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우리말 지킴이 뽑기 글
우리 모임은
1998년부터
남의 나라
말글에 밀려 죽어가는 우리 말글을 살리고 빛내려고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을 뽑아 발표를 했습니다.
우리말을 지키고 살려야 하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말을 못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리려고 한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2010년까지 13회 째 한
다음
2011년부터 ‘우리말 헤살꾼’은 뽑지
않고
‘우리말 지킴이’ 만 뽑아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뜻이 많이 알려져서
우리 말글살이를
바로잡는 데 적지 않게 이바지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할 일이 있어서 오랫동안 우리 말글을 남달리 사랑하고 빛내려고 애쓴 분들과
우리 말글이 빛나도록 밑바탕을 튼튼하게 닦아준 분이나 기관과 모임들을 뽑아
배달겨레의 이름으로 그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
올해에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되돌리도록 많이 도와주신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얼숲(페이스북) 통신에 있는 한글빛내기모임에서
우리말 바로쓰기 글을 많이 날마다 올리는 권혁인님과
다른 여러 분들을 뽑아달라고 추천한 분들이 있었으나
모두 뽑지 못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올해 567돌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 으뜸 지킴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뽑고
지킴이로 김슬옹 세종말글연구소 소장,
리창수 토박이말바라기 운영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성제훈 ‘우리말 123’ 바른말 편지 쓰기 활동가,
한재준 서울여대 디자인학부 교수 들 다섯 분을 뽑았습니다.
방송과
신문에서 이 분들을 널리 알려서 모든 국민이 이 분들처럼
우리 말글을
더욱 사랑하고 빛내주시기를 간절히 바립니다.
단기 4346(2013)년 10월 5일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김경희. 리대로. 박문희.
허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