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성백일 동기의 도움에 힘입어 2월말에 인턴 및 어학연수로 중국에 보내어 당시부터 주위에 잘어울리는 몇몇 친구들이 중국북경에 가기로 계획되어있었던 것이 이번에 갔다오게되어 , 간단히 여행기를 올리며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되고자 합니다.
일정은 4월 9일 저녁에 출발하여 12일 저녁에 귀국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같이한 동행인은 4반으로서 해운업을 하고있는 성백일 동기와 7반의 고치원 동기회장 , 대덕 천문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있는 7반의 한원용과 4반의 나를 포함하여 4명이었습니다.우리의 여행은 도착 날 저녁은 북한정부가 운영하는 평양대성산 식당에서 식사와 북한가무단의 공연을 보았으며 4월 10일은 한원용은 이화원등 북경관광을 하였고 나머지 3인은 북경근교의 향촌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고 저녁은 북경의 오리요리로 유명한 전취덕에서 식사를 하고 술은 부근의 가라오케를 들러서 마시고 즐겼습니다.
4월 11일 일요일에는 모두 만리장성과 천안문광장을 관광하였고 저녁은 만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4반출신의 신한은행 북경지점장인 김태완동기가 참석하여 인근의 근사한 한정식 식당인 자하문(사진참조)에서 같이 하게되었습니다. 출발당일 아침에 북경신한은행에 전화했을 때까지만해도 토요일 일요일 모두 회사업무등 여러사정으로 약속이 꽉차있다고 하면서 진작연락을 안했다고 화를 냈던 태완이기에 한번 중국에서 안부통화나 하고 얼굴보기가 어려울것으로 판단했으나 당일 낮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피곤한 몸으로 나와서 우리를 맞이해주니 하도 오랜만의 ,특히 외지에서 만남이라 반갑기가 이루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배재동창으로서의 두터운 우의가 더욱 고맙기도 하고 감격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다음 12일 마지막날은 아쉽게도 대덕에 일찍도착하여야 하기에 한원용 동기는 공항으로 갔고 나머지 3명은 북경시내에 소재하는 백진골프장에서 운동을 하는 일정을 끝으로 막을내렸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질릴듯한 중국의 규모, 빠른 변화를 느낄수있었으며 북한식당에서는 예상했던 경직성 대신에 종업원들의 몸에 밴듯한 미소와 친절함 , 공연예술의 수준높음 등은 예상외의 배움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러나 머니머니해도 태완이와의 해후는 반가움 과 고마움 그자체였으며 ,북경 공항에 도착하면서 다시 북경공항에 들어갈때까지 한국에 있어도 그렇게 편할수없게 또한 vip라고 충분히 느낄수 있도록 온갖 예우를 베풀어준 백일이 전회사의 주재임원인 길호동상무님의 보살핌과 협조에 너무 너무감사할 따름입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달리 말하면 성백일동기의 덕이라고 할수있으며 우리 일행은 이에대해 모두 마음으로 고맙게느끼며 북경의 3일 관광을 끝냈습니다. 아울러 공사의 여러일로 바쁨에도 중국여행에 동행하여 즐거움을 같이한 고치원동기회장. 한원용동기 성백일 동기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말하면서 여행기를 마치고자합니다.
2010.04.16 3-4반의 총무 안 현 각
사진 인물 : 왼쪽부터 3-4 김태완 동기/ 3-4 안 현각 필자 /3-7 한원용동기/ 3-4성백일동기/
3-7고치원동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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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친구들 반갑네... 함께한 시간들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구나....
바쁜 주재원 생활에도 시간을 내 함께 옛이야기를 추억하고, 진짜 근사한 저녁을 즐길 수있는 기회를 허락한 태완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고맙다!
글과 사진 잘 보았다. 몇몇친구들 중국에 가서 즐겁게 지냈구나.. 잘했다..모두들 건강하고 항상 즐겁게 생활하길..
태완아! 반갑다.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너의 소식들으니 기분이 좋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북경생활되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