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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를 위한 작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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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한줄리뷰 한줄리뷰 얀손스/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11.18(화) 공연
Dorian 추천 1 조회 330 14.11.19 15:39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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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1.19 15:41

    첫댓글 음 ..... 비교적 부정적인 평이군요...일부는 무지 좋다 그랬는데...도리안님을 믿싸옵니다.

  • 작성자 14.11.19 15:42

    요샌 저도 저를 잘 못 믿겠어서^^; 이왕이면 좋다는 의견을 믿으세요^^;;;;

  • 14.11.19 15:43

    얀손스는 그런거 같습니다. 잘 들으면 무지 좋고...아님 형편없고...한마디로 아리까리.

  • 작성자 14.11.19 16:00

    네. 어떤 때는 디테일을 기가 막히게 뽑아내는데, 어떤 때는 뼈대 자체가 흐물거리기도 하고... 저한테도 좀 아리까리한 지휘자입니다^^;

  • 푸앙카레님~아리까리 넘 웃겨요~^^

  • 14.11.21 12:02

    "아크쏭 다크쏭", "애매모크", "갸우뚱"~!

  • 작성자 14.11.19 15:54

    일단 1부 공연을 후하게 평가하신 분들은 '독일 악단이고 얀손스다'라는 점을 충분히 감안하신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긴 했지만, 금관이 너무 힘을 아끼는 게 영... 저 사람들 집단 태업하나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2악장 말미의 기묘한 꾸밈음과 3악장의 템포 루바토, 4악장 초입의 기묘한 레가토(악상이 힘없이 흐느적거리더군요) 등은, 그래도 나름 색다른 해석에 내성이 있다 자부하던 제 자만(?)을 여지없이 깨주었습니다 ㅠㅠ 음색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목관은 좀 덜 다듬어진 느낌이었지만 역시 아름다웠고, 베이스는 풍부한 울림으로 무게중심을 잘 잡아주었어요.

  • 작성자 14.11.19 15:57

    1부 끝나고 전 '영감님 오늘 별론데'라고 연신 중얼거렸고, 2부는... 1부보다는 나았습니다. 다들 1부 때보다 집중해서 꼼꼼하게 하더군요. 다만 편곡 과정에서 얀손스가 마음껏 친 장난질을 오롯이 살려내기엔 이들의 태도가 좀 심각했던 것 같기는 합니다. 반면 앙코르곡 두 곡(슈트라우스 2세의 '피치카토 폴카'와 드보르자크 '슬라브 춤곡' 중 한 곡)은 나무랄 데 없는 연주였습니다.

  • 14.11.19 16:00

    얀손스는 일부러 금관의 힘을 빼고...현악기는 볼륨 풍부하게 .... ff는 f로 죽이고 ,.. 유연한 리듬과 부드러운 음색을 추구하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BRSO와 연주할땐 그렇더군요. 일종의 Ear Candy를 만든다고나 할까?

  • 작성자 14.11.19 16:09

    예, 말씀하신 사항은 저도 십분 공감합니다. 그런데 사탕이란 게 때론 매운 맛도 있을 수 있는 거잖아요^^; 얀손스 옹이 그 점도 좀 감안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공연 들으면서 마린 앨솝의 녹음이 얼마나 그립던지! ㅠㅠ

  • 도리안님의 촌철평은 언제나 내귀에 쏙쏙.잘 들었습니다.^^저 역시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2부는 집중과 선택이 돋보였어요.하지만 얀손스옹의 음악 코드는 저와 좀 안어울리는 듯 해요..하지만 짧고얕은 감상력을 키워 다시 만나보고싶은 지휘자이긴 합니다.

  • 14.11.19 17:47

    결론, 얀손스 별로 안좋아하는 나로선 이런 결과였다면 안가기 잘했음.

  • 14.11.20 08:25

    저도 얀손스 안 좋아해서 안 갔어요.^^

  • 14.11.19 19:34

    그나저나 이렇게 촌철살인격의 초간단 리뷰가 올라오면 난 왜 자꾸만 기분이 나빠지는 걸까? ㅡ,ㅡ;; ㅋㅋㅋ

  • 작성자 14.11.20 10:00

    아니, 소중한 후기 기대한다면서 이러면 쓰나? (내 후기는 소중하지 않다면 별문제지만 ㅋ)
    그리고 한줄리뷰란에 한줄리뷰 쓴 게 뭐가 잘못인데, 응? ㅋㅋ

  • 14.11.20 00:45

    도리안님, 앨솝의 어떤 음반 말씀인가요... 신세계? 아님 그림? ㅎㅎ

  • 14.11.20 01:11

    도리안이 언급한 앨솝이라 함은 낙소스에서 나온 신세계를 말하는 겁니다.ㅎㅎ

  • @Karajan 앨솝의 낙소스 신세계 꼭 들어보고싶네요.~정말이지 이번 신세계는 이민자의 드보르작에겐 좀 미안한 느낌이었죠..절제도 그렇지만 팀파니까지 종종 박자를 놓쳐..ㅠ

  • 14.11.20 09:40

    일단 급한 맘에 동영상 찾아놨어요. 음반과는 다르겠지만 해석상 큰 차이는 없겠지요? ㅎ

  • 작성자 14.11.20 10:03

    @브리앙 동영상은 저도 찾아보겠지만.. 화력 빵빵하고 테크닉 좋고 밸런스가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해석상 큰 차이는 없는 걸로 보셔도 됩니다^^;

