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jyR4PfosWM?si=AQxo6tXro77Es9YO
가톨릭 생활성가 / 선물
# 작사.작곡 / 장환진 요한
# 노래 / 노래해주리 Joori Song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26년 8월 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제1독서: 다니엘 7,9-10.13-14, 복음: 마태오 17,1-9
어떤 수험생이 서울의 명문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공부한 것이 무색하게 목표했던 대학에서 불합격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실패한 것일까요? 그런데 그냥 한 번 써 보자고 원서를 넣었던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가 온 것입니다.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이것은 성공일까요?
수학능력 평가에서의 점수는 똑같았지만, 이 점수에서 실패와 성공이 함께 있었습니다. 처음 불합격 통지서에 크게 낙심하면서 하느님을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받은 합격 통지서에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바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합격도 또 합격도 다 의미가 있습니다. 성공은 수없이 실패하고, 그 실패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실패로 실패의 두려움조차 옅어질 때 성공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말들을 기억하면서 실패에 집착해서는 안 됨을 깨닫습니다. 특히 나약하고 부족한 우리는 그 실패가 진짜 실패인지, 성공인지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이고, 삶에는 전화위복의 즐거움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오늘은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입니다. 수난을 앞두고 당신의 영광을 미리 보여주신 날입니다. 영광스러운 변모를 앞두고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당신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예고하셨고, 베드로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제자들은 십자가라는 충격적인 미래를 실패라고 생각했고, 이런 미래 앞에서 두려움과 혼란에 빠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영광스러운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변모 사건을 통해 미리 보여주면서 제자들의 믿음을 준비시키십니다.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그 장면을 베드로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초막 셋을 지어….”(마태 17,4)라고 말합니다.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을 피하고 싶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예수님의 영광은 십자가를 피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과해서 얻는 부활의 영광이었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마태 17,5)
구름 속에서 나온 소리입니다. 이는 하느님의 현존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즉, 주님께서 말씀하신 수난의 예고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길을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실제로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실패가 부활이라는 영광으로, 결국 우리의 구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우리 삶의 실패에 좌절하고 모든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항상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굳은 믿음으로 함께해야 합니다. 그 실패의 뒤에 영광스러운 성공도 함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자꾸 덧나는 건 누군가 그 안을 오래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건들지 않아도 아프다 같이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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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다니엘 7,9-10.13-14
9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옥좌들이 놓이고 연로하신 분께서 자리에 앉으셨다.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그분의 옥좌는 불꽃 같고 옥좌의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았다.
10 불길이 강물처럼 뿜어 나왔다. 그분 앞에서 터져 나왔다.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요 그분을 모시고 선 이가 억만이었다. 법정이 열리고 책들이 펴졌다.
13 내가 이렇게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는데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연로하신 분께 가자 그분 앞으로 인도되었다.
14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로서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복음: 마태오 17,1-9
그 무렵 1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2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
3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4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5 베드로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었다. 그리고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6 이 소리를 들은 제자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 채 몹시 두려워하였다.
7 예수님께서 다가오시어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8 그들이 눈을 들어 보니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하고 명령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첫댓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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