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새마을운동통영지회 Y-SMU통영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경상대학교 4학년 심완규입니다.
평소 대학생활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던 저는 봉사활동을 특히 하고 싶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Y-SMU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덕분에 새마을 부녀회에서 하는 김장 담가주기, 용남면 지도 해변 정화활동, 동피랑에서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손수 고구마를 심어서 수확해 육아원에 전달하는 행복을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봉사활동이 하면 할수록 보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에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새마을에서 주관하는 해외봉사를 갈수있는 기회를 얻어 네팔을 다녀왔습니다.
24박 25일이라는 시간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볼레바바초등학교로 가서 아이들에게 한글과 과학, 미술을 정규시간에 가르치고, 방과 후에는 태권도와 k-pop댄스, 체육활동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저희를 만나는 순간부터 갈 때 까지 저희를 반겼으며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저희를 감동시켰습니다.
엊그제도 보고 어제도 봤지만 볼 때마다 반갑다고 꽃을 따다가 전해주는 그런 착한 아이들이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진 않았습니다. 대신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사랑을 주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자라서 네팔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물로 저희도 사랑을 받았고 새로운 마음가짐 또한 다지게 되었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전하겠다고 맹세하며 따뜻한 마음, 좋은 추억가지고 한국으로 올수 있었습니다.
몇 일전 통영시 드림스타트에서 저희 통영 Y-SMU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드림스타트는 차 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가정, 한 부모가정의 0세부터 13세까지 아동 및 가족을 돕는 단체입니다.
우리는 20명의 아이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장사도로 가서 미션도 하며 섬을 구경했습니다.
저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저를 포함하여 10명이 갔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다 보니 장난도 많고 쑥스러움도 많이 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해져서 손도잡고 아이스크림도 같이 먹으며 구경했습니다.
나중에 헤어질 시간이 되니 하루라는 시간이 부족하단 생각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만날 수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아이들을 손수 집으로 보냈습니다.
올해 첫 시작부터 좋다고 생각합니다. 네팔에서의 기운과 드림스타트 아이들의 기운을 받아 올해 일이 잘 풀릴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회장을 맡고 있기에 그 자리에 맞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볼려고 합니다.
작년에 새마을 연수원에 연수를 들으러 간적이 있습니다. 그때 각 포럼별로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특히 부산포럼에서 발표가 저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부산포럼은 일단 규모부터 크며, 팀별로 나누어 다양한 팀플레이를 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우리도 저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보다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회장으로 있는 만큼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작년 한해도 알차고 보람찬 때가 많았지만 올해는 더욱 많은 봉사활동을 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통영 Y-SMU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