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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야산 칡뿌리 원문보기 글쓴이: 한티고을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의 범위는 남쪽 거제 지심도~여수 오동도에 이르며 6개 지구(거제, 통영, 사천, 하동, 남해, 여수오동도)로 나누어집니다.
전체 면적 545.627km 2 중 해상면적이 72%를 차지하며, 해양과 도서, 육지가 빚어내는 아기자기한 지형경관이 뛰어나 매년 100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즐겨찾고 있습니다.
청정한 쪽빛 바다의 크고 작은 섬과 굽이굽이 펼쳐진 해안선, 자연이 빚어낸 기묘한 형상의 바위와 각종 희귀 동식물.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서려있는 유적지로 선인의 삶과 생각이 담겨 있는 갖가지 전설들,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해안생태계의 보고이자 민족의 역사 혼이 서려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다.
경상남도 거제시 지심도에서부터 전라남도 여주시 오동도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이다. 상주 금산지구, 남해대교지구, 사천지구, 통영 한산지구, 거제 해금강지구 및 여수 오동도지구에 이르는 총 6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다.
총 면적은 545.63㎢에 이르며, 이 중72%인 395.48㎢가 해상 면적입니다. 해상에는 29개의 유인도와 69개의 무인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경상남도 관리사무소를 거쳐 1987년 한려해상 국립공원사무소 개소, 2000년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개소, 2006년 노량분소, 사천분소, 한산분소, 매물도분소가 신설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한려해상국립공원은 보다 체계화된 국립공원의 면모를 갖추어가게 되었다.
기나긴 시간 솟아오르고 깍아지며 무너져 태어난 섬과 육지와 바다, 서로 감싸듯 어깨한 섬과 육지 사이로 빛나는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 한 폭의 그림을 옮겨 놓은 듯한 한려해상국립공원 속 자연의 조화로움. 우리네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아름다운 풍경이다.
안빈낙도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상주 금산지구, 발길 옮기는 대로 그림이 펼쳐지는 금산의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동굴, 경관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지는 금산 38경. 멸종위기동물인 매가 서식하는 환경부 지정하는 특정 도서 소취도. 유배문학의 거장 서폭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 노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자연경관 속에서는 누구나 절로 시인이 된다고 한다.
쪽빛바다를 달리며 눈이 즐거운 사천지구. 바다위에 흩뿌려진 보석 같은 유무인도서와 다섯 개의 징검다리 섬을 잇는 창선 삼천포 대교,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로지르며 다리 위를 지날 때면 구름을 타고 나는 신선이 부럽지 않단다.
충무공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역사여행. 남해대교지구. 충무공 이순신의 마지막 해전 노량해전, 남해대교를 건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편으로 이 충무공의 마지막 전투지 노량앞바다와 그의 유해가 최초로 보셔진 이락사가 있습니다. 이 충무공의 위패가 모셔진 충렬사 또한 충무공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불굴의 투지로 우리 땅을 지켰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 그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 진다.
신선도 쉬어간다는 거제 해금강 지구. 인간이 만들어 낸 또다른 자연. 외도 보타니아. 바다 위 꽃밭을 걷다 보면 연인들은 어느새 겨울연가의 주인공이 되어 원시자연의 아름다움. 지심도 동백터널, 동박새와 직박구리가 쉼 없이 노래하며 섬을 찾은 탐방객을 흥겹게 합니다. 기암석벽으로 이루어진 환상의 해금강. 적선 이태백도 울고 간다는 바다의 금강산이다.
소박함이 묻어나는 통영 한산지구. 가고 싶은 섬. 소매물도 등대 섬. 수려한 자연경관과 하얀 등대가 이국적인 향수를 자아내는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섬이고 미인도라고 불려질 만큼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비진도. 그 곳에는 자갈밭과 백사장을 동시에 거닐 수 있는 해변이 있으며 한산대첩의 성지 제승당. 아름다운 섬 한산도에 위치한 제승당은 한산대첩의 승리를 기리기 위한 민족의 성지이다.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풍경. 그리고 바다와 섬이 이뤄낸 아름다운 경치가 있다면 그곳에는 생명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숲은 각기 향기를 더욱 진하게 풍기고 동물들은 초록 숲에 머물고 있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해양생태계의 보고로서 각종 동식물의 삶의 터전이다.
육지에는 얼레지. 천남성, 개족도리등 다양한 식물들 그리고 바다에는 부채뿔산호, 무쓰뿌리돌산호, 검얼룩갯고사리, 수달 등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고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히어리, 대흥난, 애기등, 칠보치마 등의 멸종위기종과 희귀종은 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의 보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팔색조와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거머리말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보호되고 있고 팔색조는 전 세계적으로 2,500~10,000마리만 생존하는 희귀 여름새로 7가지 무지개색 깃털이 특징이고 거머리말은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종으로 과거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서식지가 훼손되고 육상 오염원이 유입되어 개체수가 크게 줄어 든 해양 생물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효율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한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를 두 곳에 두고 있고 자연생태계 보존우선을 원칙으로 각종 자연자원 및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이를 복원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모니터링을 위해 고종조사구 및 특별보호구를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변화를 관찰 연구하고 훼손지 복구와 토종 식물의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멸종위기종 종 복원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또, 탐방객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 등의 공원시설을 관리하고 설치 유지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국립공원 운영과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을 한다고 한다.
자연과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글로벌 마린파크, 한려해상국립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