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보다 월세 - 성선화
돈 자랑하는 남자 중에 제대로 된 놈은 하나도 없다. 정말 괜찮은 남자들은 돈으로 여자를 꼬시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돈보다 있는 그대로의 내면을 좋아해주길 바란다. 여자 앞에서 뻔뻔하게 돈 자랑하는 남자일수록, 가진 건 돈밖에 없는 ‘매력 없는’남자일 확률이 높다
경제적 무능력, 인간을 비참하게 만드는
정말 열심히 사는데, 미친 듯이 뛰고 있는데,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의 정체는 뭘까?
“평범한 사람도 빌딩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2년, 5년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10년, 20년이 지나면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빌딩부자들
“내가 내 꿈을 배반하지 않으면, 내 꿈도 나를 배반하지 않을 거야”
(월세의 여왕100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나는 내일부터 간식, 음료수 등 쓸데없는 먹거리에 일체 돈을 쓰지 않을 것이며, 차를 놓고 대중교통만 이용할 것이며, 죽지 않을 만큼만 돈을 쓰며, 100일을 버틸 것이다”
분양시작의 3대 거짓말
첫째, 이거 팔아봤자 남는 것도 없고 회사가 돈을 번다
둘째, 내가 사려고 했다. 아는 사람 혹은 가까운 친적이 샀다
셋째, 다 팔리고 남은 게 몇 개 없다
분양업자들이 하는 이 멘트는 웬만하면 믿지 않는 게 낫다. 마치 처녀가 시집 안 간다는 얘기처럼 그냥 하는 소리다
나는 절대로 초보투자자들에게 분양을 추천하지 않는다. 아파트든, 오피스텔이든, 상가든, 종류에 상관없다. 그 지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공부 없이는 함부로 신규분양을 받지 않는 게 좋다.
분양이란 미래가치를 파는 것이다. 그 가치를 부풀려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월세의 여왕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할 당시 내 유일한 친구는 운동이었다. 운동을 하다 보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일순간에 정리됐다. 아무 생각 없이 오롯이 내 몸에만 집중할 때, 파편처럼 흩어졌던 생각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졌다
부동산의 겉모습이 아닌 본질을 읽어내는 안목!
집안 좋은 남자를 만나면 여자에게 요구사항도 많아진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돈 많고 집안 좋은 남자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르게 마련이다
투자는 한순간이지만, 관리는 평생이다. 임대업의 본질은 결국 감정노동이다. 몸이 아니라 이래저래 사람들한테 치이는 감정 소모가 힘든 것이다.
월세통장, 싱글의 자유를 허락해준
경제력이 인간에게 주는 자유는 큰 것이다. 프로젝트 이후 내 명의로 된 부동산이 늘어나면서 일종의 경제적 해방감을 느꼈다. 경제력에서 나오는 안정감이라고나 할까? 생각해보니 이젠 집 없는 남자라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과거처럼 남자의 조건에 연연하지 않고 사람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경제력이 오히려 사람을 순수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이것이 내가 지금 남자보다는 일에, 돈벌이에 더 집중을 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내가 경제적으로 오롯이 설 수 있을 때, 원하는 남자도 만날 수 있다.
월급보다 월세가 좋다
이 세상엔 순진한 눈먼 돈을 노리는 하이에나들이 너무나 많다. 사기꾼 총량의 법칙이다. 부동산이든 금융이든 사기꾼의 총량은 동일하다
재테크, 자존감 높은 사람이 성공한다
외로움이 여성을 빚쟁이로 만든다. 싱글여성들이 빚을 지는 이유는 ‘외로워서’ 소비로 해결하려고 한다
‘모든 소비에는 이유가 있다’
결핍은 사람을 구하게 만든다. 센딜 멀레이너선과 엘다 샤퍼가 쓴 (결핍의 경제학)이란 책을 보면 “인간은 결핍을 느끼는 순간, 주변의 모든 것은 보지 못하고 그것만 보게 되는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인간은 결핍을 느껴야 비로소 간절히 원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인간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한두 가지는 아니겠지만, 결핍은 분명 큰 원동력이 된다. 성취란 결국 결핍을 느끼는 데서 출발한다.
원래 사람은 쉽게 얻는 성취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설사 아무리 값비싼 보물일지라도 고마운 줄 모른다. 스스로 간절히 구하기 전에 그의 손에 쥐어져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스스로 결핍을 느끼고, 그것을 자기 힘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뼛속까지 전율하는 성취감을 느낀다. 결핍에도 불구하고, 성취를 해본 사람의 자긍심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무엇보다 자긍심은 곧 행복의 척도가 된다.
우리네 인생이란 원래 원하던 길로 가지 못해도, 뜻을 품고 정진하면 결국엔 원했던 목표에 도달하는 마술을 부린다
‘직화만사성’ ‘가화만사성’ 가정이 편안해야 모든 일이 평안하듯이 직장이 편안해야 만사가 편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날 때부터 타고난 DNA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나 또한 단점이 참 많은 사람이다. 그럼에도 나만의 ‘작은 앞마당’을 만들고 전문성을 쌓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점을 없애기보다는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단점을 아예 무시하고 내 멋대로 살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만 스스로를 단점의 덫에 가두지 않겠다는 뜻이다. 장점의 날개를 달고 훨훨 날 때, 단점의 굴레도 자연스레 극복될 수 있다
“조급증을 버리고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하라”
나처럼 방황하는 후배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조언이다
“준비된 여자의 인생은 아름답다”
경제적 자립은 한 인간의 선택권을 넓혀준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결혼은 자신의 진가를 알고 키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돼요”
-40대 자수성가형 빌딩부자인 이 사장님
“인간은 언어로 소통할 수 없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했을 때 비로소 소통이 가능하죠”
-유명한 국내 뇌 과학자의 한마디
독자와 진정한 소통을 하려면 내 얘기를 해야 했다. 아무리 말로 떠들어봤자, 언어는 흩어지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