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일랜드항공 정비사 김재필 입니다.
이제 날씨가 좀 풀리는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도 안녕하신지요.
다가오는 봄철 항공기 안전관리 요령을 몇가지 적어 봅니다.
4-6월까지 온도도 크게 오르고 비행하기 아주 적합한 때입니다.
하지만 황사가 있어 악영향을 주는데요.
아래 사항을 잘실천 하시면 안전비행에 보다 효과적일꺼 같습니다.
1,황사대비
ROTAX 나 JABIRU 항공기의 경우 모두 카브레이터 타입을 쓰고 있습니다.
황사 같은 미세 먼지가 에어 필터를 막으면 들어가는 공기 량이 작아져 실린더 안의 혼합비가 농후 해져 이상 바이브레이션
또는 연료 소모량이 증가 할수 있습니다.
에어필터를 K&N 크리닝 키트를 사용하여 세척을 자주 해주시고 전용 오일을 발라 미세먼지가 카브레이터 안으로 유입돼는 것을
방지 해야 합니다.
또한 비행전 카브레이터 BOWL 기름 저장소 를 수시로 열어 먼지등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 하셔야 합니다.
작은 미세먼지가 카브레이터의 NEEDJET 을 막으면 엔진 정지 현상을 초래 할수 도 있습니다.
2.졸음 비행
봄햇살은 참 잠을 많이 부르지요, 졸지 말고 안전비행하십시요.(전적으로 조종사 책임)
3.타이어 압력
겨울철에 비해 온도가 올라가면 타이어의 압력이 수치 밖으로 벗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수시로 타이어 압력 을 체크 해야 합니다.
비행전 조종사 점검 사항에 타이어 항상 체크하게 되어 있습니다.
4.항공기 세척
황사등 먼지가 많이 쌓이면 항공기에 않좋은 영향을 많이 줍니다.
예)헬리콥터의 경우 회전 날개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밸런스가 트러져 진동이 생깁니다.
비행기의 경우 덜하겠지만 프로펠러등 먼지가 많이 쌓이지 않게 비행전 항상 닦아 주셔야 합니다.
5.연료호스
모든 제작사는 연료호스를 5년마다 교체 하게 권고 하고 있습니다.
연료호스는 기간이 많이 지나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데요, 봄철 처럼 건조할때는 증상이
더욱 빨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밖에서 갈라지면 호스 밖으로 연료가 세어 나와 엔진에 불이 붙을수도 있습니다.
4년정도 되면 무조건 교환 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안에서 갈라지면 연료호스의 고무가 미세한 조각으로 떨어져 나가 펌프 카브레이터 등을 막을수 있습니다.
카브레이터 BOWL을 열어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가집시당.~!
이상 봄철 안전관리 방법 이었습니다.
회원님들 안전비행하시고
비행장에 서 다시 뵙겠습니다.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댕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