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장류특구 순창고추장 민속마을
담양 순창 간 메타세콰이어(Metasequoia)가로수
▼▲ 메타세콰이어(Metasequoia)가로수
담양에서 순창으로 가는 국도변에 심어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이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아주 곧고 빨리 자라는 특징이 있어 70 년대에 조성한 가로수지만 이제 하늘로 솟아 오른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달리다 보면 마치 외국의 어느 도로를 달리는 듯한 착각을 이르킨다. 국도 옆 메타세콰이어가 울창한 길의 일부를 지금은 길을 막고 관광지를 조성해 놓고 있다.
메타세콰이어(Metasequoia)는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고 담양군에서는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달리는 길에 차창을 열고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잠시 젖어봄도 하지만 빠르게 지나쳐 버리기엔 왠지 아쉬움이 남는 길이다. 늘 지나치는 청주의 프라타나스 동굴길이 새삼 떠오른다.
▼▲ 장류특구 순창고추장 민속마을
2004년 말 재정경제원이 지정한 특구 1호로 읍내 백산리, 24번 국도와 88고속도로 사이에 있다. 순창군이 "전통장류산업과 신기술을 접목, 군내 전 산업을 고부가 가치화하겠다"는 의욕적인 프로젝트의 소산이다. 옹기테마공원, 장승촌, 전통주막촌, 발효음식 거리, 장류캐릭터 판매점, 농산물 직거래장터, 전통 펜션, 황토찜질방 등이 있다.
▲ 예수님도 광고에 출연하고...
순창 고추장은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어린 시절의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순창군 소재 만일사를 찾아가던 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을 곁들인 맛있는 점심을 먹고 환궁한 후 순창 고추장의 그 맛을 잊지 못하여 진상하도록 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는 궁중진상 유래를 가지고 있어 그 역사성을 인정케 하고 있다.
이렇듯 진상품으로도 쓰여진 순창 고추장의 맛과 향기는, 순창의 맑은 물과 발효에 알맞는 기후, 전통 방법을 전수해온 장인의 손맛 등 여러 가지 이유가 결합되어 독특한 특유의 맛을 내고 있단다.
순창전통고추장을 담는 방법은 순창에서 생산되는 고추, 콩, 찹쌀 등 우수한 농산물만을 사용하여 담근다. 고추장의 배합비율은 고춧가루 10% 이상, 찹쌀가루 30% 이상, 떡메주가루 10% 이상, 엿기름, 깨, 대추, 육포가루, 간장, 식염 등 50% 이내 라고...
순창전통고추장의 주요성분은 조단백질, 아미노산성질소, 유산균, 섬유질 등의 풍부한 영양소이다. 특히, 순창전통고추장은 보존료나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순곡물 발효식품이라고...
축제로 매년 11월 초순경(4일간)에 순창 장류축제가 열리고, 매년 10월 중순 ~ 11월 중순(1개월간)순창군 복흥면 서마리 추령마을 장승촌에서 추령장승 축제가 열린다. 매년 6월 25일 에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회문산에서 회문산 해원제, 매년 8.29 ~ 8.30일경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군립공원 내 삼인대에서 삼인문화제가 있다.
J장로님 사위가 이곳에서 보건의로 근무한다는 핑계로 '문옥례할머니'고추장집을 방문 고추장 한통씩 선물하셨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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