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송악의 외암리민속마을은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주로 외암 이간 선생의 후손(예안이씨)들이 마을의 중심으로 분포하며, 마을의 전통을 그대로 살려
매년 가을에 '짚풀문화제'를 개최해 이제는 이 지역 주요축제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는 온양온천이 고향이기에 처음부터 외암민속마을을 많이 찾아갔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눈 감고도 이 골목, 저 골목 돌아서면 무슨 가옥이 있고,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다 기억한다.
외암민속마을 모습. 주차장과 마을, 그리고 배경산인 설화산
외암마을과 설화산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조합이다.
평촌들녘 건너편에 있는 송악산과 월라산
외암마을 상류에 있는 외암지. 나 또한 작년까지 이 저수지의 존재를 몰랐다가 설화산에서 하산 중에 발견했다.
저수지 주변에도 사람들이 적지않게 살고 있다.
외암민속마을의 가장 위에 있는 집이다.
나도 언젠가는 이처럼 텃밭(마당) 넓은 집에서 살고 싶다.
마을 뒤에는 설화산이 있고 앞에는 광덕산이 있다.
광덕산은 충남 서북부의 최고봉(699.3m)으로 연중 많은 산행인파가 몰린다.
단, 요즘은 구제역 때문에 산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600년 된 노거수
다시 보는 광덕산과 마을앞의 논과 밭
멍석과 오줌보, 똥장군...
얼음이 모두 녹고 물이 흐른다.
외지인은 입장료를 내야 하며, 지역 주민들은 신분증 제시하면 무료다.
첫댓글 자료 감사합니다. 사진이 보이지 않는게 아쉽군요.