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 김해의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김해지역의 올해 청약 경쟁률은 평균 16.84 대 1로, 경남에서는 창원(21.20 대 1)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활황세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9월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돼 더는 대규모 신도시 및 택지개발 지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김해선천지구는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민간 도시개발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선천지구는 경남 김해시 외동~주촌면 일원 130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또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 단독택지, 상업지, 학교, 공공용지 등이 조성된다.
김해선천지구는 그동안 도심에서 서김해를 관통하는 교통의 요지 정도로만 인식됐으나, 도시개발이 완료되면 2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또 하나의 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해선천지구의 관문에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의 향토건설사인 (주)협성은 김해시 외동 산 33의 1 일원에 '김해 외동 협성 엘리시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오랫동안 창원과 부산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김해선천지구의 관문이다.
김해 외동 협성 엘리시안은 지하 2층, 지상 23층, 13개동 총 942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특히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 외동 협성 엘리시안은 여러 가지 면에서 김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우선 교통 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서김해IC를 통해 부산과 창원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국도 14호선, 58호선과도 인접해 광역교통망을 갖췄고, 분성대로와 김해대로를 통해 김해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다 현재 구상 단계에 있는 도시철도(수로왕릉역~김해선천지구~율하신도시~김해관광유통단지)가 건설되면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 외동고개 왕복 2차로가 2017년 왕복 6차로로 확장되고, 또다른 정체 구간인 외동고개~주촌농협 구간과 주촌농협~후포박스 구간도 확장된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내동중, 김해임호고, 김해제일고, 경운고 등이 밀집해 있고, 단지 뒤편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이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개교할 예정이다. 또 임호체육공원, 근린공원이 가깝다. 김해예술의전당,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과도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김해 외동 협성 엘리시안은 단지 내 생활환경도 부족함이 없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은 물론 작은 도서관, 독서실, 키즈카페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이 설치된다. 여기에다 단지 주변으로 헬스트랙과 운동시설을 배치하고, 단지 중심인 중앙광장에는 어린이 물놀이터를 설치한다.
이 아파트는 단지 인근에 자연 녹지가 풍부한 것은 물론 단지 내 자연환경도 빼어나다. 각 동마다 풍부한 녹음을 누릴 수 있도록 조경을 할 예정이며, 단지 곳곳에 정원과 작은 쉼터를 마련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대단지 아파트 답게 주차시설도 풍부해 총 1047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셉테드(CE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해 단지 곳곳에 CCTV와 비상벨 설치로 입주민의 동선과 안전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김해 외동 협성 엘리시안은 단지 안팎으로 주거, 생활, 여가 환경이 모두 뛰어난 입지로, 특히 김해선천지구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1000세대에 육박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갖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향후 투자 가치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협성은 내년 2월 김해문화원 인근에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055)333-3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