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7) 세계광포 신시대 제23회 본부간부회
평화로운 지구 향해 희망의 음성을
▲지난 7일, ‘세계광포 신시대 청년확대의 해’ 개막을 장식하는 신춘 본부간부회를 열었다. 이날 성인이 되어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벗이 참석해 모든 참석자가 축하했다. 성인의 날(9일)을 앞둔 한 男대학부원이 ‘광포 후계 세대로서 소설 ‘신·인간혁명’을 철저히 공부해 평생 사제의 길을 꿋꿋이 걷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쿄> 창가학회가 지난 7일, 스가모에 있는 도쿄도다기념강당에서 ‘세계광포 신시대 청년확대의 해’ 개막을 기념하는 ‘세계광포 신시대 제23회 본부간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하라다 창가학회 회장, 하세가와 이사장, 나가이시부인부장을 비롯해 각부 대표와 해외 대표가 참석했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메시지를 보내 “‘평화의 문화’를 현실사회에 창조하는 창가(創價) 인간주의의 커다란 연대를 우리 청년이 목청껏 노래해 마음껏 넓혀주기 바란다”고 염원했다.
그리고 꿋꿋이 제목을 불러 희망의 소리를 울려 퍼뜨리면서 이 지구상에 정의로운 인도주의를 꽃피우는 평화로운 적광토(寂光土)를 구축하는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행진’을 하자고 말했다.
시나노합창단과 여자부 후지합창단은 ‘개선행진곡’에 가사를 붙여 노래했다. 노래 후반부에는 청년부 대표 500명이 일어나 함께 제창했다.
이 노래 가사는 1970년 12월, 이케다 선생님이 발표한 장편시 ‘청년보’를 바탕으로 작사했다.
장편시는 “천공에 구름 떠 있고/ 바람 불어도/ 태양은 오늘도 떠오른다/ 오전 8시의/ 청년의 태양은/ 무한한 박력을 간직하고/ 빛을 발산하면서/ 정확히 나아가는”이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 장편시에 담은 심정을 소설 ‘신·인간혁명’ 제15권 제1장 <소생>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불법을 근본으로 사회 건설을 위해 일어서는 속에 비로소 불법자로서 청년의 존귀한 사명이 있다.”
“청년이 일어설 때, 시대는 새로운 회전을 개시한다. 역사를 창조하는 결전의 승패를 짓는 열쇠는 언제나 청년의 두 어깨에 달려 있다.”
본부간부회에서는 이케다 히로마사 SGI 부회장이 이케다 선생님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시미즈 여자부장은 전국 각지에서 개최하는 로망총회로 많은 벗과 유대를 맺고 환희찬 화양연대를 크게 넓히자고 말했다.
하라다 회장은 결의는 학회정신이고 그 마음이 불타오르면 새로운 청년 확대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은 나이가 아닌 자신의 마음과 행동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모두 청년의 결의로 일어서 이체동심의 단결로 파죽지세의 출발을 장식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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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광포 신시대 제23회 본부간부회 이케다 선생님 메시지
불굴의 투지 불타는 청춘이여 승리하여라
올바른 인생을 인내 강하게
환희 찬 ‘인간혁명’의 드라마를 보여주자
▲지난 7일 도쿄도다기념강당에서 해외 13개국·지역의 멤버가 어깨동무하고 학회가 ‘맹세한 청년이여’를 합창했다. 전 세계 동지들은 스승과 마음을 하나로 하여 ‘청년확대’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광선유포를 이루고자 분투하는 전 세계 창가가족과 함께 희망에 불타 밝게 사이좋게 흥겹게 새해를 출발했습니다.
특히 가장 춥고 가장 바쁜 시기인데도 멀리서 일본을 방문한 위대한 SGI 지도자 여러분을 어본불 니치렌(日蓮)대성인과 삼세시방(三世十方)의 불보살이 얼마나 찬탄하실까요.
연수에 참석한 미국SGI 여러분, 멕시코SGI 여러분, 유럽SGI 여러분, 홍콩SGI 여러분, 타이와 인도SGI 여러분 그리고 한국SGI 여러분, 정말 노고 많았습니다. 구도심에 불타는 세계의 벗을 우리는 ‘아, 감격의 동지 있도다’ 하고 열렬히 환영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지용의 젊은이들이 부른 노랫소리가 ‘청년확대의 해’의 개막을 장식했습니다. 내 생명에도 무척 기쁘고 믿음직스럽게 울려 퍼졌습니다.
음악대와 고적대 그리고 합창단 여러분, 늘 감사합니다!
법화경에 등장하는 묘음보살은 가는 곳마다 ‘백천만억’에 이르는 음악을 연주해 중생에게 살아가는 기쁨과 희망찬 생명력을 보냈습니다.
