하면 엄청 차량이 밀리는 시간이여서
가끔 스트레스 해소겸 낚수장비 꺼네서..
가물치 비린내도 맡곤하다가 대구로 옵니다....
아시바 풀고..정리작업후.........
첫댓글 고생 많으십니다..~
여태 인터넷을 못해...이제사. 완성작도 올려놓았다..
오..멋집니다.^^
구경오이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