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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707155015209
[단독] 국방부, ‘채상병’ 재검토 4차례 압박…“장관 지시 거절할 거냐”
오연서 기자 2024. 7. 7. 15:50
이 번 글은 위 링크 기사와 아래 동영상의 한겨레에 대한 미디어 비평 글이다.
국방부가 예하 해군 검찰단을 통제하기 어렵다니?
국방부와 해군검찰단을 동시에 모욕한다는 걸 오연서는 알까? 해군 검찰단이 국방부 예하 조직인데도 통제받으려 하지 않는 조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게 할 수 있는 표현이고 더불어 국방부가 예하 조직을 제대로 통제할 역량이 없다는 것으로 읽힐 우려가 있다.
같은 맥락에서 국방부 조사본부를 만만히 보고 4차례나 압력을 가했다는 것이니...
즉 해군검찰단과 국방부와 조사본부를 동시에 모욕하는 기사를 쓴 셈이다. 아주 지능적인 모욕이 아닐 수 없다.
군 조직간 이간질하려는 동기나 심리가 뭘까? 군 조직간의 갈등을 유발해야 득이 되는 것일까?
결국 이런 말이 튀어나오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여자라서 잔반(짬밥)을 먹지 않아 군대 특성을 몰라 함부로 쓰나?
최소한 신중함의 미덕조차 없이 가볍기 짝이 없다.
필자가 보건대, 국방부가 해군검찰을 믿지 못한 게 아니라 팔이 안으로 굽는 조직체에게 맡기느니 차라리 한 발 떨어진 조직체에게 맡기는 게 그나마 공정하게 볼 것으로 여겨 그랬음직 하다.
법관처럼 제척, 기피, 회피라는 제도 유사한 게 수사관에게도 또한 마련돼 있는데 그것은 어떤 사정에 얽힌 당사자인 경우 스스로도 외부적 시선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므로 마련된 제도이다.
이것은 인간사회의 모든 것이 주정적 측면이 우세함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무미건조한 이성보다 격정적이거나 맬랑콜리한 어떤 것이 관심과 공감을 더 얻기 때문임을 두 말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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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전에 분석했었던 바,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검토도 마찬가지로 위험성평가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와 수사권이 배제돼 입건전 조사나 내사 행위가 불법임에도 이를 간과하는 M MAD군에 속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한계를 띤 의견이었다. 결코 훌륭한 검토가 아닌 것이었다.
결국 오연서 눈에 비친 바, 국방부 조사본부가 압박에 굴복해 재검토를 수락하고 맞춤형 주문에 부응하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것이니, 이같은 태도는 기자라면 곡학아세했다고 최고의 모욕을 가한 것과 다름없다.
일제시대로 데려가 평가하자면 패배주의적이며 기회주의적인 조사본부라는 얘기이다. 이 사실을 한겨레에 제보한 당사자는 그것이 친일파 속성임을 자각했을 리 없다.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를 부정하며 모욕하는 제보를 했을 리 없기 때문이다.
아니 어쩌면 없는 사실을 짐짓 오연서가 지어내서 기사를 썼을 수도 있겠다. 없는 사실을 부풀려서 왜곡하여 보도하는 것을 보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마키아벨리즘이 심중에 가득하다는 인상이 짙기 때문이다.
그 목적의 끝엔 고인이 된 비운의 주인공인 채상병을 모욕하는 것도 모자라 애먼 사람의 인권침해는 전혀 아랑곳 없다.
예전의 한겨레는 그나마 정의라는 게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왜곡 선동의 주동이다. 괄목할 발전이다.
당사자가 당시 입수 장면을 못 봤다면 그것을 입증할 책임은 수사관이나 검사에게 있다. 입증하지 못하면 유죄의 증거로 할 수 없다.
그런데 한겨레는 군사정권의 고문기술자 DNA를 장착하고 있는 걸까? 소위 양심적인 당사자의 주장을 부정하면서
그것도 거짓말이라는 둥 운운하고 있으니... 군사정권이라면 아주 대단한 고문기술자였을 것이다.
오연서... 기레기... 한겨레... 창간 취지를 물말아먹은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