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 서정이 곱게 물드는 팔공산 공산폭포, 치산계곡 가는 길/영천 여행

[전민욱]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한 팔공산 치산계곡의 공산폭포를 소개합니다.

치산폭포라고도 불리는 공산폭포는 팔공산에 산재해 있는 폭포 중 가장

낙차가 크고 낙수가 풍부한 폭포인데 지금은 수량이 적어 좀 아쉽습니다만

곱게 물드는 치산계곡 단풍과 주변의 다양한 형상을 한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은 치산폭포의 매력을 한층 더하고 있어 그 아쉬움을 덜어 줍니다.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워 발을 담그고 있으면 더위가 금새 달아나고,

계곡이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에는 산악인들의 빙벽연습장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치산폭포 약 1.5km 아래에는 신라 진덕여왕때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그 후 원효대사가 수도하던 수도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치산폭포(공산폭포)

수도암

치산계곡 일대는 자연이 거의 훼손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청정함에 빠질 수 있는 멋진 관광지로

8만 2천 평에 달하는 대규모 위락시설을 갖춘 '치산관광지구'로 조성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 카라반 캠핑장이 개장될 예정이다.

<관련 포스트 : http://blog.daum.net/manhoc/15974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