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전라북도의 한 비닐하우스로 LMO 주키니호박 환경영향 조사를 다녀왔습니다.
방문한 비닐하우스는 이미 주키니 호박의 수확이 끝난 상태였고, 비닐하우스 앞에서 거두어들인 주키니 잎과 줄기만 수북하게 쌓여있었습니다.
주키니를 재배하는 곳이 워낙 많고 넓다 보니 한 번에 모든 곳을 조사할 수 없어 나누어서 조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농가에 따라 어떤 곳은 파종 전에 조사를 하기도 하고 어떤 곳은 재배 중에 조사를 진행한다고 하세요.
LMO주키니 조사를 진행한 비닐하우스 / 주키니 수확후 거두어 낸 주키니 줄기와 잎사귀
이날은 총 7개의 민관기관이 조사에 참여하였고 하우스에 남아있는 주키니가 있을 수 있어 다 함께 비닐하우스 안을 돌아다니면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남아있는 주키니가 있는지 비닐하우스를 살펴 보는 중
방문한 비닐하우스는 작년에 음성이 나왔지만, 철저한 관리를 위해 비닐하우스 앞에서 채집한 주키니 잎과 줄기를 간이키트를 사용하여 LMO 검사를 하였습니니다.
1줄이 나오면 음성, 2줄이 나오면 양성인데 다행히 해당 농가의 주키니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양성이 나올 경우 국립종자원 본원에서 다시 한번 검사를 진행하고 양성이 나올 경우 해당 농가를 격리하고 다시는 재배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고 합니다.
1. 건조된 주키니 잎과 줄기 / 2. 잎과 줄기를 시험키트에 넣어 줌
3. 시험키트에 증류수를 넣어 줌 / 4. 막대기로 잎과 줄기를 짓이겨 줌
5. 시험키트에 시험지를 넣어 줌 / 6. 결과가 나올때까지 5분 정도 기다림
7. 5분 후 한 줄이 나타난 시험지 / 8. 현장조사 점검표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