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수유역 4번 출입구-(강북01번 마을버스)-아카데미하우스 버스정류장 앞 북한산둘레길 3구간 기점-국립통일교육원 옆 후문 가는길-수호정-화계공원지킴터-점심 쉼터-구름전망대(154m)-빨래골공원지킴터-북한산생태숲-성북생태숲체험관 버스정류장-(1114번 버스)-길음시장 버스정류장-길음시장 보쌈집(5km, 3시간)
산케들: 훈, 法泉, 民軒, 元亨, 百山, 如山, 長山, 回山, 새샘(9명)
가을이 시작되는 9월 1일 일요일 첫 번째 산행날 아침은 바로 어제였던 8월과는 날씨가 완연히 달라졌음을 느낀다.
어제 8월 마지막 날은 구름 약간에 최고기온 33도였지만, 오늘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많은 구름에 최고기온 31.6도로 낮아졌을 뿐만아니라 무엇보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수유역 4번 출구에 모습을 드러낸 산케는 올 하반기에 산케가 된 최훈 포함 모두 아홉 명.
10시 7분 수유역 4번에서 강북01 마을버스를 타고 10시 26분 종점인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내린다.
이 지점이 북한산둘레길 3구간 흰구름길 기점이다.
흰구름길은 아래 사진에 국립통일교육원 왼쪽 옆길 후문 가는길로 이어져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에서 장비 점검.
10시 54분 수호정에서 휴식하면서 바라본 북한산의 세 봉우리.
제법 가파른 돌계단이 이어지는 흰구름길.
이처럼 북한산둘레길은 둘레길이라기보다는 산길이라 불러야 할 구간이 더 많은 듯...
11시 28분 화계사 진입로에 있는 흰구름교를 건너면 바로 화계공원지킴터가 있다.
11시 36분 화계공원지킴터를 지나 첫 번째 쉼터에서 즐기는 점심과 정상주.
12시 17분 오늘 코스의 최고봉인 구름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본다.
이렇게 사방이 뻥 뚫려 멀리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흔하지 않다.
12미터 높이의 구름전망대에 올라 앱으로 확인한 전망대 위 해발은 154미터.
구름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북쪽 능선은 왼쪽에서부터 차례로 북한산- 북한산 영봉-도봉산-수락산과 불암산.
구름전망대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을 배경으로 한 오늘 산행의 인증샷!
12시 33분 빨래골공원지킴터 통과.
이 계곡은 청계천과 함께 조선시대 무수리들의 빨래터였다고 한다.
생태연못
오늘 흰구름길 산행의 종점인 북한산생태숲의 성북생태체험관 앞.
1시 20분 북한산생태숲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길음시장으로 향한다.
2시 10분 작년 10월 뒤풀이 식당이었던 길음시장 백반집으로 갔더니 길음시장 재개발로 폐업.
마침 그 옆에 문을 연 보쌈집을 여산 회장이 발견하여 들어가서 푸짐한 보쌈으로 뒤풀이를 즐겼다.
2024. 9. 2 새샘
첫댓글 뒤풀이 사진에서 장산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네요. 미안합니다 장산!
대신 간식타임에서는 장산이 주연이구만..~~
9산케가 함께한 북한산둘레길 3.4구간.
오르내림이 자주 반복되고 차도도 간간이 만나면서
땀도 제대로 흘렸다. 간간이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끔직한 무더위를 즐거운 추억으로 밀어내고 주위의 아름다운 산야를 두루 보면서 즐긴 하루였다..^^
이번이 산케 회원으로 3번쨔 산행이지만 항상 느끼는 것이 70대 노친네들의 체력이 대단하다고 감탄을 하게 한다.
북한산 둘레길을 산행한다고 하여 쉽게 생각하고 따라 나섰는데 언덕을 오르내리는 길이 반복되어 무릎이 온전할 까 하는 걱정이 앞서고 숨아 가파와서 저 앞으로 나아가는 친구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산행을 마치고 나니 일종의 성취감애 뿌뜻한 기분이 들었고 산행도중 찬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더욱 가까워 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산행대장의 부드러운 리더쉽과 산케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자주 참석하려고 한다.
최원장님의 산케가입 3번째 산행의 진솔한 소감
감사드리며, 더 즐겁고 건강한 삶 함께합시다..^^
최교수의 등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산케!
산길 프로처럼 아주 잘 타시던데요. 자주 봅시다.
넉넉하고 편안한 댓글에 감사드리네.
산케들과 함께하여 멋진 노년을 보냅시다.산에서 자주 보길 기대합니다.
최훈교수의 동참은 산케에게는 천군만마를 얻는 효과~!!
산행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수원 영통에서 광역버스, 간선버스, 마을버스로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청량리역도 지나고, 한많은 미아리고개도 지나더라.
한 주 동안의 늘어진 근육을 되찾느라 힘은 들었지만, 푸른 하늘과 가끔 부는 시원한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하산하면 산행이 끝나지만, 그 끝이 다시 시작인 새샘주필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네.
손목이 빨리 완쾌되어 푸른 하늘아래 시원하게 날아가는 화살의 손 맛 보기를 바랍니다.
활 쏠 수 있을 때까지 산의 정기를 받으면서 열심히 치료하시오 백산!
요새 백산을 자주 보니까 반갑고 좋은데요. 손목이 완쾌되어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산케에 시간을 할애해 주세요.
@새샘 박성주 멋진 산행후기에 다녀온 코스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되네요.
수고하였습니다.
@민헌 김기표 감사합니다.
손목이 속히 완쾌되기를 기원합니다~!!
정윤이 얘기하기를
골프나 산행이나 그림으로 하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
무더운 여름에 여산 회장님과 집행부 분들
고생이 많습니다
새샘주필 고생하셨습니다
둘레길이라기보다는 돌산길 느낌이 드는 길을 땀 좀 흘리면서 산케들과 재밌게 걸었습니다.
사방이 확트인 구름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사방으로 서울의 산들이 조망되는 풍경이 압권이었습니다.
늘 수고하시는 여산회장.법천대장.새샘주필 감사하고, 산길 안내 잘해주신 북한산전문가 원형 고맙습니다.
시원스런 숲속길, 구름전망대에서 북한산, 도봉산배경으로,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파란 하늘과 산케들의 건강한 모습이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둘레길 등반이지만 오르내림이 많아 만만찮은 코스를 칭구님들과 함께 정겨운 대화 나누면서 무난히 마무리를 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