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서협영광지부전이 "천년의 빛 아름다운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영광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영광우체국3층 전시실에서 있었다. 해년마다 전시회는 하지만 관람 해주는 사람이 해년마다 줄어 염려가 된다. 다른 군처럼 문예회관이 있어 여러가지 전시품( 학생서예, 사진, 그림 등) 한꺼번에 전시를 하면 더욱더 많은 관람객들이 ?아주겠지만 전시장도 비좁고 홍보도 덜되고 관심도 차츰 멀어지니..
우리가 남에게 보여주기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시회란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전시장을 지키는 맛이 나기 마련이다.
아무튼 서예에 별 관심은 없어도 회원들의 부탁으로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다. 나에게는 많은 모임이 있지만 그래도 정이 더가는 산악회, 정주라이온스, 탁구회원 몇명에게만 부탁을 했다. 다시 한번 전시장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정말 뜨거운 감사를 드리고 싶다. 화환이나 꽃을 보내주신 분들도 계셔서 참으로 고마운 일이나 내년부턴 절대 보내지말고 몸만 다녀가시길 부탁드리고싶다.
默而識之(말 안해도 안다는 뜻) 영초 49회 선배님이신 출향작가 여천 김선자님이 이낙연 국회의원에게 선물하신 글씨의 배경을 설명함 이원형 전 국회의원님도 함께 자리하셨다.
"서예는 매우 독특한 예술입니다. 서예는 아름다움(美)과 멋스러움(趣)과 뜻(義)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게다가 글을 쓰는 모듬 과정은 수양입니다. 먹을 갈고 붓을 움직여 글을 쓰며 글쓰기가 끝나면 붓을 정돈하는 과정이 그렇습니다. 그렇게 종합적이기 때문에 서예에 도를 붙여 서도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낙연 국회의원님의 축사에서)
예로부터 "글씨는 그 사람과 같다(書如其人)거나 글씨를 보면 그 사람을 볼 수있다(觀書觀人)라고 하여 우리 선조들은 글씨와 인격을 통합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정기호 영광 군수님의 축사)
올해는 처음으로 영광을 떠나 활동하고 잇는 출향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초대한 행사여서 먼길을 마다않고 찾아주신 출향작가 대우에 좀 서운한 면한 있지 않았을까?
애일 김효순님의 산 현담 조수현님의 사기 이사열전 지암 김용구선생님의 천봉만학 청사 김경주님의 송강선생 시 설파 문공수님의 용 영초 49회 선배님이신 여천 김선자님의 척학지굴 경산 오화종님의 포덕취의낙유어 의당 김용범선생님의 사군자중 매
일인당 작품을 두점씩 내야하기 때문에 나는 일단 세점을 준비하여 두점을 골라 출품하였다.
주여! 라는 글씨가 마음에 들었지만 종교적인 이미지가 풍겨 다른 작품으로 출품하였다. 항상 바쁜 일정속에서 글을 써서 출품하기란 여간 힘이드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회원전이라도 있어야 일년에 한두번이라도 붓을 잡아볼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딸아이가 출산 때문에 집에 머물기 때문에 전시회에 참가 할 수 있었다. 전시회에 출품 했어도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작품도 있다. 지켜보는 마음이너무나 찹찹하다. 저정도 작품을 쓰기에는 정말 수많은 시간을 할해해서 작품을 완성하지마는 심지어 집안 식구 하나도 ?아 주지 않는다면 그 심정이 얼마나 쓸쓸할까?
주규남 지부장님의 작품이다. 그간 20여년동안 거의 하루도 빼지않고 서도에 몰입한 작품이다. 그동안 모아 논 연습지만도 용달차 한대분이 넘는다고하니... 그 열정으로 보아 서도로 장래가 촉망되시는 분이시다. 항상 열정적으로 서협을 이끌어가시는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고 싶다.
우처 김혜경님의 사군자. 여장부로 항상 바쁜 사회활동 중에서도 저런 훌륭한 작품을 그릴수 있다는게 너무도 존경스럽다.
턱수염이 잘 어울린 우리 송계 문채용총무님 그 잘생긴 용모만큼이나 재치있는 유모로 회를 잘 이끌어가신다.
은당 최윤화님 여자회원이 적어 항상 이쉬움이 큰데 갈끔한 용모와 더불어 혼자 여러명의 여성회원 역활을 하신다. 일체 유심조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글귀를 출품하셔서 더욱 방갑다.
서암 백인선님 우리 지부에 없어서는 안 될 모든일에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는 한수원 직원이시다 나와 같은 시기에 서예공부를 한 친구라 더욱 정감이간다.
한길 변귀봉님. 전시회 때마다 한글작품을 출품하시어 한글 서예 부흥에 앞장 서시는 분이다. 나역시 이제는 한글 서예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번에 다행이 한글 작품이 많이 출품되어 고무적이다.
우죽 김준명 앞으로 영광 서예의 맥을 이어갈 장례가 촉망되는 회원이다. 참으로 놀랄만한 필체이다.
효정 김민자. 영초 후배이다. 이번에 협회에 가입한 방가운 후배이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후배들이 많이 가입을 했으면하는 바램이다.
지산 조경길선생님. 내가 처음에 서예를 할 수있도록 지도를 해주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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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숙생 원문보기 글쓴이: 하숙생
첫댓글 하숙생 님 !! 안녕하세요..제14회 서협 영광지부에서 전시회 많은작품과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모든회원들의 열성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