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갑골을 움직이는 6가지 근육!
어깨통증과 목통증을 이해하는 견갑골 해부학
어깨가 아프거나 목이 뻣뻣할 때 승모근이나 견갑거근만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깨와 목의 움직임을 이해하려면 견갑골(Scapula)의 기능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견갑골은 갈비뼈 위에서 움직이며 팔을 들어 올리고, 앞으로 뻗고, 뒤로 당기는 동작에 관여합니다.
① 견갑골을 움직이는 6가지 근육의 해부학적 구조
견갑골은 여러 근육의 협응으로 움직입니다.
이번 영상에서 소개하는 6가지 근육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육 | 주요 기능 |
| 승모근(Trapezius) | 거상·후인·상방회전, 부위에 따라 하강 |
| 견갑거근(Levator Scapulae) | 거상·하방회전 |
| 소능형근(Rhomboid Minor) | 후인·하방회전 |
| 대능형근(Rhomboid Major) | 후인·하방회전 |
| 전거근(Serratus Anterior) | 전인·상방회전·후방경사 |
| 소흉근(Pectoralis Minor) | 전인·하강·전방경사에 기여 |
이 근육들은 견갑골의 서로 다른 부위에 부착하여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https://youtu.be/vk0W-o2hIyg?si=knnme3TfFMp8eofC
② 승모근(Trapezius) — 견갑골 움직임의 핵심 근육
승모근은 목 뒤쪽에서 등 위쪽까지 넓게 분포하는 근육입니다.
상부·중부·하부로 구분하며 각 부위의 기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상부승모근(Upper Trapezius)은 견갑골 거상과 상방회전에 기여합니다.
중부승모근(Middle Trapezius)은 견갑골을 척추 방향으로 당기는 후인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부승모근(Lower Trapezius)은 견갑골의 하강과 상방회전, 후방경사에 기여합니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릴 때 상부승모근과 하부승모근은 전거근과 함께 견갑골 상방회전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승모근을 단순히 어깨를 올리는 근육이라고만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③ 견갑거근(Levator Scapulae) — 목과 견갑골을 연결하는 근육
견갑거근은 제1~4경추 횡돌기에서 시작하여 견갑골 상각과 위쪽 내측연에 부착합니다.
주요 기능은 견갑골 거상과 하방회전입니다.
또한 견갑골이 고정된 상태에서는 경추의 측굴과 신전 등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견갑거근은 목과 견갑골을 직접 연결하므로 경추와 견갑대의 움직임을 함께 이해할 때 중요한 근육입니다.
그러나 견갑거근에 압통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해당 근육만이 목통증의 원인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④ 대능형근과 소능형근 — 견갑골을 뒤로 당기는 근육
능형근은 소능형근(Rhomboid Minor)과 대능형근(Rhomboid Major)으로 구분합니다.
소능형근은 주로 제7경추와 제1흉추의 극돌기 주변에서 시작하여 견갑극 뿌리 부위에 부착합니다.
대능형근은 제2~5흉추의 극돌기에서 시작하여 견갑골 내측연에 부착합니다.
두 근육 모두 견갑골을 척추 방향으로 당기는 후인에 관여하며, 견갑골의 하방회전에도 기여합니다.
특히 견갑골 안쪽에 뻐근함을 호소하는 환자를 평가할 때 능형근의 위치와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견갑골 안쪽 통증은 경추나 흉추의 문제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별이 중요합니다.
⑤ 전거근(Serratus Anterior) — 견갑골 상방회전과 안정화
전거근은 갈비뼈 가쪽에서 시작하여 견갑골 내측연의 앞면에 부착합니다.
주요 기능은 견갑골 전인과 상방회전이며, 견갑골을 흉곽에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릴 때 전거근은 상부·하부승모근과 함께 작용합니다.
전거근의 기능이 저하되면 일부 환자에서 견갑골 익상(Winging Scapula)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장흉신경(Long Thoracic Nerve)의 손상은 전거근 약화와 견갑골 익상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다만 견갑골이 튀어나와 보인다고 해서 모두 장흉신경 손상은 아닙니다.
⑥ 소흉근(Pectoralis Minor) — 견갑골 전방경사에 관여하는 근육
소흉근은 제3~5늑골에서 시작하여 견갑골 오훼돌기에 부착합니다.
이 근육은 견갑골 전인과 전방경사, 하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소흉근의 길이와 활동은 견갑골의 위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어깨의 움직임을 평가할 때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흉근 아래에는 상완신경총과 액와혈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깊은 부위를 강하게 압박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⑦ 견갑골의 6가지 움직임을 알아볼까요?
견갑골의 주요 움직임은 6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움직임 | 설명 | 주요 작용 근육 |
| 거상(Elevation) | 견갑골이 위로 이동 | 상부승모근, 견갑거근 |
| 하강(Depression) | 견갑골이 아래로 이동 | 하부승모근, 소흉근 등 |
| 전인(Protraction) | 견갑골이 흉곽을 따라 가쪽·앞쪽으로 이동 | 전거근, 소흉근 |
| 후인(Retraction) | 견갑골이 척추 방향으로 이동 | 중부승모근, 능형근 |
| 상방회전(Upward Rotation) | 관절와가 위쪽을 향하도록 회전 | 상부·하부승모근, 전거근 |
| 하방회전(Downward Rotation) | 관절와가 아래쪽을 향하도록 회전 | 견갑거근, 능형근, 소흉근 등 |
이 움직임들은 실제 동작에서 서로 조합되어 발생합니다.
또한 견갑골은 전방경사·후방경사, 내회전·외회전과 같은 3차원 움직임도 나타냅니다.
⑧ 견갑흉곽관절(Scapulothoracic Articulation)이란?
견갑흉곽관절은 견갑골이 흉곽 위에서 움직이는 기능적 관절을 의미합니다.
어깨관절이나 고관절처럼 뼈와 뼈가 직접 만나 형성하는 전형적인 활막관절은 아닙니다.
견갑골의 앞면과 흉곽 사이에는 견갑하근, 전거근 등의 연부조직이 위치하며, 이 구조물들이 견갑골의 움직임에 관여합니다.
견갑골은 흉쇄관절과 견봉쇄골관절의 움직임과 연계되어 흉곽 위에서 이동하고 회전합니다.
따라서 견갑골의 움직임을 이해하려면 견갑골에 부착된 근육뿐 아니라 쇄골과 흉곽의 움직임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⑨ 견갑골의 상방회전과 하방회전은 왜 중요할까요?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는 상완골과 견갑골이 함께 움직입니다.
이러한 협응을 견갑상완리듬(Scapulohumeral Rhythm)이라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어깨 거상 시 상완골 움직임과 견갑골 상방회전의 비율을 약 2:1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 움직임의 비율은 팔을 들어 올리는 각도, 운동 방향, 부하,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비율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견갑골의 상방회전과 후방경사, 상완골의 움직임이 서로 협응하여 팔을 들어 올리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