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철, BTA 합동훈련
> 일 자 : 2012. 4. 22일 (일 )요일
> 참 석 자 : 최종환, 장상근, 나
BTA 6명 ?
> 장 소 : 송정 트라이애슬론 훈련장
> 코 스 : 런 송정 - 구덕포 - 용궁사 입구
사이클 송정 - 대변 입구 5바퀴
런 송정 - 구덕포
> 운동종목 : 런 10, 사이클 45, 런 4
> 컨 디 션 : 상( ) 중( 0 ) 하( )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아직 많이 불고, 파도도 높다.
바다물은 뒤집어져 흙탕물이다.
그 속에서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보인다......
키아누리브스가 아주 젊었을 때 형사로 나오고 패트릭스웨이지가 서핑 갱단 두목으로 나왔던
그 영화
폭풍속으로가 생각났다.
저 사람들이나,
이 강풍부는데 자전가 타는 우리나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같지 않을까??????
어제부터 폭풍이 치면서 날씨가 거칠고 오늘은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많이 부니, 훈련 참석율이 뚝 떨어졌다.
그래도 BTA 훈남 젊은이들은 여전히 나타났다.
특전사 나온 청년(이름이??)이 오늘은 자이언트 트리니티를 데리고 나왔다.
바람 때문에 런만 하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우리의 장프로,
- 이정도면 잔차 탈 수 있습니다. 탑시다-
탔다
출발하자마자 치고 나가서 댄싱 치다가, 대변입구까지도 못가고, 꼬랑지 내렸다.
아주 강하게 적어도 20분 이상은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는 필요하다......... ㅠㅠ
장상근 아카데미 훈남 청년들은 기량이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쇳덩어리를 먹어도 소화시킬 때라 그런지 이 청년들은 아주 그냥......
대변에서 송정으로 돌아오는 길은 그야말로 폭풍속으로 들어가는 듯하다.
아무리 용을 써도 잔차가 나가지 않으니.........
후반에는 금정철인클럽이 우리와 똑 같은 코스에서 라이딩하고 있어서 더 재미있었고.....
차량 전면 통제하고, 철인들끼리 놀고 싶은 코스다.
런은 편안하게 위통 까고.....
오후는 결혼식 참석.
허기도 지고 목이 말라 맥주 벌컥이고, 소주도 조금 강하게 마셨다.
2012. 4. 23. (월)
점심 : 밥 먹고, 부산교대 산책 40분
저녁 : 트레드밀 30분 약하게
회사 마치고, 장프로 바이크에 다녀와서 사무실에 들어와 잔무 좀 하고, 트레드밀 조금.
직장 강력부장께서 슈트 사러 장프로바이크에 같이 가서 소개도 좀 시켜주고, 바다에서 살아남는 방법도 좀
가르쳐달라고 해서 모시고 다녀왔다.
참고로...... 외사부장 하시던 분이 퇴직 후 얼마 있지 않아 국회의원 당선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배우 문성근을 제치고......
나는 문성근이 계속 영화배우였으면 참 좋겠다.
장프로바이크에서 순상형님 만나서 다음주부터 주중에 바다 생존수영 하사받기로 하고,
티어(TYR)에서 슈트도 만들고 있는 모양이다.
예전에는 슈트하면 오르카, 아이언맨이었는데...... 이것들은 사양길에 접어 든 듯~~~
지진 난 것 처럼 막 갈라지고 있는 나의 오래된 아이언맨 슈트도 바꾸고 싶어졌다. ^^
온천장에서 국물 진한 꼬리곰탕 한그륵~~~~~ 그것도 '특'으로다가......
2012. 4. 24. (화)
아침 : 수영 50분 약간 강하게 몸풀기 300M, 지속영 1.5KM, 쿨다운 100M
늦게 일어나서 출근용 양복입고, 수영용품 챙겨서 엘리베이터 탔는데..... 아줌마가 자꾸 쳐다본다.
양복에 온통 새집 지은 머리카락에, 수영가방 들고 있으니 참 웃겼나보다.
거기다가 눈꼽까지...... ㅋㅋ
수영하고 바로 회사로 출근......
점심 : 평로라 40분, 약간 강하게
근전환 런 5분 아주 강하게. 이게 된다.
자전거 타고 나면 뛰는 것이 너무 힘들었었는데, 아주 강하게 5분 뛰는 것이 된다. 아 신기하다......
저녁 : 부철 벙개 - 중독성 강한 '호호닭발'에서
벙개 올려놓았는데, 갑자기 일이 생겼다.
안절부절 못하면서 통화하고 있는데, 눈치를 챘는지 자기가 하겠단다.
그 틈에 '잠깐' 나갔다 오겄심다. 하고 아주 '오~~래' 나갔다 왔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상처가 아물 수 있을까?
시간만 흐르면 그냥 아물 수 있을까???
누군가가 그 상처를 조금이라도 보듬어 드려야 하는 것 아닌가??????
아. 오늘 저녁도 많이 마셔버렸다. ~~~
2012. 4. 25. (수)
휴식
둘째녀석이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 오른쪽 눈두덩이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다.
그래도 좋다고 떠들고 까불고 장난치면서 잘도 논다.
이제는 슬슬 아빠에게 장난도 걸어오고,
아빠가 뭐라 그러면 ......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이런 농담도 한다......... 내가 미치겠다. ㅎㅎ
2012. 4. 26.(목)
아침 : 수영 50분, 중간정도로. 슈트입고.
비갠 새벽 하늘, 공기, 나무들이 너무 맑다.
찌들은 내 마음도 정화되는 느낌이 들면서 출근이고 뭐고 집어 치우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대구대회가 걱정되어 처음으로 슈트입고 실내수영장에서 수영해봤다.
생각보다 쪽팔리지는 않는다. ^^
하체 부분이 뜨면서 발차기가 부자연스러워서 아예 발차기를 안하니 더 편하다.
대회에서도 아예 발차기를 하지 말까보다. ^^
점심 : 트레드밀 40분, 약간 강하게
저녁 : 농구, 야구 놀이. 에스라인 마눌님, 아이들과.
야구는 싫고 농구만 좋다던 아이들이 야구시즌이 시작되고, 롯데가 1등을 하고 있으니까
- 아빠 야구하러가자
이런다. 참내. 웃겨서......
늦게까지 사직 길거리 농구장에서 농구놀이, 사직야구장 앞에서 야구 놀이하고, 더 놀자는 애들 달래서 겨우 집으로......
2012. 4. 27. (금)
일.
해가 떠 있는 동안 내내 대기하다가, 해떨어져서야 겨우 갈피를 잡았다.
세상을 그런거라면서 떵떵거리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갔을
양의 탈을 쓴 늑대같은 정말 나쁜 인간을 응징할 수 있어서 보람은 있지만......
내일 새벽 해운대 바다수영 번개 가야되고......
대구대회 나가야 되는데.. ㅠㅠ
2012. 4. 28. (토)
일
저녁 늦게까지......
첫댓글 눈~꼽은 살짝 좀 떼주Gee~~Gee Gee Gee~~~Baby Baby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