이 ‘평화의 문화’를 현실사회에 창조하는 창가(創價) 인간주의의 커다란 연대를, 우리 청년부가 목청껏 노래해 마음껏 넓혀주기 바랍니다!
스승으로 정한 70년
상쾌하게 성년을 맞은 여러분, 정말 축하합니다!
생각해보면 내가 은사 도다(戶田) 선생님을 처음 만난 때는 성년을 맞기 바로 전에 참석한 좌담회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깊은 어둠에 잠긴 시대였습니다.
나는 물었습니다.
“선생님, 올바른 인생이란 도대체 어떤 인생을 말합니까.”
도다 선생님은 싱긋 웃으며 대성인의 위대한 생명철리에 비추어 확신에 넘쳐 생로병사를 타개하는 길을 명쾌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생각해도 좋다. 그러나 생각할 시간에 대성인의 불법(佛法)을 실천해보라. 청년이 아닌가, 반드시 언젠가 자연스럽게 자신이 올바른 인생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싫어도 발견할 것이다.”
선생님은 가난하고 병든 서민인 한 청년을 신뢰하고 격려하셨습니다.
젊은 생명이 묘법(妙法)을 실천하면 무엇에도 지지 않는 힘을 끌어내 민중을 위해, 사회를 위해, 세계를 위해 공헌하는 미래를 열 수 있다. 아니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다고 지도하고 훈도하셨습니다.
나는 이런 선생님을 스승으로 정하고 있는 힘껏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리고 70년이 흘렀습니다. 파란만장한 대투쟁을 이겨내고 선생님이 약속하신 대로 후회 한 점 없는 ‘올바른 인생’을 꿋꿋이 걸었습니다.
나보다 6년 먼저 가족과 함께 입회한 아내도 똑같은 마음으로 스승과 동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묘법과 함께, 학회와 함께 살아가면 누구나 반드시 올바른 생명궤도를 걸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을, 환희 찬 인간혁명의 드라마로 길을 구하는 세계의 젊은이에게 더한층 전하고 넓히지 않겠습니까!
청년의 소생이 바로 인류의 숙명을 전환하는 희망의 빛이기 때문입니다.
이달부터 시작하는 여자부 로망총회도 즐겁게 명랑하게 대성공하기를 부인부 선배들을 비롯해 모두가 기원하고 응원하고자 합니다.
제목이 바로 궁극이 묘음
어떠한 고뇌도 행복해지는 지혜로
소리도 아끼지 않고
오늘은 각계에서 활약하는 분들도 참석하셨습니다. 모두 큰 박수를 부탁합니다!
현명하고 성실한 민중에게 받은 경애와 상찬보다 더 큰 영광은 결코 없습니다.
대성인은 <어의구전>에서 묘음보살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묘음(妙音)이란 지금 니치렌 등의 동류가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는 것은 말법당금(末法當今)의 불가사의한 음성이니라. 그 까닭은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의 묘음이니라 운운.”(어서 774쪽)
우리에게는 제목이라는 궁극의 묘음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생에서도, 사회에서도 어떠한 고뇌가 닥쳐와도 전혀 겁내지 않고 하나하나 경애를 열 수 있습니다. 시련이 크면 클수록 ‘마음의 재(財)’도 많이 쌓입니다.
우리는 “사자가 짖는 것과 같고”(어서 764쪽)라고 있듯이 꿋꿋이 제목을 불러 격려의 소리, 우정의 소리, 용기의 소리를 아끼지 않고 울려 퍼뜨리며 이 지구상에 정의롭고 인도주의를 꽃피우는 평화로운 적광토(寂光土)를 더욱 건설해 확대하고자 합니다.
자, 승리의 행진!
▲20세기 최고봉의 역사가 토인비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이 런던에서 처음 대담한 지 올해로 45주년이다. 2년 동안 총 40시간에 걸쳐 대화했다. 이케다 선생님의 문명 간의 대화는 이때부터 크게 넓혀졌다. (1973년 5월, 런던)
올해는 토인비 박사와 대담을 시작한 지 45주년입니다. 박사가 의탁하신 ‘인류의 마음을 잇는 대화’라는 사명을 나는 지금도 관철하고 있습니다.
문명을 잇고 미래를 비추는 세계의 지성과 엮은 대담집도 80권에 이릅니다.
토인비 박사가 잊을 수 없는 대담 마지막 장에 젊은 세대에 보내주신 격려는 ‘인내 강하게’입니다.
이에 ‘불굴의 투지 불타는 청춘이여, 승리하여라’ 그리고 ‘이체동심의 민중이여, 승리의 함성을 울려라’는 말을 보태어 메시지로 대신합니다.
자, 우리 함께 가슴을 펴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행진’을 하지 않겠습니까!
(2017.1.7) 제23회 메시지.hwp
첫댓글 감사히배웁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