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전국 지자체와 농어촌 관련 기업체가 참여한 농어촌박람회에서 홍삼과 아토피사업, 귀농귀촌 정책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지난 11일부터 3일간 2009 농어촌산업박람회 ‘메이드인그린 페어’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그린 고수들이 만든 녹색명품전’이란 슬로건으로 박람회가 개최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농어촌산업박람회는 전국 57개 지자체와 228개 농어촌기업체가 참여해 R&D와 장인 정신으로 탄생한 농어촌 명품특산물 및 가공제품, 기능성 제품을 선보였다.
진안군은 '한방&아토피Zero를 통한 건강산촌 마을만들기'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농어촌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진안 인삼·홍삼한방의 우수성과 아토피프리클러스터 조성사업, 귀농귀촌정책 및 마을축제등을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안군은 귀농귀촌정책에 대한 우수사례로 발표돼 전국에 ‘귀농1번지 진안’을 알릴 수 있었다.
이날 관내 홍삼가공업체들은 타 지역 농어촌기업체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보고 맛보며, 진안군의 홍삼한방제품의 가공 생산 기술 향상과 브랜드마케팅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가 됐다.
소비자들의 입맛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삼 무료시음과 인삼주만들기, 아토피 천연 비누만들기, 마을퍼즐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한 관람객 등 2천여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방문한 수출기업으로부터 진안의 홍삼가공제품에 대한 수출 협의 제안과 더불어 유통회사의 친환경농산물 유통 협의 요청이 있어 향후 관련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진안이 홍삼·한방, 아토피Zero, 귀농귀촌정책 등이 청정한 자연환경과 함게 어우러진 명실공이 ‘건강산촌’의 대명사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