  • 14.11.20 10:07

    엊그제까진 얀손스 별루였는데 이제부터, 좀 더 정확히 2014년 11월 19일 저녁 8시 55분 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해석에는 의견이 갈릴 수 있겠지만 지휘 스타일만큼은 제게 딱이더군요 ㅋ 작년 공연을 기준으로 한다면 예르비/도이치캄머필 공연도 합창석에서 봐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새로운 고민이 생겼어요 ㅎㅎ

  • 작성자 14.11.20 10:24

    아하... 어제 공연도 들으셨군요^^

  • 어머,그래요?곡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지기도 하지요.19일 연주회가 궁금해지네요.^^

  • 14.11.20 09:48

    전 얀손스가 맘에 들더라구요.
    섬세한 표현이라던가 하는게. 전 둘째날 들어서
    그 이상한 레가토를 트로트풍. 내지는 뽕필이라고 표현해주신 분도 계셨어요.

  • 작성자 14.11.20 10:03

    뽕필... 뉘신지 센스 한 번 대박이십니다 ㅋㅋㅋㅋ

  • 14.11.20 10:47

    대녈님이 트로트풍이라셨고
    브람스님이 뽕필이라고
    맥주한잔 하니 어휘가 풍부해 지더군요.

  • 좋은연주 되셨다니 저도 좋아요~^^

  • 14.11.20 12:18

    2바이올린인지 진갈색 머리에 날씬한 키에 판탈롱 드레스에 상의는 씨스루로 입고 그뒤로 기다랗게 검정베일같은 투명한 자락을 날리면서 입장한 여자 연주자의 살짝 비쳐보이는 살빛에 매혹되어서 제 느낌은 객관적이지 않을지 몰라요. 넘 매력있었는데 저만 봤나봐요.

  • ㅋ3층에서도 한눈에 들어오던걸요~매력적인 실루엣이었어요.^^

  • 14.11.20 15:58

    어째 봤다는 남자분은 없는 걸까요.
    사랑님과 내가 문제가 있는 건가....

  • 14.11.25 10:37

    저도 보았습니다ㅎㅎ. 여신분위기의 그 연주자 너무 아름답던데요~~
    요즘은 얼굴도 이쁘고 연주도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 14.11.20 18:37

    저는 두터울 때 현의 질감이 마음에 들어요. 다만 내가 알고듣던 <혁명>은 아니었다는 것, 원초적 <혁명>이 아닌 모던한 <혁명>, 지식인의 혁명 같은 것. 뭐 그대로 의미있는 것이지요. 다만 4악장에서 한 방으로 후려쳤는데도 시원치가 않았는데, 다소 어리둥절하다가, 앵콜로 들려준 페르귄트 모음곡 '솔베이그의 노래'이후 아, 탄식한 후 힘껏 박수쳤습니다. 이런 감각적 뽕필이라니. 생각지도 않은 지식인의, 살짝만 꺾은 뽕필을 느닷없이 만났을 때의 신선함을 생각해보세요. 김동률이 앵콜로 불러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같은. 게다가 반백의 모더니스트의 세련된 꺾기라니까요. 나는 "얀손스, 좋아요," 에 한 표!

  • 14.11.20 15:56

    앵콜곡은 탄식하다 숨쉬기마저 잊을 정도였어요.
    선입견인지 모르지만 독일인들이 이렇게나 섬세하고 낭만적이었나? 다시 보는 계기가 될듯해요.

  • 앵콜곡은 하나였나요?

  • @배추 아, 배추님~감사합니다.'솔베이그의 노래'의 우수어린 감성에 꺾기라니..아무래도 얀옹님은 제스타일은 아닌 듯해요..^^휴우~첫날 공연보길 정말 잘했다는 안도감이~이상하게 저는 이노래가 이상케 청승맞더라구요.그냥 어릴적부터 느껴온 제느낌일뿐이랍니다.^^

  • 14.11.20 23:04

    @사랑이 내게 이야기하는 것 헉, 그리 전달되었으면 완죤 오해인데요. 제가 과장해서 '꺾기'라 한 것인데...얀손스의 지적인 면모에 뭔 청스맞은 꺾기가 있겠습니까요. 다만 그의 음악에 어떤 수사(뽕필이라 표현했듯 훨씬 대중적인 것에 가까운 느낌의.)가 있었다는 것이지요. 세련된 해석이 주조인 것이고 거기에 곁들여진 얀손스식 음색이 내게는 꽤나 대중적인 매력으로 느껴졌다 그런 말인데요. 암튼 제 천박한 표현 때문에 선한 얀할배에게 누를 끼쳤나보군요, 허허허. 지휘자치고는 참, 착한 얼굴의 할배이더이다.

  • @배추 아,배추님의 말씀 잘 이해했어요.얀옹님의 음악적 해석이 왜곡되었다기 보다는,제 선입견-원곡에 대한 청승함-이 배추멋진 감상 후기에 사족이 되었어요..죄송해요~배추님.^^말을 아껴야하는데 항상 지나쳐서 오해가 되네요.죄송해요.^^

  • 14.12.16 00:22

    마리스 얀손스 공연을 볼때마다 그의 미소가 너무 따듯하고, 단원들이 즐겁게 연주해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만 저도 배추님 의견처럼 쇼스타코비치 5번 4악장 마지막 절정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산정상을 향해 숨가프게 올라가 탁트인 전경를 볼 때 느끼는 시원함을 예상했는데 약간 미흡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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