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몇 년 전, 교역자 회의 때의 일이다. 그날 나는 엄청나게 화가 나 있었다.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어느 교역자가 성도에게 해서는 안 될 실수를 했던 것 같다. 그런 일이 처음이 아니어서 몇 번이나 주의를 주었는데도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났기 때문에 화를 많이 냈다. 대부분의 교역자는 잘못이 없었는데도 나는 격앙이 되어 잔소리를 하고 소리를 쳤다.
그날 여러 교역자가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하는데, 그 와중에 한 교역자가 뜬금없이 이런 말을 했다.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이렇게 말해 준 그가 너무 고마웠다. 우선 그렇게 심한 잔소리를 기분 나쁘게 듣지 않아서였고, 내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 핵심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이후 나는 구약성경 소선지서 부분을 묵상하면서, 그날 그 교역자의 말을 계속 되뇌게 되었다.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반복해서 죄에 빠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노하셨던 하나님의 본심이 느껴졌다.
우리는 하나님의 분노와 징계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그분의 또 다른 사랑의 표현임을 깨달아야 한다. 영적으로 무뎌져 미처 죄를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날마다 점검하면서, 우리 죄를 대속하신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십자가 앞에 나아가야 한다.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 이찬수
* 기도: 어린 양 되신 주님을 이해하기 전에는 어떤 일도 시작하지 않겠다는 결단으로 하루를 엽니다. 전적인 희생과 사랑으로 저를 구원하신 은혜 앞에서 작은 죄 하나에도 가슴 치며 애통하게 하시고, 주님께 드리고 또 드려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 포기하지 않는 전도
어느 대학교수가 믿지 않는 친구에게 예수님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였지만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이 길을 걷다가 예수님의 이야기를 또 꺼냈습니다. 그 친구는 "제발 그 이야기는 그만하게. 계속 그러면 절교하겠네"라고 말했습니다.
친구는 이렇게 권면하였습니다.
"여보게 진짜 예수를 안 믿어도 좋으니까 길 건너 보이는 저 교회에 들어가서 '나는 주님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라고 세 번만 소리지르고 나면 10만원을 주겠네."
그 친구는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교회에 가서 세 번만 외치고 나면 되는 것입니다. 그는 수락하였습니다. 세 번을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오는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다시 한 가지 더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고 외쳐주면 다시는 전도하지 않겠네." 그 친구는 그 말을 외치다가 목이 메이고 말았습니다. 2천 년 전 사건이 지금도 효력을 나타냈습니다. 그 친구는 엉엉 울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였습니다. 이같이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께서 같이 하시고 그렇게 한 사람에게는 자랑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발은 면류관이 보장되어 있는 아름다운 발입니다.
* 기도: 내게 믿음을 주신 주님, 내가 만나는 사람들마다 모두 구원얻기를 소원합니다. 그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할 때에 나의 입술과 생각에 주님의 말씀으로 역사하소서.
/한태완 <예화포커스>
▣ 포기하지 않는 용기
처참하게, 또 많이 실패했다 하더라도 넘어진 것보다 한번만 더 일어날 수 있다면 그는 결코 패배자가 될 수 없다. 남부 다코타 래피드 시티의 벧엘성회교회에서 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마이클 잭슨이 성경의 주요 인물들을 생각해보자는 설교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모세는 범죄, 신체적 장애, 게다가 성질도 과히 좋은 편이 못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렇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뭐, 어차피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일은 한 번 실패했고, 그전에도 광야를 떠돌기만 사십 년을 했는데… 때려치우자!'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노예 노릇도 해봤고 게다가 사자굴에 던져져 한번 혼줄이 난 터에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전부 나를 괴롭히는데 이제는 왕까지도 나를 죽이려고 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내가 기도하지 않는 거야. 집어치우자!' 그러나 그는 기도를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다윗 또한 좌절해서 이렇게 울부짖을 수도 있었습니다. '내가 도대체 뭘 이루겠다고 이 고생이람 관두자, 관둬!' 그러나 그는 계속했습니다.
베드로는 또 어떻습니까? '내가 이렇게 창피스런 행동을 하다니. 집어치우자. 내가 뭘 하겠다구.'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그들 앞에 놓인 도전을 받아들이고 뜻을 성취해나간 사람들이 바로 성경의 인물들입니다."
/한태완, 예화포커스
▣ 작은 일도 포기하지 말 것
어느 따사로운 주말 오후였습니다. 미국 남부의 한 시골에 사는 베티라는 여학생의 가족은 함께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러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앳돼 보이는 한 소년이 신문을 팔기 위해 다가왔습니다.
“사장님, 신문 한 부 사시죠? 오늘따라 재미있는 기사들이 많이 실렸습니다.”
“됐다. 아침에 벌써 신문을 읽고 나왔단다.”
사실 베티네 가족은 신문을 구독하고 있지 않았지만 아버지는 소년을 떼어내기 위해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신문팔이 소년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따라왔습니다.
“사장님은 읽으셨지만 사모님은 안 읽으셨을 것 같은데요? 사모님을 위해 한 부 사시죠?”
아버지는 이번엔 소년을 조금 놀리는 투로 대답했습니다.
“아, 미안한데 말이야 여기계신 사모님은 까막눈이라 글씨를 모른단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 정도에서 물러섰겠지만 소년은 기다렸다는 듯이 곧바로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더욱 사셔야 합니다. 사모님이 신문을 사서 들고 다닌다면 그렇게 멍청해 보이지 않을 테니까요!"
