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갑자기 비가 내리고 천둥이 쳐서 걱정을 하였는데 오랜만에 청명한 가을하늘을 보이는 날씨속에 많은 동문이 참여한 가운데 총동문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우리동창은 남자동창 28명 여자동창 19명 총 47명의 동창이 참여를 하였다
예년에 비하여 여자 동창들의 참석이 많아진것이 특징이다
금년도 더욱 반가운 것은 처음 참석한 동창이 있었다
고아원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던 김숙영 김성대가 참여를 하였다
우리들의 초딩시절을 같이 했던 친구들인데 우리가 한동안 잊고 있는 친구인데 만나서 무척 반가웠고 김성대는 심야의 노래방 행사까지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09시에 오규태와 이응희가 고기 불판을 가져다 설치하고 테이블을 설치하고 불을 피우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을 하였다
우리 총무인 박영임이가 홍종은이와 같이꼼꼼하게 모든 물품을 구입하였고 우리들의 먹걸이 특히 홍어회 , 부침 , 장채, 김치등을 밤을 꼬박 지새우며 만들어 와서 우리들을 입을 기쁘게 하여 주었다
행사를 준비하며 동창들에게 일일이 전화하여 참여를 독려하는등 정말 열의를 가지고 수고해준 친구가 있어서 우리 동창모임이 활성화 되는것 같다
우리 43회가 앉아 있는 자리가 길목이다보니 여기 저기 지나가는 선후배 접대하는 자리가 되어 술과 안주가 무척이나 많이 소요 되었다
특히 동문체육대회를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참석하신 광탄중학교 방용만 교장선생님께서 시종을 우리와 같이 하루종일 계시며 우리와 함께 쾌취하시었다.
운동경기는 축구 우승 (1승) 족구 준우승(1승 1패) 그리고 배구 준우승(2승1패) 하였다
물론 모든것을 양보하고 배구 준우승 상품만 수령하였다.
체육대회후 모두가 동참하여 뒷정리를 깨끗하게 하고 분수리에 위치한 서만순네 해장국 집에가서 저녁식사와 함께 술자리를 갖고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최갑수네 노래방에 가서 여흥을 즐겼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우리 총무인 박영님꽃집에 가서 그시간에(밤12시) 옥현이 부군에게 라면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 하여 야외에서 코펠로 라면을 끊여 운동장에서 먹다 남은 아이스 박스속의 시원한 맥주로 파티를 한 후 그야말로 아주 아주 심야에 헤어졌다
모두가 반가운 친구이고 정겨운 친구들이다
종일토록 유쾌하게 보냈더니 다소 몸은 피곤해도 즐거운 하루였다
행사를 위하여 여러가지로 협조를 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친구들의 만남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시간이 허락하는 동창은 10월 5일 용미초교 총동문체육대회에서 보았으면 좋겠다
cn
첫댓글 시작부터 마무리후기까지 올리느라 고생했어 큰형은 정말 친구들에게 고마운 존재야 큰형이나 영임이같은 친구들이 열정을갖고 준비하고 애쓰는 친구들이있어서 이런자리가 더의미있고 즐거운거지 그냥 동문회 하나보다 그렇게 생각하면 오고싶은 친구들도 쑥스럽고 또 안나오던 친구들은 나를 못알아보면 어떡하나하는 생각에 못올수도 있는데 워낙 임원진들이 철저히 준비하고 연락하는 정성을 보이니 친구들이 고마운 마음에 많이 참석한것같아 정말 수고했다^^*
덕분에 오랫만에 반가운 친구들도 많이만나게되서 좋았고 처음으로 참석한 친구들에게 어색하고 쑥스럽지않게 이곳친구들이 따듯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참어린시절을 같이보낸 친구들의 순수함에 친구라는 의미도 다시한번 되새길수있는 행복함도 있었다 큰형 정말고맙고 아마 처음참석했던 친구들이 살아가면서 이곳친구들이 보여준 따듯한 우정에 어릴적친구들을 다시찾았다는 뿌듯함과 나도 이렇게 좋은 동창들이 있다는사실을 실감하고 살아가는데 조금더 힘이될거란 생각에 마음이 편안해져 모두들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