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A ALPS in Japan Part1
2023년 9월 15일 - 19일
유럽의 알프스와 비슷하다 하여 "북알프스"라 불리는 일본의 "KITA ALPS"를 단원들과 함께 백패킹으로 다녀왔다.
"KITA"는 "북"을 뜻하는 의미로 일본에는 중앙알프스, 남알프스와 함께 소위 "핫"한 산행지이다.
가라사와 산장 캠프 사이트에서의 첫째날
북알프스의 어프로치 거점인 "가미고지"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
오래전부터 약속되었던 10명의 단원들이 참가하였다.
가미코지를 지나면 곧 만나게 되는 코나시다이라 야영장
괘 풍경이 좋다.
아즈사 강이라 한다.
함께 고생해주신 큰 누님들^^
크게 낙오없이 잘 진행해주셔서 단장으로부터 쿠사리를 받지는 않았다. ㅎㅎㅎㅎ
上高地
산장이 있고 야영장이 있다.
쉬어 간다.
길은 내내 평탄하고 완만하다.
곰들이 제법 있다고 한다.
베어벨을 쳐라!!!!
도쿠사와 산장 부근의 야영장
여기도 머물고 싶을 정도로 아늑하고 아름다웠다.
도쿠사와 산장
먹는것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거의 다 팔고 있었다.
잠도 잘 수 있고 밥도 먹을 수 있고 와이파이도 제공된다고 한다.
길은 아즈사 강을 따라 계속 평탄하게 이어지고 우리는 요코 산장을 향해서 전진한다.
요코 산장 부근
요코산장 부근의 야영장
요코산장에서 계속 직진을 하면 야리가다케로 이어진다.
우리는 왼쪽 다리를 건너 가라사와 휘태로 진행한다.
북알프스의 최고봉 호타카다케(3191m) 정상을 찍기 위해...
가라사와 휘테(Karasawa Hutte)에 도착한 단원
"Hutte"는 산막을 의미하는데 스위스 같은 알프스산맥에서 오래전부터 지어져온 전통 가옥으로 커다란 돌 위에 지은 목조 주택같은 것이다.
그냥 작은 오두막 산막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가라사와 휘테 부근의 야영장에는 이미 많은 텐트촌들이 형성되어 있었다.
"몽벨이냐 몽벨이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다.
술 먹고 잘못 찾아들어가면 남의 텐트에 들어갈지도 ㅎㅎㅎ
텐트를 치기 위해서는 사용료를 지불하고 접수를 하여야 한다.
가라사와 캠프 사이트 윗쪽에는 가라사와 휘테 보다 훨씬 큰 규모의 가라사와 산장이 있다.
닛뽄 사람들은 "小屋" 이라고 부르는데 영어로는 "Hut"이라고 표기하였다.
텐트 바닥은 온통 너덜지대로 그런대로 잘 다져놓아서 평탄하였다.
생각 보다는 편안하였다.
구름에 가려있는 북알프스의 연봉들
내일 오를 예정인 곳이다.
심하게 가파르게 보였다.
하사모 회장겸 비박단 부단장인 맥쓰와 하이디^^
생맥주와 카레밥, 오뎅 등을 주문하고 첫째날 쉼을 즐긴다.^^
앉은 자리 밑이 화장실이라 향기로운 저녁이 되었다. ㅎㅎㅎ
어두어지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구름이 몰려와 일몰과 텐풍을 기대할 수가 없었다.
밤이 되자 흥등가처럼 산상 텐트촌들이 형성되고 별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사실 새벽녁의 풍경이다. 저녁부터 내내 하늘이 흐리고 좋지 않았다가 새벽에 간간히 열렸다.)
새벽 일찍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닛뽄 산꾼들의 행렬
부지런하도다^^
첫째날 무사히 목적지인 가라사와 휘테 야영지에 안착하였다.
이어서 Part2에서 계속 이야기는 이어진다.
2023년 9월 일본 북알프스 원정 백패킹
버티고
첫댓글 이렇게 산행기로 보니 더 재밌습니다 2편이 기대되네요~~
하감독 영상은 언제? ㅎㅎㅎ
산행기 보니 다시 그 자리에 있는듯 생생하네요^^다음은 야리가다케로 ~
야리가다케로는 경배낭으로 갑시다 ㅎㅎㅎ
빡세요 ㅎㅎ
홍등가가 맞네 별까지..
텐풍은 쥑임니다 ㅋㅋㅋ
음악과 풍경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물론.. 인물들도...;;;
훌륭한 부단장인물?ㅎㅎㅎㅎㅎ
크~ 쥑입니다 👍 ❤️
2월에 일본 다이센산 진행함 ㅎㅎ 참석해봐 ㅎㅎㅎ
가미코지 맑은물과 목도길
묘진산장에서의 식사와 온천
도쿠사와 산장의 아이스크림
요코 산장에서 마신 캔맥주..
야리가다케 정상의 아찔함이 다시 떠오릅니다!!
이번에 갔어야했는데..
갔어야했는데 X100
오제국립공원도 꼭 갈 예정임 ㅎㅎㅎ
@버티고 오제 고원 습원 앞뒤로 2천미터급 산이 두개나 있으니 여러모로 좋을듯 합니다.
계절적으로 6월 중순- 7월초중까지 좋다고 생각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