소년의 대답에 베티네 가족은 한바탕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년의 재치와 끈기에 탄복한 아버지는 물론 소년의 신문을 샀습니다.
소년이 신문을 파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작은 일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소년은 그것을 위해 끈질기게 설득했고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신문을 팔 수 있었습니다.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 기도: 주님! 한 가지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게 하소서.
* 묵상: 작은 일이라도 성공할 때까지 끈기 있게 도전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포기하지 않는 믿음
미국의 자본주의 사회를 이룬 세 명이 있습니다. 첫째는 재벌의 시조가 된 록펠러, 둘째는 강철 왕으로 불리는 카네기, 셋째는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포드입니다. 그 세 사람 중에서 가장 성경 말씀대로 산 사람이 바로 록펠러입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이 그의 학력의 전부이지만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그가 말년에 그의 십일조를 관리하는 회계사만 40여명에 이르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큰 부자 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요 결코 포기하지 않은 그의 믿음 때문입니다.
록펠러는 젊었을 때 자신이 모은 돈과 함께 사람들에게 빚을 내서 금광을 하나 샀습니다. 광부들을 모아서 꿈을 가지고 몇 개월을 파고 들어갔지만 그곳에서 그는 금 조각 하나 찾지 못했습니다. 속아서 금광을 산 것입니다. 광부들은 자신의 월급을 주지 않는다고 난리를 쳤고, 사채업자들은 그를 고소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빚은 눈덩이처럼 늘어나 이제 일어설 수가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절망 가운데 폐광에 들어가서 무릎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는데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지 않으면 여기서 죽을 수밖에 없다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가 한 참을 기도하는데 그 마음에 갈라디아서 6:9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이루매 거두리라." 그는 그 말씀을 붙들고 부르짖으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참을 기도하는데 그 마음에 "더 파라. 깊이 파라. 계속 파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지금까지 팔 만큼 팠습니다. 그래도 금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더 파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는 기도를 마치고 광부들을 설득시켰습니다. 그로부터 그는 다시 삼 개월 동안 그 금광을 더 깊이 파 들어갔습니다. 그렇다면, 그곳에서 금이 나왔을까? 아닙니다. 그곳에서 그는 결코 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금광에서 다른 것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석유가 나온 것입니다. 3개월을 더 깊이 파들어 갔을 때 갑자기 땅 속에서 석유가 솟아 난 것입니다. 만일 록펠로가 그 고난에서 절망 중에 포기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미국의 자본주의 사회를 대표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은 부자는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 포기하지 마세요.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5:3-4)
신문기자 '마가렛 미첼'(M. Mitchell)은 사고로 인하여 다리를 다쳐서..
젊은 나이에 신문사를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인생이 다 무너지는 것 같아서 좌절하고 낙심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큰 꿈을 안고 기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26살의 아가씨가 사고로 다리를 못 쓰게 되고 직장마저 잃게 되니 더욱 낙심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마음을 잡고 무언가 일을 하려고 결심합니다.
"내가 비록 다리를 다쳐서 기자 생활은 못하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할 수 있을꺼야" 그는 자신이 신문사 기자였기 때문에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소설을 쓰기 시작합니다. 생전 처음으로 쓰는 소설이어서 스토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인내하면서 참 열심히 소설을 썼습니다. 소설 한 권을 쓰는데 무려 10년이 걸렸습니다. 그 원고를 가지고 출판사를 찾아다닙니다. 3년 동안 이곳저곳의 출판사를 찾아 다녔지만 누구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읽어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가 쓴 것도 아니고 풋내기가 쓴 소설을 누가 보겠다고 하며, 출판을 해 주겠다고 하겠습니까? 그래도 미첼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출판사를 쫓아다닙니다. 나중에는 원고가 다 헤어져서 너덜너덜 해질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인가.. 뤠이슨이라고 하는 출판사 사장을 만나려고 하는데 만날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출판사 사장이 여행하는 시간에 맞추어서 기차역에 나가 섰다가 사장이 기차를 타려고 하는 순간 사장을 붙잡고서 "사장님, 기차 여행을 하시면서 이 원고를 딱 한번 만 읽어 주세요." 부탁합니다. 사장은 하도 간절하게 부탁을 하니까 받아 들고 가방에 넣었는데, 일정이 바쁘니까 원고를 읽지 못했습니다. 이 사장이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보니까 자기 앞으로 전보가 와 있습니다. "원고를 한 번만 읽어 주세요. 미첼로부터" 그 뒤로 몇 달 후에 전보가 또다시 왔습니다. "원고를 한 번만 읽어 주세요. 미첼로부터" 세 번째 전보가 왔을 때 기차 정거장에서 "사장님, 딱 한번 만 읽어 주세요." 하면서 간절하게 부탁하던 얼굴이 생각이 나서 너덜너덜한 원고를 가방 속에서 꺼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사장이 소설에 푹 빠졌습니다. 10년간에 걸쳐서 썼던 그 소설을 순식간에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선 출판을 했는데 하루에 오만부가 팔렸습니다. 이 때가 1936년인데, 당시에는 굉장한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라는 소설입니다. 이 땅에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열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해도 아주 열심히 합니다. 어떤 사람은 겸손해 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유명해지고 성공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이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그에게도 포기하지 않는 열심이 있었습니다. 그 열심이 어느 날 그를, 유명하도록 만든 것이고.. 성공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한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