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가 제작‧보급에 앞장선 김동환 중앙대 명예교수(LMB 싱어즈 음악감독)가 5월25일 오후8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빈소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16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월27일 오전 10시 4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고(故) 김동환 명예교수는 1937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1992년 한마음선원 대행스님과의 인연으로 찬불가 작곡을 시작했으며, 1995년 창단된 불교방송 가릉빈가 합창단의 지휘를 2년간 맡아 대한민국종교음악제 참가하는 등 불법 홍포에 기여했다.
2002년 중앙대에서 정년퇴임한 후 교성곡 ‘사바의 바다’, 한국 가곡집 ‘내 마음의 노래’, 찬불가 ‘한마음 있음이여’ 등 100여 편을 발표하며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출처 :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