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명 : 베드로 후서(벧후) / 2 Peter 본서의 명칭은 3:1에 나타나 있는 바와 같이 발신자인 베드로의 이름을 따라 붙여진 것으로, 헬라어 표제에서는 [페투르베타]이며 '베드로의 두번째 편지'라는 뜻이다.
*저 자 : 베드로 저자는 자신을 시몬 베드로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1:1). 한편 저자는 자신을 가르키는 구절들에서 1인칭 단순 명사를 사용하고 있으며 자신이 예수님의 변화 산상의 목격자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1:16~18,/마17:1~5). 한편 저자는 독자들에게 본서가 두번째 편지임을 말하고 있으며(3:10). 바울을 '...사랑하는 형제'(3:15)라고 언급하고 있다.
*배 경 : 베드로는 순교하기 바로 전에 본 서신을 기록했다. 당시 초대교회내에는 많은 이단자들이 발생하여 성도들을 교리적 오류와 도덕적 방종으로 몰고 갔으며 교회를 분열의 위기까지 몰고 갔었다. 이에 성도들이 복음을 완전히 깨달을 때에만이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단순히 그리스도를 믿는데서만 그칠것이 아니라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할 것을 촉구하고자 본서를 기록하였다.
*특 징 : 베드로는 앞 서신에서 외부적인 핍박과 시련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비해 본서에서는 교회내에서 거짓 교사들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문제에 촛점을 두고 있다. 특히 본서는 종말에 대한 확실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데 주의 재림으로 임하게 되는 종말이 지연되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확실하게 이 역사의 지평선 위에 임하고야 말 것이며 그때에는 조소하던 모든 사람들이 심판을 당하고야 말것이다.
*본서의 기록 목적 : 저자는 3:1~4에서 본서의 기록 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즉 저자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비웃거나 조롱을 일삼는 자들이 나타나서 성도들을 미혹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예언자들의 말씀과 사도들의 가르침을 상기시켜 재림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기위해 이 글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본서는 재림에 대한 그릇된 견해를 시정하기 위한 목적외에도 이단자들에게 미혹되지 말것을 권면함과 동시에 그들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기록하였다(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