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8.11.24. 날씨 : 오전에 비오다 낮에 맑음.
어디로 : 분기점~봉대산까지 구르마로 이동~검무산~큰재~동산~봉대산~감나무재.
누구랑 : 비실이부부가 서울 뉴~산악랜드팀과 합류산행
오늘 산행계획은 경수지맥2구간 선운산구간을 마치기로 작정했는데,
들머리였던 장재에 도착당시 비가와서 잠시 구르마에서 쉬었으나 비가 계속되어 진행을 포기하고 놀다가,
봉대지맥길이 도로길을 따라가는 구간이 많은 관계로 비오니까 구르마로 사전답사나해 두자고 출발 합니다.
봉대지맥분기점 역시 도로전봇대가 영산기맥의 분기점이라 일단 출발그림부터 그리고 내려서는데,
고창은 비가 왔는데 여기 무안은 비가 오지 않았구요,
왠 광광버스가 도착하여 내리는 꼬라지가 지맥꾼들이 아닐까?
역시나 분기점 출발 그림 그리고 돌아서며 비실이를 쳐다보는,
산대장 왈!! 비실이부부가 맞죠? 라는 물음에 끄떡이며 옙, 산대장과 함께 가기로 합니다.
봉대산까지 구르마끌고 가서 비실이 구르마는 봉대산아래 마당에 세워두고 산악랜드팀과 합류하고 말았답니다.
제대로 산행준비도 하지 못하고, 비실이가마이만 메고 장모님은 운동화신고 따라가게 되었지만,
가다가 다시 구르마타고 가겠지? 라는 기대는 사라지고 감나무재까지 내 달리는 산악랜드팀을 따라가는데
비실이 DGG 않은 것은 아마도 하느님! 천주님! 부처님의 가호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지도상으로 들여다보면 거의 대부분이 도로주행인데 막상 드리대고보니 그것도 아니었구요,
야산을 넘어서면 이어지는 양배추밭이랑 무우밭을 지나기는 하지만 야산 여러개를 넘어야 하는 가시밭길에서
장모님한테 DG게 터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것죠?
구르마타고 사전답사 하자구 나섰다가 얼김에 산악랜드팀에 합류하여 재미있게 마치긴했지만 덜덜 하구,
산꾼은 산에서 반드시 만난다는 속설이야 있지만,
생면부지로 만난 비실이부부에게 하산주에 저녁까지 챙겨주시고,
봉대산아래 세워둔 구르마까지 데불다주고 늦게 올라간 뉴~ 산악랜드회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하산주를 함께하면서 만산동우회 고문이시라는 어르신(78세)으로부터 서울 아름다운강산님의 안부와
대구 의산님의 안부를 주고받으면서 나누었던 대화중 비실이님은 몇년생인가? 소띠이고 올해 7순입니다,
옆에 있던 산대장님이 고문님은 올해 78세이십니다.
비실이 벌떡 일어나 꾸~뻑 고문님의 노익장에 경의를 표합니다.
인생팔자는 길들이기대로 달렸다지만 비실이가 이번 합동산행에서 어르신으로부터 명답을 얻었습니다, 꾸~~뻑
봉대지맥 이란? 영산기맥상의 감방산 남쪽방향으로 3.9km의 (수반마을) 분기점에서 북서방향으로
봉대산(84m), 검무산(104m), 이성산(123.6m), 동산(64m),봉대산(179.1m), 청마산(83m),
독산(56m), 대월산(104.8m)을지나서 연육교 서해로 떨어지는 도상거리 36.3km. 의 산줄기로
무안과 신안의 지도까지 이어진다,( 무안과 신안군의 지도 간은 인공 뚝방으로 이어진듯,지도면은 섬 임)
해제와 지도 간은 둑방으로 이어져있어 실제 지도는 신안군의 섬이지만 일부에서는 봉대지맥을
지도까지 연장하여 산행하므로 우리도 지도까지 이어가는 꾼도 있었지만, 비실이는 여그서 접었습니다.
장재에 구르마 세워두고 테레비방송중 일기예보가 고창지역은 온종일 비가 내린답니다.
선운산구간을 접고 내일 가기로 하고 테레비젼을 보다 심심해져서,
온종일 테레비 보는거 보단 무안가서 봉대지맥 사전답사도 하고, 낙지한사라에 쇠주한잔 하고,
담에 가야할 봉대지맥이 도로구간이 많으니까 구르마타고 답사나 해 두고 다시 와서 내일 선운산 넘어가자.
봉대지맥 1구간 진행결과입니다.
분기점에서 봉대산아래까지 약8km정도는 구르마타고 도로주행 했답니다.
봉대지맥의 분기점이 전봇대에 매달렸네요,
출발그림 그려갓고 내려서는데 서울 뉴~산악랜드팀을 만나 합류합니다.
분기점에서 도로주행한 트렉
지도 1-1번부터 1-2번 봉대산아래까지 약8km구간을 구르마타고 갔답니다.
검무산넘어 큰재까지 진행했는데 구르마타고 가나? 기양 내 달리는 팀을따라가는데 비실이 디졌습니다.
지맥길 다니면서 바닷가길을 이어가 보기는 비실이 생전에 첨이네요
감나무재까지 내 달리는 팀의 뒤를 따라 가는데, 뭔 아줌씨들이 내달리고 , 어르신들이 내달리는지?
이 그림 그릴때까지는 널럴했답니다.
이어지는지맥길이 들판이죠?
산악랜드 팀들은 밭고랑으로 달아나고 있는데 장모님이랑 따라가는데 디졌답니다.
봉대산정상
뭔넘의 바닷가길이 지맥길이라요
양쪽옆으로 바닷가
검무산에 올랐지만 장모님꼬라지가 영~~ 말이 아닙니다.
검무산에서 산대장이 한장 그려준 것
계속 도로주행중 산대장이 빨리 따라 오라네요
도로끝은 확장도로끝이었구요
구르마타고 가려나? 아니고 기양 물만 꺼내더만 내 달립니다.
마을길도 접어들고
맨발님
이성산에 올랐네요
양배추밭이 너무 신가했구요, 고냉지 강원도에만 있는 줄 알았거덩요
동산이랍니다. 겨우 64봉인디
계속 뒤 따라가는데 디지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꼬랑지 붙잡았네요
온 들판이 양배추와 무우밭.
길가의 감나무는 임자가 없는 것도 아닌데 기양 버려져 있네요
봉태산정자
봉태산에서
이런 산소가 너무많아 대표작으로 한장만
감나무재에 도착 합니다.
감나무재에서 산악랜드팀으로부터 하산주와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봉대산아래 구르마까지 데불다 준 산악랜드회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겨울 초입에 항상 건강 유념하셔요.
전 신축생 입니다.
왕서방! 별일 없으신가?
얼굴 잊어버리겠구만, 봄쯤엔 서울지맥 할 갈낀께네 함 보세
네~~^^
꼭 연락 주셔요♥
이제 막 지맥에 불 붙었습니다.
그 불 언제쯤 꺼지게 되나요.
나중 물 한바가지 들고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